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화의 주축을 이루며 1980년대까지 절정에 오르다 석탄산업의 쇠락과 함께 인구 감소를 겪은 문경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문 닫은 시멘트 공장에 문화·경제 숨 불어 넣다 문경시가 신기동에 위치한 ‘쌍용양회’ 공장을 도시재생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한국전쟁 후 UNKRA(국제연합한국재건단)가 건립한 근대산업유산으로, 국내 시멘트 수요의50% 이상을 담당해온 근대산업화 기지의 상징이자 사회·문화적 의미가 깊은 곳이다. 현재 시멘트 공장은 가동을 멈췄지만 문경시는 이곳에 새로운 도시기능을 부여하고 고용 기반 창출을 위한 거점시설 조성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2017년 문경시 도시재생 행정협의회 구성, 2018년 도시재생사업 전담행정조직 구성, 조례 입법, 주민참여 설명회, 행정협의회 등을 열었다. 2019년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도시재생대학 개강, 한국광해관리공단과의 업무 협약, 도시재생 광역협치포럼을 개최했다. 2020년에는 신에너지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과 컨설팅, 의회 및 주민 의견을 들어 공모사업 신청에
무주군에 국제 태권도사관학교(이하 ‘사관학교’)가 설립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중국과 일본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한류의 원조 태권도가 세계 스포츠로서 명성을 살리는 데 전 국민이 관심 갖고 힘을 모을 때다. 사관학교 무주 설립, ‘서명운동’으로 불 지폈다 무주군은 10월 12일부터 민원봉사실을 비롯해 읍·면 사무소와 각급 기관 사무소에서 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100만 인 서명 운동을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군은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왕성한 활동을 전개해나간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에 정책제안서를 제출하는 한편 2022년 대통령 선거 공약에 포함되도록 정치권을 중심으로 한 왕성한 활동에도 돌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태권도계와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무주군민과 공직자들이 사관학교 설립의 필요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사관학교, 왜 무주인가? 태권도는 대한민국의 국기(國技)로, 현재 210개국에서 1억 5,000만 명이 수련 중이다. 한국 문화의 세계화라 는 관점에서 태권도는 진정한 한류의 원조격이다. 그런 태권도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중국 쿵푸와 일본 가라테
4선 국회의원인 홍영표 국회의원은 2019년 1월 발대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자치와 분권을 통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가는 홍영표 위원장을 만났다. 홍영표 의원 약력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자유무역협정 국내대책본부장 •18·19·20·21대 국회의원 이영애 발행인 _전국적으로 유명한 홍영표 의원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지방자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탐색하러 왔습니다. 인사 부탁드립니다. 홍영표 인천 부평을 국회의원_ 《지방정부 tvu》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를 시작한 지 30년이 됐는데요, 《지방정부 tvu》가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오셨는데, 오늘 만나게 돼 반갑습니다. 이영애_ 의원님을 한마디로 소개해주시겠어요? 홍영표_ 저는 인천 부평을을 지역구로 둔 4선 의원입니다. 어쩌다 보니 4선까지 하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맡기도 했고요. 현재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중요한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이영애_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라는 이름이 듣기만
40년 공직 생활을 마치고 고향 함양에 새로운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서춘수 함양군수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따뜻한 복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해 밤낮 없이 뛰고 있다. 고향 사랑이 찐~하게 배어나오는 서춘수 군수를 만났다. 서춘수 군수 약력 •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밀양시 부시장 •경상남도 농수산국장 •제9대 경상남도의회 의원 이영애 발행인_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께서는 산삼에 대한 로망이 혹시 있으신가요? 저는 ‘산삼’ 하면 왠지 먹고 싶고, 산삼이 옆에 있으면 매우 건강할 것 같은데요. 오늘은 산삼의 고장 경남 함양군에 왔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세요? 서춘수 함양군수_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영애_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으실 텐데요. 국제 행사라고 들었습니다. 어떤 행사인지 간단히 설명해주세요. 서춘수_ 사람이면 건강하면서도 오래 사는 게 로망 아니겠습니까? 함양은 최고의 영약 산삼 주산지로, 산삼을 주제로 세계인이 함께하는 건강축제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를 내년 9월 10일부터 한 달간 개최합니다. 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 행사인 만큼 불로장생의 살아 있는 현장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고윤환 문경시장 약력 •인하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국장/지방행정국장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민선 6·7·8대 문경시장 “문경시가 가면 길이 된다”는 고윤환 시장은 쌍용양회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불철주야 뛰고 있다. 인구감소에 맞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문경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 중인 고윤환 문경시장을 만났다. 이영애 발행인_ 문경은 굉장히 오고싶은 곳이라고 하지요? 쌍용양회 문경공장이 매우 궁금해서 왔는데, 오늘 시장님과 함께 쌍용양회 문경공장이 어떤 곳인지, 쌍용양회 뉴딜사업이 어떤 사업인지 꼼꼼히 체크해보려 합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시장님 오시기 전, 문경시 공무원과도 대화를 나눴는데 시장님이 대단하다고 하더라고요. 알고 계십니까? 고윤환 문경시장_ 그래요? 감사합니다. 기쁜 소식을 듣는 도시, 문경(聞慶)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영애_ 쌍용양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한다고 들었는데요, 쌍용양회 공장은 본디 어떤 곳이고, 문경에선 어떤 존재인가요? 고윤환_ 한국전쟁 후 국제연합한국재건단인 웅크라(UNKRA)에서 한국에 4개의 대형 프로젝트를 시행했습니다. 1957년 준공한 문경 시멘트 공장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심융합특구'를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이하 동남권산단) 내에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도심융합특구'란 '판겨 제2테크노밸리'를 모델로, 부산과 댁, 대전, 광주, 울산 등 지방대도시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특구를 조성하는 것으로, 국토부 및 관계 부처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에 기장군은 동남권 산단이야말로 도심융합특구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임을 내세우고 있다. 동남권 산단은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수출용 신형 연구로 개발사업,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 기반 구축 및 파워반도체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이와 관련된 강소기업 등이 집적한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 융합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장군 장안읍 일원의 1,478,772㎡(약 45만 평) 부지에 들어선다. 현재 동남권 산단 내 관련 시설 부지가 이미 확정돼 토지 보상과 부지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다. 동남권 산단은 첨단산업 집적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미래 성장산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도심융합특구 취지에 부합하며 2021년 동남권 산단 준공 이후에는 기반
충남 금산군(군수 문정우)이 열악한 농촌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및 경관향상을 위한 농촌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군은 주택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 475동(15억 9,600만 원), 주택개량 118동(70억 원 융자), 빈집 정비 100동(2억 원) 등 총87억 원을 투입했다. 주택슬레이트 철거 및 처리 사업의 경우 10월 기준, 10개 읍·면 총 254동에 대한 사업이 완료되고 113동에 대한 2차 슬레이트 면적 조사가 진행됐다. 올해 말까지 대상자 면적조사 및 슬레이트 해체·운반 처리 공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농촌에 거주하는 무주택자에 한해 신축 및 개축 시 이율 2%로 융자금을 지원하며 상환 조건은 1년 거치, 19년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 상환이다. 또 주거전용면적 150㎡ 이하로 건축할 경우 취득세가 면제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빈집 정비는 1년 이상 방치된 빈집 철거 시 200만 원의 범위 내에서 보조금을 지급한다. 금산군 관계자는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고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는 등 주민들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고자 한다"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및 주민편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쓰레기지만 내 집 앞에 생활폐기물 매립장이 들어오는 건 피하고 싶은 게 인지 상정. 위생매립장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들을 끊임없이 설득하고 신뢰를 줘 300년간 생활폐기물 처리 가능한 부지를 확보한 금산군을 살펴본다. 위생매립장 1·2차 조성해 위생적으로 생활폐기물 처리 사람이 머무는 곳에는 언제나 쓰레기가 발생한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자체의 고민 중 하나도 이 쓰레기(생활폐기물)와의 전쟁이다. 그 양은 물론 악취나 벌레가 생기는 등 위생 문제도 큰 골칫거리다. 금산군도 마찬가지였다. 주민들이 내다버린 생활폐기물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위생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위생매립장 조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 쓰레기 종량제의 전국적 시행과 맞물려 위생매립장조성을 위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군은 2007년 추부면에 1차 위생매립장을 조성했다. 2019년 사용 기한이 도래하자 금산군은 2차 위생매립장 증설을 계획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이면서 위생적으로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한 장소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을 먼저 재활용시설(10톤/일, 44억 원)에서 가능 자원을 분리·선별 후 소각시설(30톤/일, 139억 원)을 거쳐 발생한 소각재만 위생매립
춘천시가 강원도 처음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조성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학습권 확보는 물론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시는 11월 12일 동내면 거두2행복주택 지역편의 시설 2층에서 학교 밖 청소년 전용공간이 문을 연다. 총 1억 860만 원을 들여 추진한 학교 밖 청소년 전용 공간은 전용 면적 139㎡에 학습공간과 직업 체험, 휴게 및 문화 공간으로 구성돼있다. 학습 공간에서 검정고시를 비롯해 대학진학 학습을 위한 1대1 멘토링이 진행되며, 직업 체험에서는 바리스타 자격 과정과 카페 운영을 통한 직업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휴게 및 문화 공간에서는 중식과 간식이 제공되며 문화 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공간 조성으로 그동안 학교 밖 청소년이 겪던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춘천시는 3월 LH 강원지역본부와 시설사용을 협약해 10년 간 시설을 무상으로 제공받게 됐다. 춘천시 관계자는 "강원 지역 최초의 학교 밖 청소년 전용 공간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지원하고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국회 포럼 '자치와 균형'이 11월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자치분권·균형발전 완성을 위한 법률 통과와 2단계 재정분권 신속 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포럼에선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입법과제 자치분권 10법 + 균형발전 2법을 발표했다. 자치분권 입법과제 10법에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비롯해 △ 중앙지방협력회의 구성 및 운영법 △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지방교부세법과 지방세법 △ 주민권 확대를 위한 주민조례발안법, 주민소환법, 주민투표법, 마을공동체활성화기본법 △ 경찰권한 분산과 지역치안서비스 강화를 위한 자치경찰제법 등이다. 균형발전 2법에는 △ 고향사랑기부금법 △ 지방소멸위기지역 활성화 및 지원 특별법이 해당된다. 포럼 상임대표 김철민 의원은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은 시대적 과제로 21대 국회에 주어진 책무가 막중하다"라며 "포럼 자치와 균형이 중앙과 지방, 민간을 잇는 다리 역할이 되어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로드맵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포럼의 사무총장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서울 성북갑) 국회의원은 "지방자치가 부활한지 30년이 됐지만, 지방정부의 역량 강화와 성숙된 시민의식에 비해 뒤처진 법제도를 정비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