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의 우수 행정을 곧바로 따라 해보자.

영천시, 7급 이하 직원 대상 ‘4차 산업혁명 캠퍼스’ 특강 실시
경북 영천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전 직원의 업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특강을 실시했다. 영천시는 시립도서관 지산홀에서 이창원 한양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지도자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6·7급 이하 직원 대상의 직급별 ‘4차 산업혁명 캠퍼스’ 특강을 매주 2회 실시했다.
6급 담당급 직원 대상으로는 4차 산업혁명의 사회적 파급력, 빅데이터의 규모와 해석 방법, 변화 대응형 리더십에 대한 설명으로 4차 산업혁명의 이해에 주안점을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또 7급 이하 직원 대상 특강에서는 블록체인·AI(인공지능)·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핵심 개념, 데이터 생성의 기반이 되는 인구의 중요성, 4차 산업혁명시대 현장소통 능력 등 주로 실무와 관련된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이번 교육은 일선 대학교의 ‘계절학기’ 수업과 같이 직원들의 자율적인 수강신청에 의해 운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는 평가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으로 행정 전 분야에 패러다임 변화가 예측된다”며 “폭넓은 지식과 앞선 생각으로 실무를 수행한다면 시민체감형 행정 실현에 큰 울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경주시, 4차 산업혁명에 대응, 블록체인 연구반 출범
경주시는 직원을 대상으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블록체인 연구반 20명을 모집해 블록체인 산업을 탐구하기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 블록체인은 지속적으로 변경되는 데이터를 소규모 데이터 저장환
경(블록)에 저장, 이를 체인 형태로 연결하는 데이터 저장 기술로 행정, 문화관광, 주민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으며, 모집된 블록체인 연구반은 5개월간 한 달에 두 번의 강좌와 토론회를 갖는다.
또한 연구반은 블록체인 사업체 대표와 전문가를 초청해 블록체인 사업전략과 사업제안을 듣고 경상북도 블록체인 센터의 아카데미에 참석하는 등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블록체인 활용 현황을 파악함으로써 경주시의 다양한 정책에 새로운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블록체인 기술의 원리를 이해해 시 정책에 부합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그에 맞는 매뉴얼을 만들어간다면 급변하는 사회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