칼럼

[업그레이드] 진주남강유등축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명품축제로

 

 

 

3년 연속 정부가 선정한 우리나라 대표축제인 진주 남강유등축제. 축제의 원조도시 진주는 잘 만든 축제를 통해 이제는 세계적인 축제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글로벌 명품축제로 도약하고 있는 남강유등축제의 면모를 살펴다.

 

 

연재순서

 

➊ 축제의 원조도시 진주 ➋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명품축제로

➌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우수성 ➍ 세계축제도시로 발돋움하다

 

세계축제협회(IFEA)는 매년 전세계의 경쟁력 있는 축제를 선정해 ‘이벤트·축제의 올림픽’이 라는 피너클 어워드(Pinnacle Awards)를 실시한다. 진주시는 여기서 금상 4개, 은상 1개, 동상 1개를 수상하는 한편 2010년에는 세계축제협회로부터 ‘세계축 제도시’로 선정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13년에는 우리나라 축제로는 처음으로 세계 겨울 3대 축제 중 하나인 캐나다 ‘윈터루드 (Winterlude) 축제’에 수출되어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어 미국 LA 한인축제와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 축제에 잇따라 진출하는 한편 지난해 11 월, 미국의 유명 웹사이트인 버즈피드(BuzzFeed)는 사이트에 2013년 캐나다 윈터루드 축제에 설치됐던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소망등 터널을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이탈리아 콜로세움 홍콩의 야경 등과 같이 세계 최고의 19개의 야간경관 사진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진주시는 유등축제의 효율적인 해외진출을 위해 2014년 12월에는 미국 투산(Tucson) 시에 미주 대륙 진출 전진기지로서 유등보관창고를 무상으로 확보했는데, 해외전시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유등을 선박에 실어서 운반하고, 비용문제로 현지에 두고 올 수밖에 없었던 여러 가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였다. 유등창고를 활용해 투산 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도시인 뉴욕, 워싱턴, 남미 등 미주대륙 전역에 철도, 차량, 선박 등을 이용해 용이한 운반이 가능해졌고 유등 제작과 운송비용, 시간도 크게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K팝(K-Pop) 등 개인이 해외에 진출한 사례는 많으나 축제가 진출한 것은 유등축제가 대한민국 최초 사례다. 이로 인해 대한민국은 물론 진주의 홍보 효과를 얻음은 물론 진주시민과 해외동포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의 전통문화 자산이 대한민국 경제 등 국익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주유등축제의 글로벌화는 사실상 큰 외화벌이는 되지 않으나 진주유등을 세계에 알리고 이해시킴으로써 제2, 제3의 파급효과를 유발시킬 수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의 해외진출은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를 수출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가인지도 향상, 외국인관광객 증가 등으로 인한 홍보효과는 물론 엄청난 브랜드 효과가 생기는 것으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국내 최고에서 세계 최고의 축제 대열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세계 5대 축제로의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태안군, ‘반려동물 숙박대전’ … 최대 5만원 할인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충남 태안군이 ‘2025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반려동물 동반 숙박업소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한다. 군은 5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태안군 소재 반려동물 동반가능 숙소 및 캠핑시설을 이용하는 반려인에게 최대 5만 원의 숙박료를 할인해 주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박대전’ 이벤트를 진행키로 하고 5월 9일부터 할인 쿠폰 발급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박업소 및 캠핑시설이 총 200여 곳에 달하는 태안군만의 강점을 부각시키고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 태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자 추진된다. 특히, 올해 ‘태안 방문의 해’를 맞아 태안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펜션 및 풀빌라 등 일반 숙박업소 뿐만 아니라 캠핑 및 글램핑 시설도 할인 대상에 포함시켜 전국 반려인들의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최대 할인 금액은 5만 원으로 7만 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적용되며, 5만 원 이상 숙박시설을 이용할 경우 3만 원권 쿠폰이 지급된다. 아울러 캠핑장은 3만 원 이상 이용 시 2만 원권, 2만 원 이상 이용할 경우 1만 5천 원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오는 6월 7일 안면읍 꽃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