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발행인_ 어머니의 품 같은 고장 장흥군을 찾아왔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세요? 군수님이 나오는 영상을 QR코드를 찍어 확인해보고 소감도 나눠주세요. 김 성 장흥군수_ (QR코드 스캔 후 영상 재생) 제가 나오는 영상을 보며 인터뷰해보기는 처음인데, 새롭고 독특하네요(웃음). 이영애_ 군수님 복장이 좀 색다르네요. 어떤 콘셉트인가요? 김 성_ 장흥을 대표하는 축제에 정남진 장흥 물축제와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있어요. 지금 입은 옷이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유니폼으로, 저를 포함해 장흥군 전 직원이 맞춰 입었습니다. 이영애_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어떤 행사인가요? 김 성_ 2023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는 9월 8일부터 9월 14일까지 7일간 장흥에서 열립니다. 통합의학이란 한의학, 현대의학, 치료 효과가 검증된 대체의학을 융복합해 환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의료 서비스입니다. 명의와 명사의 건강 강좌는 물론 야외 족욕 체험, 십전대보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으니 2023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에 오셔서 건강 체크해보시고, 장흥군 자연에서 치유하시기를 바랍니다. 이영애_ 모르면 몰라도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를 알고도
충남 청양군이 올해 쏟아진 집중 호우로 피해 본 농가의 생계비를 지원하고, 기존의 보상내역에서 빠진 농기계를 포함해 각종 시설물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피해 농가 영농 활동 재개와 생활 안정을 위해 회생 정책 ‘소득보전지원금’을 마련했다. 피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고 이전과는 확연하게 다른, 현실적 보상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김돈곤 청양군수가 8월 17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김 군수는 “폭우 피해지역 군수로서 중앙정부와 충청남도, NH농협 등에 재난지원금과 보험금 상향을 건의해 왔다”라며 “지난해 재난지역 선포 때보다 올해 지원 규모와 보험금 차이가 눈에 띄게 벌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그동안 피해 군민들의 원상회복을 위해 중앙정부와 충남도, 각 정당, NH농협 등 여러 기관에 현실 피해액에 맞는 지원 방안을 강력히 건의해 왔다. 김돈곤 군수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등 청양 피해지역을 방문했던 주요 인사들에게 실질적 피해 보상을 강조했다.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에게 청남면 장평면 중앙배수로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비 200억 원 국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도로, 공원, 건축물 실내외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공중화장실은 사생활 침해 문제로 CC(TV)를 설치하지 않아 안전 사각지대로 여겨지곤 한다. 서울시 동대문구가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고주파 레이더를 이용해 사람 동작만 센서로 인식하고, 이를 분석하는 첨단 AI 구축에 나섰다. 동대문구가 17일 (주)LG유플러스와 스마트 셉테드 공중화장실 시범사업 업무협약했다고 21일 밝혔다. 셉테드(CPTED)는 범죄예방환경설계의 줄임말로, 도시 환경 설계를 통해 범죄를 사전 예방하는 범죄 예방 기법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동대문구는 전국 지자체 사상 최초로 공중화장실에 최첨단 스마트 기술을 입혀 안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 동대문구는 동대문경찰서의 협조를 토대로 비상벨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공중화장실 2개소(청량리동 먹자골목, 이문2동 이문1제방)를 시범으로 선정하고, LG유플러스의 지원을 받아 'LG유플러스 스마트레이더' 장치를 공중화장실 내부에 설치했다. 이 장치는 고주파(60GHz) 레이더를 이용해 사생활 침해 없이 사람 동작만을 센서로 인식, 분석하는 첨단 AI 모니터링 시스템이
24일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향해 핵 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을 철회하라는 목소리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23일 경주시청 앞에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경주시민행동 단체 및 개인 일동이 한 자리에 모여 일본 기시다 내각의 결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경주시민행동은 "해양 생태계 오염과 파괴를 걱정하는 지구촌 시민의 우려를 뒤로하고, 오로지 세계 핵산업 카르텔 이익만을 좇는 결정을 내렸다"며 "태평양은 일본의 핵 쓰레기통이 아니다!"라는 구호를 잘 새겨 지금까지 핵 오염수를 육지에 보관해온 것처럼 앞으로 최소 100년간 육지에 보관하는 로드맵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일본 기시다 내각이 끝내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감행하면 도요타와 소니, 유니클로와 같은 일본 상품이 한국 시장에서 또다시 철수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경주시민 역시 불매 운동과 해양투기 중단에 앞장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때 가톨릭 사제를 꿈꿨던 한 청년이 의대에 재학 중이던 1973년부터 의료 봉사를 시작해 머리가 희끗한 지금까지 50년을 이어가고 있다. 38년은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의대 교수직을 성실히 수행해 왔고, 올 3월 17일 36년째 봉사 중인 요셉의원의 제5대 병원장으로 취임해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환자들을 정성껏 돌보고 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꾸준한 봉사가 알려지며 2007년 제23회 보령의료봉사상, 2014년 제11회 장기려 의도상, 2021년 5월 LG 의인상을 수상한 영등포의 슈바이처 고영초 요셉의원 원장의 얘기다. 고영초 원장의 봉사 활동은 1973년 여름에 시작됐다. 첫 의료 봉사활동 지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지금은 멋진 전원주택들이 즐비한 곳이지만, 당시만 해도 이곳은 무의촌(無醫村)이었다. 봉사대의 막내였던 고 원장은 각종 심부름에 ‘고생초’라고 지도교수가 부를 만큼 고생스러운 생애 첫 봉사활동이었지만, 즐거웠던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의료봉사가 주 활동인 가톨릭학생회에 들어간 고 원장은 선배들을 따라 성남 외곽으로 쫓겨 간 철거민들을 찾아 진료를 도왔다. 1974년 2학년이 되고 나서부터는 서울 난곡동에서 사회사업
쓰레기 무단투기로 골머리를 앓아왔다면, 경기도 의정부시를 주목해보자. 의정부시가 전국 최초로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을 지켜보는 AI 다기능 스마트 미러를 도입했다. 쓰레기 무단투기처럼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행동을 예방하기 위해 지능형 감지 및 도시데이터를 융복합해 행정에 접목한 사례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노후된 건축물이 많고 생활 기반 시설이 부족한 가능동 흥선행복마을 일대에 AI 다기능 스마트 미러를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I 행위 감지 기반 기술에 기반해 작동하는 AI 다기능 스마트 미러는 쓰레기를 투기하는 행위가 감지되면 경고 음성을 내보내고, 현장 모습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영상으로 송출한다.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지역 주민협의체 활동 정보와 홍보 영상도 24시간 내보낸다. AI 다기능 스마트 미러 도입으로 의정부시는 기존의 단속과 계도 위주의 행정에서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예방 중심 행정으로 전환하게 됐다. 의정부시는 앞서 7월 흥선행복마을 일대에 AI와 IoT를 융합한 스마트 도시안전망 119 다매체 신고체계도 구축해 4차 산업혁명에 보폭을 맞추고 있다. 이희숙 스마트도시과장은 "AI 다기능 스마트 미러는 흥선행복마을 주민
신승근, 조경희 두 저자가 10년간 일본의 고향납세제를 천착한 결과물 《고향사랑기부제 교과서》에 이어 《가슴 뛰는 기부 혁명 : 지역을 살리는 고향사랑 기부제 교과서》를 펴냈다. 지역 경영을 위한 새로운 제도, 고향사랑기부제의 각론에 해당하는 《가슴 뛰는 기부 혁명》은 고향납세제도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 복리를 향상시켰던 일본 지자체들의 우수사례와 특색 있는 일본의 고향납세 답례품 사례, 생활인구제와 고향사랑기부제 접목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 담당 공직자라면 곁에 두고 참고해볼 만하다. 저성장 시대, 지난해부터 국내 총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국가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 의존해오던 것에서 벗어나 지자체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자구책 마련이 필수가 되었다. 바야흐로 지역 경영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일본이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나라도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어 지역 경영을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도입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지 6개월이 지났다. 고향사랑기부제는 내가 사는 지역을 제외한 전국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로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을 받을
이영애 발행인_ 얼마 전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이하셨더라고요. 저희가 짧은 영상을 만들어왔습니다. QR코드를 통해 확인해보시죠. 이동환 고양특례시장_ (QR코드 스캔 후 영상 시청) 첨단화된 세상이라 즉석에서 영상을 볼 수 있네요. 이영애_ 아주 흐뭇한 표정으로 영상을 보셨습니다. 느낀 점을 말씀해주세요. 이동환_ 고양시가 108만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며, 기업을 많이 유치해 자급자족 도시가 되도록 실천하겠습니다. 이영애_ 말씀하신 부분이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과 연결될 텐데요, 취임 후 대표적인 성과 3가지를 공유해주세요. 이동환_ 무엇보다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 선정된 일이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취임 첫날, 경제자유구역 추진단 구성 계획을 1호 문서로 결재했어요. 이후 효율적으로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해왔습니다. 정부에도 지속해서 요구 사항을 피력해 경기 북부 최초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창릉천이 3,200억 규모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고요. 이를 통해 창릉천 수질이 개선되고, 세계적인 명품 하천으로 재탄생할 것입니다. 최근에
이영애 발행인_ 의원님, 안녕하세요? 의원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권명호 국회의원_ 국민의힘 국회의원 권명호입니다. 제 고향이자 지역구는 울산광역시 동구입니다. 군대 시절을 제외하고는 지역을 단 한 번도 떠나본 적이 없습니다. 사실 정치를 하려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학교운영위원장, JC(청년회의소) 활동을 한 후 울산 동구의회 의원을 지냈고, 시의회 의원, 울산 동구청장을 거쳐 제21대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이영애_ 의원님 성함으로 삼행시를 지어 주세요. 권명호_ 권할 수 있는 상품, 권명호 명실상부한 울산 동구의 대표 일꾼, 큰 머슴 권명호 호연지기의 마음으로 오로지 국가와 국민, 우리 동구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이영애_ 울산 동구는 울산 내 보수의 험지로 알려져 있는데, 정치적으로 장수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인가요? 권명호_ 제가 구청장을 거쳐 국회의원이 될 때도 텃밭에서 이어받은 게 아니라 도전해서 찾아왔습니다. 운이 좋았다고도 할 수 있는데, 특별한 비결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주민들에게 진정성을 보여줬고, 고향에서 꾸준히 해 온 활동들을 주민들이 인정해 줬기에 지금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영애_ 구청장 시절과 현재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이영애 발행인_ 군수님, 안녕하세요? 민선 8기 취임 1주년이 갓 지났는데요, 그동안 큰 성과가 있지 않았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인터뷰를 시작하려 합니다. 성과가 많으시죠? 박우량 신안군수_ 그렇습니다. 2021년 유네스코가 신안 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을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한 가운데, 지난해 10월에 신안군이 해양수산부로부터 ‘한국의 갯벌’을 총괄하는 기구인 ‘국립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일부 해제를 위한 국립공원 계획이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지역 최대 현안인 흑산공항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영애_ 흑산공항 건설사업 추진이 13년 만에 큰 진전을 보았는데요, 흑산공항이 생기면 더 많은 관광객이 신안군을 찾겠습니다. 박우량_ 그럼요. 50인승 이하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한 흑산공항이 신안군 흑산면에 건설되면 서울에서 신안군까지 차로 6~7시간 이동하는 대신,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로 5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어서 관광객 수 증대와 함께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흑산공항뿐 아니라 인구 감소·지방 소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방소멸대응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