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남구 복지지원과 ‘마따유’ ‘빅데이터’ 활용해 우리 동네 우리가 돌본다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마따유(마음이 따뜻한 당신)’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찾아가는 복지 상담을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울산광역시 남구 사례를 알아보자.

 

무보수 명예직 마따유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울산 남구는 마따유를 활용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찾아가는 복지 상담으로 따뜻한 남구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먼저 남구는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마따유’를 운영해 지역 구석구석의 복지 소외계층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19년 발대식을 거쳐 총 1,258명으로 구성된 마따유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통장, 자원봉사자, 주민 밀착 직종형 종사자, 지역주민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기 위해 한국전력과 경동도시가스, 남울산우체국 등 4개의 마따기관과 함께 힘쓰는 중이다. 


올해는 우리 동네 복지소식통 ‘마따가게’도 상시 모집한다. 1통 1상점을 연계 모집해 어려운 이웃을 상시로 발굴하는 중이다. 


남구는 도시가스 검침원인 마따유를 통해 자녀의 부양 기피로 혼자 사는 치매 어르신을 발굴했다. 보건소 및 치매안심센터와의 연계, 주 3회 가정 방문을 통한 약물 복용 관리, 청소 및 밑반찬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양을 기피하던 자녀들도 행정기관의 노력에 감화, 감동해 부양 의사를 전해와 홀몸 치매 어르신을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 안정된 삶을 되찾아주기도 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찾아가는 복지 상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 줘 
그다음으로 남구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원에서 제공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전력공사, 상수도 사업본부, 건강보험관리공단 등 15개 기관의 29종 정보를 수집·분석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발굴하기도 했다. 


실례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60대 여성을 월세 체납자로 발굴해 도움을 주었다. 또 배에 물이 차올라 임산부로 오해받아 근로를 하지 못하고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 방 안에서만 생활하던 여성도 발굴해 재원 의료봉사회와 연계해 검진을 지원하고 긴급의료비 지원 수술, 기초생활수급 등 공적 급여 신청 및 민간후원금을 연계했다. 해당 여성은 “이 은혜는 잊지 않고 항상 마음에 새겨,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남구는 또 코로나19로 인해 생계가 어려운 위기 가구가 전년 대비 128% 늘어나자 코로나19 대응 긴급지원 예산 9억 4,800만 원을 추가로 편성하는 등 위기 사유를 확대하기도 했다. 

 

이러한 긴급 지원 범위 확대에도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발굴해 129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또 사회적 기업,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해 복지 사각지대 후원금과 후원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울산 남구는 2018년부터 마음이 따뜻한 남구 만들기인 ‘마따남구 사업’을 펼치며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제공, 촘촘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인적 안전망 운영, 나눔 천사기금을 통한 희망 이음 사업 추진, 복지자원 개발을 위한 자원 플러스 사업을 지역 주민과 함께 전개하고 있다. 
남구 이상명 복지지원과장은 “주민이 스스로 만드는 복지 공동체 마을 조성으로 마따남구 사업이 성공적인 복지 모델이 돼 타 지자체에도 전파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문의 사항은 복지지원과 052-226-6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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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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