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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그릴 담당하는 ‘대륙금속

플라스틱 도금도 없던 1970년대부터 홀로 연구개발 매진

최근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살린 차’로 알려지며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차가 있다. 
바로 현대차그룹의 프리미엄 라인업 ‘제네시스’인데, 제네시스의 라디에이터 그릴 등 탄탄한 기본기를 담당하는 곳이 바로 대륙금속이다.

 

1965년 부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박수복 대륙금속(주) 회장은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해 회사를 연매출 1,500억 원대의 자동차부품 도금업체로 일궈냈다. 원동력은 끊임없는 기술개발이었다.


“기술력이 살길이다. 우리의 도금 기술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다.” 박 회장의 이런 자신감과 노력으로 대륙금속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 분야에서 국내 정상급으로 올라섰다.

 

요즘 웬만한 수입차를 압도하는 제네시스 등 현대차의 라디에이터 그릴 대부분을 대륙금속에서 납품하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한편 대륙금속은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자율주행 관련 부문 또한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 박수복 회장은 “대륙금속은 이미 자율주행차 부분에 60억 원을 투자했다. 예컨대 앞에 물체가 있으면 자동으로 멈춰서는 그릴, 현재 라디에이터 그릴에 그런 기능을 넣어 개발 중이다. 또한 현대차가 만드는 자율주행차의 그릴 일부를 대륙금속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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