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된 대로만 믿지 말자! 가짜 뉴스 판별법

 

가짜 뉴스 때문에 전 세계가 골치를 앓고 있다. 사회의 공기와 같은 역할을 해야 할 언론이 각종 가짜 뉴스를 남발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망치고 있는 것이다. 참과 거짓의 구별!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당하지 않으려면 똑똑한 독자들의 필터링 역할이 필요하다. 

 

가짜 뉴스 어떻게 판별할 수 있을까?

 

가짜 뉴스에 필터링하는 페이스북과 구글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저널리즘 프로젝트(The Facebook Journalism Project)’를 출범시켰고 구글은 검색엔진 알고리즘 개선을 통해 가짜 뉴스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 이용자가 가짜 뉴스를 신 고하면 ‘코렉티브(Corrective)’라는 비영리언론기관이 팩트 체크 과정을 거친다. 가짜 뉴스로 판별될 시 이용자가 뉴스 콘텐츠를 공유할 때 알림이 뜨고 알고리즘에도 제외된다. 

 

가짜 뉴스 어떻게 판별할 수 있을까? 
1. 각종 SNS에나 링크 공유를 통해 전해진 뉴스 중 상식에 어긋나는 것은 바로 받아들이지 말고 기존 언론사들이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보도하는지 먼저 점검하자! 유력 언론사와 꼭 크로스체킹 해야 한다. 특히 선정적이고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질 만한 독특한 뉴스일 경우 가짜 뉴스일 확률이 높은 만큼 더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2. 팩트 체크를 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의 힘을 빌리자! 네이버는 물론 다음이나 구글 등 검색엔진 을 최대한 동원해서 사실 여부를 검색한다. 만약 그 분야의 전문가를 알고 있다면 전문가와 전화 나 문자 등으로 뉴스 사실 여부를 검증받도록 하자. 


3. 뉴스에 인용된 조사 자료와 데이터 자료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출처가 한 곳일 경우에는 편협한 결론으로 사실이 아닐 경우가 많은 만큼 하나 이상의 증거를 제시하는지 살펴보자. 출처를 밝히고 인용했다면 그곳에서 실제 뉴스와 관련된 보도 자료나 연구 자료를 발표했는 지 확인해보도록 하자. 


4. 기존에 알고 있던 언론사가 아니라면 그 언론사가 지도상에 정확히 위치하고 존재하는지 살펴 보자. 오프라인에서 존재하는 기관일 경우 함부로 가짜 뉴스를 생산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5. 뉴스의 내용이 논리적이지 않고 일방적이고 감정적인 것이라면 정보가 과장, 왜곡될 확률이 높다. 사실과 의견을 구분해서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6. 해당 뉴스를 만들어내는 웹 사이트가 검증된 곳인지 확인한다. 검증된 다른 웹사이트처럼 디 자인된 가짜 웹사이트는 아닌지 따져봐야 한다. 웹사이트 끝자리가 com, co와 같이 흔치 않은 것이면 의심을 해볼 만하다. 


7. 포토샵 기법이 워낙 발전해 실제 찍은 사진이 아닌데도 실제 사진처럼 보여질 수 있다. 그러므로 사진이 부자연스러운 곳은 없는지 다른 언론사에서도 그 사진을 활용했는지 확 인한다. 


8. 무엇보다 독자들이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뉴스를 읽어야 한다. 뉴스를 만드는 사람과 기관의 한계를 인정하고 비판적인 수용을 해야 한다. 사람들의 이야기도 신뢰할 만한 사람의 이야기는 경청하지만 매번 거짓말 하는 사람들의 말은 무시하듯이 말이다. 뉴스도 오류와 편향, 거짓이 있 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비판적인 사고로 받아야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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