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적·체계적으로 섬을 조사하고 연구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 중인 '한국섬진흥원'이 전남 목포시에 세워진다. 목포시는 인천, 충남, 경남 등 타 기초지자체와 치열한 경쟁 끝에 한국섬진흥원 설립 지역으로 최종 결정됐다. 목포시는 그동안 '대한민국 섬의 수도'를 표방하며 한국섬진흥원 유치에 도전장을 던진 후 목포지역 관련 4개 협회 대표와 학계 및 정계, 언론인 등 22명으로 구성된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SNS 릴레이 캠페인, 전남도 기초지자체들의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 성명서 발표 등 한국섬진흥원 유치를 위해 안팎으로 노력했다. 호남고속철도, 서해안고속도로, 무안공항 등 광역교통망의 발달에 따른 높은 접근성과 많은 섬 관련 단체·연구기관과 해양 관련 전문 교육기관이 있어 섬진흥원과의 유기적 연계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그간 한국섬진흥원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주신 지자체와 공정한 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평가위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선정된 목포시에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국가 유일의 전문기관을 지방중소도시가 유치하기란 대단히 어려운 일"이
교사와 학생의 온라인 수업 돕는 디지털 튜터 서대문구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장기화되면서 디지털 격차, 학습 격차가 심화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 구비 100%로 일선 학교에 디지털 튜터를 배치했다. 디지털 튜터들은 학생들의 디지털 능력을 보완하고 디지털 수업에 적극 참여하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 튜터가 파견된 연북중 김은주 교사는 “온라인 수업에서 아이들 출석 체크가 제일 힘든 부분인데, 튜터들이 그런 체크를 해주셔서 훨씬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 디지털 분야에 좀 더 도움되는 전문 인력이 충원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북중 디지털 튜터인 김윤희 씨는 “교사들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 수업질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해서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다양한 학교 교육시설 지원 및 교육 취약계층 지원 서대문구는 41개 구내 학교에 교육시설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직후 대부분 학교에서는 무선 통신망 같은 기본 인프라 구축이 안 된 것은 물론이고 기자재가 노후화되고, 교육 취약 학생들은 스마트 기기가 없어 수업을 받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에 서대문구는 교육 취약 학생들에게 스마트 기기를 우선 지원하고, 학교에는 와이파
인천서구는 음성인식과 터치센서를 탑재한 다재다능한 탁상용 인공지능 로봇인 '서로e음 돌봄로봇'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중 특히 외로움과 우울감 등을 호소하는 홀몸 어르신 14명을 정해 4월부터 시범 운영을 하며 향후 만족도 조사를 거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로e음 돌봄로봇은 ▲식사, 약 복용, 기상 알람 등 건강생활 관리 ▲노래, 말벗 등 정서 관리 ▲위급상황 발생 시 응급 콜 서비스 ▲자녀들과 언제든 영상 통화 기능 등 생활 맞춤형 노인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인공지능 로봇의 스마트한 돌봄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을 더 높이실 수 있길 기대한다"며 "촘촘하고 빈틈없는 돌봄 정책으로 어르신들의 안전과 행복을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매월 17개 시·도와 함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 활약한 ‘우리동네 영웅’을 발굴하여 소개한다. ‘우리동네 영웅’은 지역 곳곳에서 코로나19 위기로부터 묵묵히 주변 이웃을 지킨 감동사례를 공유하여, 거리두기 등으로 단절된 지역공동체 구성원 간의 유대를 회복하고 연대와 협력의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광역시와 경기도를 시작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각 시·도의 ‘우리동네 영웅’을 선정할 예정이며,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홈페이지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개한다. 또한, 이렇게 선정된 ‘우리동네 영웅’은 오는 10월 지방자치의 날(10.29.)을 기념해 전체 인터뷰 영상 제작 및 정부 대표 국민참여 플랫폼인 ‘광화문 1번가’를 통해 분야별 우수자 선정 등 다양한 채널로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4월에는 경기도와 인천광역시에서 각 3명씩 총 6명의 ‘우리동네 영웅’이 선정되었다. 인천의 영웅으로 선정된 고인순씨(부평구)는 ‘망백의 기부천사’로 추천되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도와달라며 성금을 기부하고 평소 된장, 간장 나눔 등으로 어려운 이웃을 지원해왔다. 이 외에도 평소 자율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연령, 문화 배경, 장애 등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손쉽게 제품 및 주변 환경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드는 디자인을 말한다. 서울 중구는 기존에 노후해 불편하고 위험 요소가 많은 경로당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비 6천650만 원을 지원해 개선했다. 이번 사업은 사전에 이용한 어르신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진행했다. 기존의 계단만 있던 주 출입구에 경사로와 안전 손잡이를 설치해 휠체어나 보행 보조기를 이용하기에 더욱 안전하게 바뀌었고, 입구에 캐노피와 자동문 설치로 어르신들의 출입을 훨씬 편리하게 했다. 내부는 칙칙했던 회색 컬러의 입구와 중문을 베이지 톤으로 변경해 한층 화사해졌으며 설치 가구 또한 베이지 톤으로 맞춰 통일성 있고 안정감 있는 공간으로 개선했다. 또한 어르신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계단에 안전 손잡이와 미끄럼방지 패드를 설치하고 층별 간이의자를 설치해 거동이 힘든 분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중구 구립 경로당 23개소 중 노후 정도와 이용 인원을 고려해 선정하여 추진하는 중"이라며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사고 위험 없는 편안한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분실’인 경우만 정부24에서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을 할 수 있었지만 오는 4월 9일부터는 인터넷을 통한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을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작년 한 해 주민등록증 재발급은 196만 건으로 이 중 59만 건(30%)이 분실 이외의 재발급 대상이다. 지금까지는 분실신고 외에 훼손이나 기재사항 변경 등은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전자민원창구(정부24)에서 모든 사유의 주민등록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주소변경은 전입신고 시 주민등록증에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으며, 잦은 주소변경으로 칸이 부족할 경우에는 무료로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 재발급 사유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수수료는 신청 시 한 번에 결제 가능하고 재발급 된 주민등록증을 받을 수 있는 수령기관도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지정할 수 있다. 단, 인터넷 재발급 신청의 경우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 하고 종전의 주민등록증을 반납해야 한다.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사진 규격(가로3.5㎝×세로4.5㎝의 6개월 이내 촬영한 모자 등을 쓰지 않은 상반신 사진)에 적합한 사진을 반드시 파일로 준비해야 한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지원장 황대능, 이하 ‘대구지원’)은 6일 대구중구시니어클럽(관장 권병현, 이하 ‘시니어클럽’)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향후 5년 내 초고령 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대구지역의 인구 특성 등을 고려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추진했다. 양 기관은 ▲대구지원 고객센터 내 어르신 생산품 판매 마켓 설치 ▲어르신 생산품 정기 구매 ▲어르신 생산품 대내·외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 체결 후 대구지원은 고객센터 내부에 어르신 생산 제품 판매와 홍보가 가능한 마켓을 운영한다. 또한 대구지원은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매장(‘마실김밥’) 제품을 정기적으로 구매하고, 지원 홍보 기념품도 주문 제작할 예정이다. 황대능 대구지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이라는 지역사회 당면 과제를 함께 해결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보은군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기억지키미' 사업은 치매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75세 이상 독거노인 중 거동이 불편해 치매안심센터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1대1 방문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운영 방법은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의 생활 지원사가 대상자들의 가정을 방문해 치매 인지 선별검사를 하고 치매 예방 체조, 워크북 활동 등 인지 기능 강화 프로그램을 주 1회 방문해 30분간 진행한다. 또한 사업 진행 중 발굴된 치매 의심 환자는 치매안심센터에서 진단검사 및 맞춤형 사례관리와 연계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치매 사각지대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군민의 치매 안전망 확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