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지자체가 꼭 알아야 할 2021년 예산안

2021년 예산안은 확고한 코로나19 방역의 토대 위에 빠르고 강한 경제 반등이 필요하다. 이에 경기회복을 견인하는 예산으로 나아갈 것이다. 소비, 생산, 투자 등 내수가 회복 조짐을 보이던 상황에서 국내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경기회복 모멘텀 약화 가능성에 대응할 것이다. 선도형 국가발전전략인 한국판 뉴딜을 뒷받침할 것이다. 뉴딜 투자의 물꼬를 트는 예산이 될 것이다. 정부 국정 과제의 이행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뒷받침할 것이다. 국정성과를 체감하는 예산이 될 것이다.

 

16조 6,000억 원 투자하는 국가균형발전 

1. 지역발전 투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혁신도시, 생활SOC 등 3대 핵심 과제에 대해 본격적인 투자를 추진한다.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는 7,000억 원이 투자되는데 23개 프로젝트 공정을 집중관리하고 19개의 SOC 설
계와 착공을 하고 4개 R&D 실증 사업화를 지원한다. 

 

혁신도시는 신규의 경우 450억 원 투입되며, 이전 공공기관 보유자원을 지역특화산업과 접목시키는 투자사업 10대 과제를 지역협약방식으로 추진한다. 실례로 충북 진천 K-스마트 교육 시범도시는 진천지역 초·중·고에 비대면 교육·AI 영재학급 등 지원, 혁신도시에 5G+ 실감학습터를 구축한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비대면 ICT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5G+ 실감 콘텐츠를 개발한다. 지자체와 교육청은 3D펜 등 교구를 대여하고 AI 영재학급을 지정 운영하며 5G+ 공간을 대여한다. 

 

생활SOC는 당초 계획인 10조 5,000억 원보다 투자를 더 확대해 11조 1,000억 원을 투자한다. 혁신도시에 복합생활시설 10개소를 랜드마크로 조성해 지원한다.

 

2. 지역경제 활력 제고

 

지역자생적 발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역인재·특화산업, 문화·관광인프라를 입체적으로 지원한다. 
지역인재는 지역 내 인재 양성으로 기업 채용이 선순환되는 지자체-산학연 협력 인력양성 플랫폼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1,700억 원이 투자된다. 

 

지역특화산업은 1,900억 원 투자되며 규제자유특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녹색융합 클러스터 등 3대 특화산업 인프라에 집중 투자한다. 


규제자유특구는 23개 특구에 R&D과제·실증장비·사업화 패키지 지원으로 1,445억 원이 투입된다. 
먼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12개 특구에 기술 사업화·창업을 위해 300억 원의 R&D가 투자된다. 녹색융합클러스터에는 5대 클러스터(청정대기, 수열, 생물소재, 전기차 폐배터리, 자원순환) 초기 착수예산 206억 원이 반영된다. 


문화 관광인프라로 지역거점별 문화·관광도시 지정을 17개로 확대한다. 도시브랜드 관광콘텐츠 개발 등 맞춤형 지원으로 567억 원이 투입된다.

 

3. 지역 소멸 대응 프로젝트 

 

젊은 층의 ‘농어촌 유입→정착→지역활성화’ 등 정착단계별 핵심 프로젝트에 적극 지원한다. 
인력 유입을 위해 지역 디지털 일자리 사업으로7,000명, 월 100만 원 정착금을 지급하는 청년농을 육성하는 등 지역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한다. 


정착을 위해서는 청년자립마을 12개소를 추가로 구축한다. ‘농촌 6개월 미리 살아보기’ 등 귀농귀촌 패키지로 80개 시·군에 지원한다. 청년자립마을은 낙후 지역에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공동 터전을 조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경제 활동 창출(빈집을 개량한 게스트하우스 운영 등)과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촌 공간 정비 프로젝트를 신규 5개소 실시하고, 어촌뉴딜을 250개소로 확대한다. 8,000억 원을 들여 도시재생도 추진한다. 

 

4. 지방재정 보강


지방재정교부금 감소를 보완토록 2조 6,000억 원의 지방채를 인수한다. 균특회계 포괄보조사업도 2조,억 원으로 확대 실시한다.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경주시, APEC 손님맞이 전통시장에 영문 안내판 영문 메뉴판 비치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국인 방문객 맞이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총사업비 1억 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관내 전통시장 5곳에 다국어 안내체계를 구축하고 노후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은 △다국어 서비스 개선 △시설 인프라 정비 등 2개 분야로 구성됐다. 다국어 서비스 개선 부문에서는 안강시장 등 4개소에 2,000만 원을 들여 영문 간판을 병기하고, 불국사상가시장에는 500만 원을 투입해 상가 안내도를 교체한다. 중앙시장 야시장과 성동시장 먹자골목에는 1,500만 원을 들여 다국어 메뉴판을 제작·비치할 예정이다. 시설 인프라 정비 분야에서는 황성상점가의 노후 간판을 500만 원을 들여 교체하고, 외동시장에는 3,000만 원을 투입해 통행로를 정비한다. 성동시장에는 2,500만 원의 예산으로 분리수거장을 새롭게 조성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사업 시안 검토를 마쳤으며, 이달부터 공사에 착수해 다음 달까지 모든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