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재개발 해제 후 활력을 잃었던 구포1동 '참새미행복마을' 일원이 '참새미마을 골목정원' 조성사업으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고 9월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분재로7번나길 일원의 약 120m 골목길에 벽화 및 화단 조성, 주민이 직접 만든 게시판 등을 설치해 삭막하고 단절됐던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북구는 2019년에도 약 60m의 골목길에 마을에 전해오는 이야기를 담은 벽화를 그리고 의자, 꽃 화분 등을 설치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도 부산시 행복마을 공모 사업비를 확보해 추가로 골목정원을 만들게 됐다.
'참새미행복마을'은 구포1동 17, 19통 일원의 마을공동체로, 2019년 부산시 행복마을로 선정돼 '참새미주민협의체'(회장 김도우)를 중심으로 마을 환경정비,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 간 소통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참새미주민협의체' 김도우 회장은 "마을이 우리의 손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마을에 대한 애정도 샘솟고 있다"며 "마을의 '소통의 장'인 골목정원에서 마을 축제, 작은 전시회 등을 열어 지속해서 성장해나가는 공동체로 발돋움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부산북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