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운도 확률도 아닌 면역력 문제!
호모 헌드레드를 위한 신개념 생존의 기술
식습관에서 생활습관, 스트레스 대처법까지
당신의 면역력을 점검한다.
거리두기 NO! 면역력이 답이다
인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열고 만 걸까? 많은 학자와 연구자들이 코로나19 이전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경고하는 지금,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바이러스에 똑같이 노출되어도 가벼운 감기처럼 지나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생명의 위협을 받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차이는 모두 면역력에서 온다.
보건당국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대비책으로 개인위생 수칙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시형 박사는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보다 더욱 근본적인 코로나19 퇴치법으로 면역력 증강을 강조한다.
에이즈의 원인 바이러스 HIV를 발견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뤼크 몽타니에는 “건강한 사람들의 면역력이란 HIV조차 물리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말한 바 있다.
쉴 새 없이 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며 새로운 형태로 인간을 공격해오는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백신보다 강력한 인체의 자연치유력, 즉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관건이다.
평균 수명 100세를 바라보는 현 인류, ‘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감염병의 공격에도 건강 수명 100세를 누리고자 한다면 무엇보다도 강력한 면역력이 필수 조건이다.

면역력 증강의 절대반지를 찾아라!
어떻게 해야 면역력을 높일 수 있을까? 이시형 박사는 일단 “자신의 면역력이 어느 정도인지 점검해보라”고 권한다.
현대의 의학 기술로 면역력을 직접 측정하기란 쉽지 않다. 면역력은 정신계, 신경계, 내분비계, 면역계 등 인체 내 4대 시스템이 ‘따로, 또 같이’ 협동과 조화를 이루며 만들어내는 전체적인 시스템(total system)이기 때문이다.
개개의 부품을 조사한다고 그 기기 전체의 기능을 측정할 수 없는 것처럼 어느 한 기관의 기능만 점검해서는 면역력 전체를 알 수 없다. 다만 이 책에 실려 있는 장력(腸力), 유산균력, 스트레스에 대한 정신력 체크리스트 등 면역력의 단편이나마 파악해볼 수 있는 방법들이 있으니 이를 활용해 자신의 면역력부터 점검해보자.
면역력이 전체적인 시스템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사실은, 면역력 향상 역시 어느 한 가지 특정 방법만으로는 이뤄지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생활습관과 식습관, 스트레스 관리까지 일상생활 전체가 면역력 강화를 위해 총체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이시형 박사는 건강 체온을 지키는 법, 숙면을 취하기 위한 생활 리듬 다스리는 법, 생활 속에서 운동 효과를 높이는 ‘니트(NEAT: 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 운동법’ 등 다양한 생활 속 면역 향상법을 소개한다.
또한 장력을 강화하는 식습관과 면역력 향상을 위해 꼭 챙겨 먹어야 할 음식, 면역력 악화의 주범인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도 책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호모 헌드레드’ 시대, 건강 100세 프로젝트
저자는 감염병 극복은 물론 100세 시대를 맞이한 호모 헌드레드의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도 현대 의학이 치병의학에 머무르지 말고 예방의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현대 의학의 본산인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이 가장 처참하게 타격을 입는 아이러니컬한 상황이 발생했다. 현대 의학의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다. 이시형 박사는 현대 의학이 전체적이고도 전인적인(total holistic) 형태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제4차 산업혁명에 뒤이은 제5차 산업혁명은 바이오 혁명이라고 한다. 이시형 박사가 책을 통해 주장하고 있는 ‘면역 혁명’과 일맥상통한다.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자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 바로 면역력 증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