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호출하면 달려오는 버스 개통

19일부터 AI기반 실시간 수요응답형 버스 I-MOD 운행들어가

 

오늘부터 앱으로 호출하는 I-MOD 버스가 인천 송도와 남동산단을 달린다. 

 

I-MOD 버스는 승객이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호출하면 가고 싶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는 신개념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다. 

 

앞서 이 버스는 2020년 10월 영종국제도시 운행을 시작해 하루 평균 400여 명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오늘부터 연말까지 송도와 남동산단을 누비게 될 I-MOD 버스는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송도2동, 4동, 5동에서 8대가 운행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 18시간 운영되며, 호출은 밤 11시까지 가능하다.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는 근로자들의 산단 내 이동 편의를 고려해 오전 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주간시간 동안 I-MOD 버스 4대가 이동한다. 호출은 오후3시 반까지 할 수 있다. 

 

버스 기본 요금은 1,800원으로 7㎞까지 달리며, 7㎞초과 시 1㎞마다 추가 요금 100원이 붙는다. 청소년 요금은 1,200원, 어린이는 700원이다. 

 

버스를 이용하려면 앱마켓에서  I-MOD나 아이모드로 검색해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 

 

인천광역시는 2020년 국토교통부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에 선정돼 현대자동차 컨소시엄과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현을 구현, 실증하는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I-멀티모달 사업을 추진 중이며, 그의 일환으로 AI기반 실시간 수요응답형버스(I-MOD)를 운행 중이다. 

이밖에 인천광역시 사회참여형 I-멀티모달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지능형 승합택시(--MOA), 참여형 전동킥보드(I-ZET), 지역상권 연결(I-Order), 대중교통 통합안내·통합결재 멀티모달(I-Trip)이 있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올 8월 검단신도시에서도 수용응답형 I-MOD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스마트 모빌리티 실증을 추진해 인천시가 대중교통 정책을 선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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