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업그레이드] 국민 주관식 무기명 설문조사 결과 공직사회 이렇게 바뀌면 좋겠다!

《월간 지방자치》는 지난 1월호 특집으로 국민이 바라보는 공무원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대체로 공무원에 대해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았는데, 이에 공무원들이 어떤 방향으로 변하면 좋을지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았다.


기획 편집부



Q 공무원을 상대하면서 가장 불편했던 것은 무엇인가요?


- 국민들은 공무원들의 고압적이고 딱딱하며 수동적인 태도가 불편하다고 느꼈다. 대부분 친절과 봉사 정신이 부족하다고 답했다. 반면, 소수이기는 했지만 일부의 국민들은 공무원들을 이해한다는 등의 긍정적인 답변도 내놨다.


1) 부정적인 의견이 대다수

 악법도 법이라고 안 되는 법만 설명하고 불필요한 규제에 대한 개선의 노력 대신 안일한 답변으로 일관할 때.

 업무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는 상태로 시민들에게 답변을 해 피해를 주면서도 잘못한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을 때.

 의사소통 능력이 미약해 대화하기 힘들고 법규에만 집착할 때 

 민원인 입장에서보다 공무원의 입장에서 법이나 규정을 해석 할 때 

 규정에 없으니 어쩔 수 없다고 말하며 귀찮다는 인상을 지을 때 

 단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단체의 의견은 수렴하지 않고 공무원의 자리를 내세워 갑질 할 때 

 철저한 지침과 규정에 의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과 잣대를 강요할 때 

 질문에 대한 답이 명확하지 않아 여러 사람에게 재차 문의해야 했을 때 

 같은 부서라면 담당 업무를 공유해서 불편을 최소화 해야 하는데 자리에 없다고만 할 때 

 문제해결보다 자기가 빠져나갈 구멍부터 생각하는 비인간적인 태도를 보일 때 

 불친절하고 인상이 밝지 않아서 대화하는데 불편할 때


2) 소수의 응원과 격려

 공무원들이 업무가 많아서 지친 모습을 보여 되도록 조심해서 대한다.

 매스컴에서는 비리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많이 접하지만 개인적으로 생활 속에서 만난 공무원들은 친절한 편이다.

 민원인을 상대하는 공무원들은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로 친절하게 응대한다.



Q 공무원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 공무원들에게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대부분 친절한 자세와 소통이었다. 공무원들이 전문성과 융통성, 청렴성을 갖추기를 바란다는 답변도 종종 보였다.


1) 친절한 공무원

 민원인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해 주세요.

 힘들어도 민원인에게 친절하게 답변해주고 책임감 있는 행동을 보여주세요.

 국민을 위해 봉사정신으로 일해주세요.

 업무적으로 어려워도 자세한 설명과 방법을 알려주세요.

 문제를 지적하거나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어려움을 챙기는 조언자가 되어 주세요.


2) 일 잘하고 적극적인 공무원

 전문지식과 함께 인문학과 철학 등의 소양을 위한 직무교육이 필요합니다.

 마음으로 현장을 알려고 하세요. 책상에만 있지 말고요.

 업무에 대해 정확하기 파악한 후 답변을 해주 세요.

 다른 직종처럼 경쟁을 통해 더 발전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 책임회피 식의 업무는 더 이상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민원인의 요구사항을 내 일처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불가능하다면 차선책도 제시하는 종합컨설팅 행정을 펼쳐 주세요.

 정해진 원칙도 중요하지만 옳지 않은 방법이라면 의견을 제시해 개선할 수 있도록 소신을 가지고 용기 있는 업무를 해주세요.

 문제해결을 할 때 법률문제들로 여러 부서를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국민의 편에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 국민의 녹을 받아 일하는 자로서 국민을 섬기고 봉사한다는 자세로 매사 긍정적이고 혁신적인 사고로 업무에 임해주세요.

 사무실에서 국민을 바라보지 말고 일선에서 직접 살피는 행정을 해주세요.

 너무 규정과 규칙에만 얽매이지 말고 융통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 자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면 좋겠습니다.


3) 청렴한 공무원

 개인적인 이익이나 지침이 아닌 공적인 이해로 민원인을 대해주세요.

 감사를 받아야 하는 기관에 대한 횡포를 없애고 정확한 근거에 의한 합리적인 감사를 해주세요.

 업무횡령 등의 비리행위를 하는 공무원은 과감 하게 인사로 불이익을 주세요.

 실적주의에 함몰되지 말고 국민의 입장에 서서 일해주세요.

 적당히 시간 때우다 야근 수당 챙기는 일은 제발 근절되기를 바랍니다.


4) 기타

 공무원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그 때를 기억해 주세요.

 정무직 공무원을 줄이고 직무감찰을 철저히 해기본적인 인성, 전문성, 청렴성을 갖춘 사람을 선임해 주세요.

 인문학과 인성에 대한 책을 많이 읽으세요.

 충신이 되어 주세요.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진정한 헌신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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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원주시, 가정의 달 맞이 원주몰 30% 할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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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