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업그레이드] 정해진 미래 ‘인구학이 말하는 10년 후 한국’

  • 등록 2017.08.20 09: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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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누구나 궁금해하는 이야기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10년 후의 우리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인구라는 것은 재화나 소비자이자 생산자다.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가장 걱정되는 것은 더 이상 만드는 사람도 없고 소비하는 사람도 없어지는 것이다. 물론 고령자도 소비를 하지만 소비에서 끝나고 다시 생산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인구문제는 이대로 가선 안 된다. 내 아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도 생각해야 한다. 다른 무엇보다도 미래를 예측한다고 하면 가장 정확하고 기본이 되는 것이 인구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인구를 기반으로 미래를 예측해 보고자 한다.


현재 베트남은 우리처럼 되지 않기 위해 가족계획을 중단하고, 인구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한 TF팀을 만드는 등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트남에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진출해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의 기업들이 베트남을 찾는 이유는 바로 인구 구조 때문이다.
0세에서 100세까지 인구 평균을 내면 우리나라는 42세, 일본은 46세인 반면, 베트남은 27세에 불과하다. 베트남은 우리와 비슷해 유교전통을 기반으로 부모에 대한 공경과 국가에 대한 충성, 회사의 애사심을 키우고,교육열 역시 높은 나라다. 게다가 임금도 저렴하다. 현재 삼성에서 만드는 60%의 휴대폰은 베트남에서 고용된 13만 명의 노동자가 조립한다. 우리나라 삼성전자 구미공단의 평균 연령은 43세로 베트남(23세)의 두 배에 이르고 임금도 베트남은 400달러 정도인 반면 한국의 임금은 계속해서 오를 것이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는 베트남에 진출하는 것이 엄청난 장점이다.

 

최근 우리나라의 3년 평균 출생아수는 43만 명이다. 이대로라면 단언컨대 2018~2019년부터는 30만명대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여성의 수가 줄고 있다는 것도 큰 문제다. 아이들의 숫자는더욱 극감할 것이 분명한데도 지금 우리나라는 저출산을 극복할 대책을 세우고 있지 않다.

젊은 사람들도 미래를 암담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아이 낳기를 꺼리고 있다. 20년 전만 해도 대학 진학률 이38%에 불과했다. 한 해에 40만명 정도 졸업을 하고 경제를 이끌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진학률이 80%로 올랐고, 64만 명이 졸업을 하다보니 일자리가 없어 ‘대학이 곧 성공의 지름길’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말았다. 이런 상황에 우리 자손들은 어떻게 될까? 아마 공부를 잘하지 않아도 대학에 가고자 하면 갈 수는 있겠지만 졸업 이후 정년이 없어질 것이기 때문에 직업을 구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또 지금 현재 평균 가구원수는 2.5명으로 줄어 부동산 거래는 50평대 아파트보다 30평대 아파트가 더 비쌀정도로 수요가 없어졌다. 여기서 나타나는 또 하나의 문제가 있다. 바로 가구도 고령화된다는 것이다. 가구가 고령화되면 그만큼 가구를 거래하는 사람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통계청에서는 1~2인 가구가 전체의 65%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거의 70%에 달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게다가 그중 절반 이상은노인가구가 차지하니 부동산 거래가 없어질 수밖에 없다.


암울한 미래만 계속 이야기했지만 아는 만큼 대비할 수 있다. 계속해서 바뀌는 미래에 대비해 우리는 새로운것을 찾아나서야 한다.
※ 위 내용은 교육대표자 정책 최고위과정에서 조영태 교슈가 강의한 내용을 요약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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