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 '배달의 명수, 전국으로 확산되다'

강임준 군산시장이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만들어 전국에 홈런을 날렸다. 배달의 명수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사업자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길을 텄기 때문이다.

 

배달의 명수 운영하는 유통혁신계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는 군산의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힘든 상황에 직면한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 및 경영 안전화를 위해 상권지원, 상권활성화 재단 운영,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사랑상품권 유통 등의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유통혁신계는 유통 분야 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로 올해 3월 13일 출시한 군산음식배달앱 ‘배달의 명수’를 추진하고 있다.

 

 

‘배달의 명수’ 어떻게 개발됐나? 
1972년 황금사자기 야구대회 결승전 때 9회 말 투아웃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군산상고는 지금까지도 ‘역전의 명수’라고 불린다. 군산시는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에서 역전 홈런을 날려 군산 소상공인들이 희망을 갖길 바라며 역전의 명수에서 이름을 빌려와 배달의 명수라는 음식배달앱을 출시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의 공약사업 중 하나가 군산만의 공공종합쇼핑몰 도입이었다. 이 중 지역에서 가장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음식배달앱이었고, 음식배달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과도한 광고료와 수수료 부담이 큰 음식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공공 종합쇼핑몰로 도약하기 위한 1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 

 

사업주 수수료 0원, 소비자는 할인 혜택에 가입자 갈수록 늘어나 
배달의 명수는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가입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4월 6일 기준으로 가입자 수는 31,478명, 주문 건수는 7,282건에 1억 7,400만 원의 매출이 발생했다.

 

가맹점에서는 월정액, 광고료, 중개수수료 등이 없어 경제적 부담이 줄어 사업주들이 큰 관심을 보이며 반기고 있다. 출시 이후 가맹점 신청도 급증했다. 지금까지 비용 지출 부담으로 배달앱을 꺼려 하던 사업주도 이번 기회에 사용하게 됐다는 이들도 꽤 있다.

 

배달의 명수로 주문해달라고 스티커를 붙이는 등 직접 홍보도 하고 자발적으로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는 가맹점도 늘어나는 추세다. 소비자도 구입 시 8% 할인 혜택이 있는 모바일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만족해하고, 실제로 모바일상품권 결제가 총결제액의 65%를 차지한다. 또한 사업주들의 자발적인 할인 혜택과 무료배송 등으로 시민들의 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 

 

지역상품권과 연계해 시너지 낸다 
군산시의 2020년 지역상품권 발행 규모는 4,000억 원 규모로 지역상품권 유통에 있어 전국적으로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이 중 모바일 지역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하고자 한국조폐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배달의 명수 앱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 소비자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지역상품권과도 시너지를 내 지역경제를 살릴 배달의 명수에 대해 많은 지자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종혁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사업주들의 과다 경쟁을 방지하고 합리적 가게 노출 등과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고민해 소비자도 사업주도 윈윈할 수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과장은 “연간 고정적으로 지출하던 월정액과 광고료를 절감한 군산만의 음식배달앱인 배달의 명수가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기 바란다”면서 “사업주는 소비자를 위한 착한 가격으로, 소비자는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 사용으로 서로 힘이 되는 배달의 명수 사용에 함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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