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2015년부터 연어를 슈퍼푸드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이후 2016년 2만 7,537t이던 연어 수입량은 5년 만에 54.7% 증가한 4만 2,609t에 달했다. 윤재갑 의원은 "국내산 광어와 우력 등을 양식하는 어가들이 피해를 크게 입었다"고 지적하며 "우리나라에서 주로 수입하는 노르웨이산 연어는 오메가3 함량이 고등어와 임연수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발색제에 대한 인체 유해 논란이 있고, 과다섭취 시 복통유발과 피부변색 등의 부작용이 보고된 점을 해수부는 면밀히 검토해서 수입연어에 대한 슈퍼푸드 홍보를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발색제 사용에 따른 위험성도 소비자에게 고지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당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의를 거쳐 조정하겠다”고 답했다. 해양수산부는 2016년 외해 가두리로 국산 양식 연어 생산에 성공한 후 지속적으로 언어양식산업을 키우는데 노력하고 있다. 한편 전 세계 연어시장은 약 60조 원 규모(약 480 만 톤)로 이 중 80%( 약 380만 톤 , 48조 원)가 양식으로 생산되고 있다. 연어는 다
충청남도 논산시가 아시아태평양 최고의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인정받았다. 논산시는 아시아태평양학습도시연맹(APLC)창립총회에서 선진적인 학습도시 모델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창립총회는 아시아태평양학습도시연맹 주관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48개국 약 300개에 달하는 도시를 ‘평생학습’이라는 하나의 고리로 연결하여 함께 연대·협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개최되었다. 명예의 전당에 오른 논산시는 체계적이고 우수한 평생학습기반을 바탕으로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모든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추진해 온 것이 모범사례로 높이 평가받았다. 논산시는 돈암서원이 위치한 ‘기호유학의 중심도시’로, ‘사람중심’이라는 역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아이부터 청소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공정하고 공평하게 학습의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올해는 전국 최초로 ‘시민 기본 평생학습 장학금’ 제도를 마련해 모든 국민이 평생교육을 균등하게 보장받는 의무교육 범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문화, 예술,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학습하고,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전국 최대
“인구감소 지역의 지정은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 노력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라며 “앞으로 인구감소 지역 지원을 위한 맞춤형 특례 및 시책 발굴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으로, 이번 인구감소 지역 지정으로 일대 전환점이 되도록 하겠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국 89개 인구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10월 18일에 밝혔다. 이에 따라 인구감소 지역으로 선정되는 지자체는 재정 지원과 특례 부여와 같은 제도적 지원을 받게 된다. 매년 1조 원씩 10년 간 지원되는 지방소멸대응 기금과 2조 5,600억 원 규모의 국고보조금도 투입돼 인구감소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 각종 재정과 세제, 규제 등 제도 특례도 지원 받는다. 앞서 정부는 2020년 말 국가균형발전특별법과 올 6월 동법 시행령을 개정해 인구감소 지역을 지정하고 지원할 법적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지난 9월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고향사랑기부금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고향사랑기부금제도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사랑상품권 정책도 지속해서 추진하는 등 침체된 지역을 활성화하는 데 전력투구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5년 주기
정부는 10월 14일 대통령이 주재하고 17개 시·도지사가 함께하는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행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초광역협력 지원전략'이 발표됐다. 이번 범정부 종합대책은 지역 주도의 초광역협력이 국가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아래의 3가지 방향에 따라 세부과제가 마련되었다. 초광역협력의 안정적‧지속적 지원기반 구축 「국가균형발전특별법」 및 「국토기본법」에 초광역권의 정의, 초광역권 발전계획 및 초광역권 계획 수립, 협력사업 추진 근거 등을 신설하고, 지역 주도로 수립한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하여, 지방자치단체와 중앙부처의 계획을 상호 연계할 예정이다. 예산 전 주기에 걸친 재정지원 체계 구축으로, 초광역협력 사업의 안정성도 확보한다. SOC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기준 상향 조정을 추진하고, 시급하거나 투자 효과가 큰 초광역협력 사업에 대해서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면제 또는 신속 지원한다. 예산 편성 시, 연계·협력을 통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사업을 균특회계 지역지원계정 내 ‘초광역협력 사업군’으로 선정‧관리하며, 국고보조율을 상향(50% →60%)한다. 또한, 초광역협력지표를 개발하여 초광역사업 평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영교 위원장(서울 중랑구갑, 더불어민주당)은 10월 12일 인천시청 국정감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인천e음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개발한 배달e음의 성공적 정착은 우수사례"라며 "타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해서 타산지석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인천e음은 2018년 시범사업 이후 현재까지 인천시 경제활동인구 290만명 중 161만명이 가입해 총잔액은 6조 5684억원, 결제액은 7조3735억원에 이른다. 2020년 결제액은 2조9520억원이었는데, 올해 9월까지 결제액이 2조 8750억원으로 연말까지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e음이 본격적으로 정착되어 2019년 대비 역외 소비는 359억원 줄었고, 동기간 대비 역내 소비는 634억원이 증가해 실제 지역경제에 끼치는 효과가 입증됐다. 통계청 조사 결과 소비만족도와 소득만족도도 각각 2017년 17위에서 2019년 5위로 상승했다. 인천시 GRDP는 90조원 정도로 이중 민간영역의 소비는 49조원 정도로 추산된다. 인천e음의 올해 결제 예상액 4조원은 8%에 해당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서영교 위원장은 "코로나 상
국회 정무위원회 유동수 더불어민주당(인천 계양구갑) 국회의원이 행정안전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CCTV 관제 인력은 ‘지자체 직접 채용 46.7%, 민간 업체 채용 50.1%, 타 기관 채용 3.2%’로 지자체에서 직접 고용하는 형식이 아닌 용역업체에서 관제업무를 수행할 인원을 모집해 인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1월 입법조사처에서 발간한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실태 및 개선방안」에 의하면 위탁업체를 통해 채용된 관제 인력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것도 아니고, 시스템 운용방식에 대해서도 지식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영상정보처리기기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사항’과 관련하여 2개 항목을 기준으로 중앙부처 ·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관리 수준을 매년 지속적으로 진단하고 있으나, CCTV 관리자 혹은 기관을 대상으로 별도의 개인정보보호 교육이나 평가는 전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유동수 의원은 “CCTV는 개인의 민감한 사생활이 담긴 영상 정보가 담긴 만큼 개인정보보호에 예민하게 대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CCTV를 관리하는 관제 인력의
저장강박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행동장애를 말한다. 삶의 의욕이 없어 기본 청소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각종 쓰레기를 집에 쳐박아 두고 도무지 치울 생각을 하지 않는다. 주변 이웃들에게 악취 등으로 피해를 입힌다. 천안시도 이런 가구가 늘어나는데, 그동안 읍면동 복지담당 공무원들이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이들의 폐기물을 처리해왔다. 그러나 예산이 부족함은 물론 자원봉사자 모집도 갈수록 어려워졌다. 1년에 겨우 3, 4가구밖에는 지원하지 못했다. 이런 현실을 문제 삼아 박남주 천안시의회 의원이 ‘천안시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2020년 9월 조례가 제정됐다. 조례에는 저장강박이 의심되는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저장물 수거, 예산지원, 자원봉사자에 대한 지원 등의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덕분에 올해 3,000만 원의 예산이 편성돼 9월 기준 11가구에 폐기물을 처리하고 소독비 등을 지원하며 정신장애가 심한 주민을 대상으로 상담과 입원 치료도 연계해주었다. 각 읍면동에서는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발굴하거나 지원가구를 추천하고, 통합사례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및 행정안전부, 경찰청은 10월 7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자치경찰제 100일 성과 및 향후 발전과제 컨퍼런스’를 열고,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 이후 100일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치경찰제는 지난해 12월 9일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약칭 : 경찰법)'이 국회를 통과해 금년 7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10월 8일이면 전면 시행 100일을 맞게 된다. 자치경찰제 시행에 따라 각 시ㆍ도에서는 지역 특성에 알맞고 주민 요구에 부응하는 치안정책들을 수립, 시행하고 있으며, 그결과 지역 주민들과 현장 경찰관들로부터 매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컨퍼런스는 이 성과들을 다시 한번 점검하면서 향후 제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1ㆍ2부로 구성되어, 1부에서는 중앙-지방이 함께 지난 성과와 향후 발전과제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2부에서는 시ㆍ도를 중심으로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제1차 정기회, 주제 발표(△생활치안 정책모델사례 △법제 정비방향)와 정책토론을 진행했다. 1부
질병관리청이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9월 30일 0시 현재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누적발생률은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서울 중구가 2,729.2명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대구 남구 1,693.4명, 서울 종로구 1,523.6명, 서울 강남구 1,475.6명, 서울 서초구 1,265.7명 등의 순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코로나19 누적발생률 상위 10곳 중 8곳이 서울시 자치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누적발생률이 가장 낮은 곳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로 18.9명이었다. 그 다음으로 전남 강진군 40.5명, 경남 창원시와 마산 회원구 47.6명, 전남 구례군 50.5명 등의 순으로 낮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누적사망율은 전북 순창군이 111.5명으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부산 동구 56.2명, 대구 남구 34.8명, 경북 청도군 33.1명, 대구 중구 31.4명 등의 순으로 높았다. 반면, 코로나19 사망자가 0인 시군구는 총 48개 시군구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남인순 의원은 “소득에 따른 코로나19 사망위험의 차이나 건강불평등은 없을 것으로
박완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은 재정분권 2단계 방안에 담긴 ‘기초단체 국고보조 인상’대상에 선정된 사업으로 사실상 지방의 추가 재정부담 유발이 우려된다며 사업대상 재발굴을 주장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순증 2.2조를 포함한 연간 총 5.3조 규모의 재정분권 2단계에 따르면, 자치구의 대응지방비 부담완화를 위해 ▲기초연금 핀셋지원 ▲보조율 인상사업 추가발굴 등 2천억 원 규모의 기초단체 국고보조 인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2천억 원의 국고보조 인상 내역 중 기초연금 핀셋지원 인상금액은 고작 489억 원에 그쳤으며, 기존사업에 대한 국고보조 인상은 342억 원이 전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171억 원의 경우, 내년부터 신규 추진되는 국비-지방비 매칭사업인, ‘첫만남이용권’(출생아에게 1회 200만원 지급, 국:지 = 68:32)에 대한 추가 국비지원액으로 확인됐다. 기존 사업에 대한 국고보조를 인상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방비 매칭사업에 대한 지원이기 때문에 지방정부의 재정부담 완화 효과는커녕, 연간 약 1,769억 원의 추가 지방 재정부담을 유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재정분권으로 인한 지방재정 순확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