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악끼거리는 서초음악문화지구의 이름으로 180여 개소의 소공연장, 악기 공방, 악기상점 등이 밀집된 클래식 특화 거리다. 이전에는 서리풀페스티벌, 악기 거리 축제, 버스킹 공연 등 활발한 공연이 진행됐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 등으로 인해 공연이 취소·연기되면서 공연계가 침체됐다. 서초구는 서리풀악끼거리의 공연활성화를 위해 '문화 활력 상승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일반 구민들에게 클래식이 어렵다는 인식을 바꾸고 누구나 '클래식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보자'는 의미를 강조해 '클래식 다방'으로 새롭게 이름 붙였다. '클래식 다방'은 서리풀악끼거리 내 공연장과 문화예술인을 연계하여 클래식 콘서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공연장이 문화공간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소공연장들이 자체 공연을 기획할 수 있는 공연장으로 역량 강화할 수 있도록 공연 기획 및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한다. 재작년부터 시작해 올해 말까지 사업 완료 시 누적 총 70회의 콘서트를 개최하며 약 1억4천만 원의 지원금을 교부해 예술인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올해에는 기존 9개소였던 참여 소공연장의 수를 13개소로 확대하고 공연 지원금 또한 작년
군산시는 무의도서 등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정기적인 내과와 한방 이동 진료를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동 진료팀을 운영한다. 군산시는 보건지소, 보건진료소가 없는 무의촌 도서인 5개 도서(말도, 명도, 방축도, 관리도, 두리도) 순회진료를 지난 3월부터 재개했다. 242세대 438명에 대해 월 1회 방문 순회진료로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서주민의 건강 돌봄을 시행하고 있다. 또 16개 동, 10개 읍·면 의료취약지역의 경로당 80개소 및 전통시장 6곳에 대해 이동 진료팀 1개 반 4명으로 편성해 4월부터 이동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 진료 서비스에서는 기초건강검진과 내과적 질환 진료를 제공하고 복약지도, 한의사의 뜸과 침 등을 활용한 진료와 복약도 제공한다. 더불어 각종 보건교육과 건강상담을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받을 기회를 제공한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시 이동 진료팀은 무의촌 도서 지역을 여객선 및 선외기를 활용해 방문 진료하는 도서 순회 진료사업을 시작으로 진료를 기다리고 있을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생각해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소비자는 ‘위메프오’서 주문, 가맹점은 홈페이지에서 상담 - 최대 10% 할인구매 광주상생카드 온라인 결제·할인 혜택 - 가맹점 가입비·광고료 없고 중개수수료 2%…1%는 페이백 적립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큰 광주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될 ‘광주형 공공배달앱’이 뜬다. 광주광역시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광주형 공공배달앱’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4월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광주공공배달’은 ‘위메프오’ 앱을 사용하고, (재)광주경제고용진흥원이 주관하며, 외식업중앙회, 프랜차이즈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시장상인회 등 소상공인 단체가 협력하고, 광주광역시가 행·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주요 혜택으로 가맹점은 가입비와 광고료가 일체 없다. 중개수수료는 2%가 적용되고, 그 중 1%는 소비자 페이백으로 적립된다. 대규모 민간 배달앱사의 중개수수료가 6.8~12.5%임을 감안하면 매우 저렴하다. 소비자는 최대 10% 할인 구매한 광주상생카드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며, 4월 중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당일 구매고객에게 선착순으로 5,000원 할인쿠폰, 그리고 매주 수요일에는 당일 구매고객에게 선착순으로 3,000원의 할인
최근 미국에서 발표된 논문이 큰 파장을 불러왔다. 이 논문은 우리가 쓰는 화장품에 들어있는 스크럽 알갱이들이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있으며, 결국 인간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이었다. 논문은 직경 5mm 이하의 마이크로비즈가 하수처리장에서 미처 여과되지 못하고 강이나 바다로 흘러들게 되는데, 이렇게 흘러든 마이크로비즈를 물고기가 먹이로 착각해 섭취하게 되고, 인간이 이 물고기를 잡아먹기 때문에 결국 마이크로비즈를 인간이 먹게 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미국 일리노이주는 마이크로비즈 제조·판매를 금지했고, 캘리포니아주에서도 1mm 크기 이하의 마이크로비즈를 개인위생용품으로 활용하지 못하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우리나라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6년 9월 미세플라스틱이 화장품 원료로 쓰이는 것을 전격 금지한다는 행정예고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17년 7월부터는 마이크로비즈가 함유된 제품 의 생산 및 수입이 금지되며, 이듬해부터는 2017년 7월 이전 제조된 마이크로비즈 함유 제품의 판매도 금지될 예정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미세플라스틱이라는 게 있는지도 몰랐다”, “생각지도 못했던 것인데 절대 쓰지 말아야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스크
스마트그린산단은 기존 산업단지에 스마트산단의 디지털 요소를 접목하고, 한국형 뉴딜 요소를 강화·확대 적용한 개념으로, 산단 내 ‘개별 기업’의 스마트화에서 ‘산단’의 스마트화를 넘어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단을 조성하는 것이다. 산업부는 현재 7개의 스마트그린산단을 선정했으며, 향후 2022년 10개, 2025년 15개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1월 출범한 3개의 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은 향후 전남여수·광주첨단·대구성서 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또한 산단이 위치한 각 지역의 ‘산단 대개조’와 연계해, 스마트그린산단이 거점 산단으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산단 내에 설치되며 한국산업단지공단, 관할 지자체, 테크노파크 등 지역 혁신기관과 지역 대학교가 참여한다. 각 사업단은 향후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별 스마트그린산단 실행계획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남여수 산단은 현재의 주력 업종인 석유화학을 바탕으로 고부가 정밀화학산업으로 고도화하고, 산단 내 화학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능형 통합관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첨단 산단은 자동차
우리 헌법 제1조는 주권재민사상을 녹여 담고 있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보듯 현실은 헌법 정신과 큰 차이가 있다. 불합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 한 사회가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기획하는 방법의 하나가 헌법 개정이다. 개헌이 헌법 현실과 헌법 사이의 거리를 가깝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헌법은 한 국가의 상징이자 실체이다. 헌법은 그 주체이자 구성원인 시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그것의 실현을 담당하는 권력기관의 설치와 운영을 규정한다. 우리는 헌법만 잘 작동하면 국민주권·권력분립·법치주의 등이 보장된 민 주공화국 시민으로서 저마다 행복을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지만, 우리가 마주하는 현실과 우리가 추구하는 헌법 정신 사이에는 심각한 차이가 존재한다. 이런 차이는 왜 생기는 것일까. 우리가 역사적으로 경험했지만 선거를 통해 주권자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정치가가 그 권력을 사유화해 전횡을 일삼거나 독재자가 헌법을 자신의 입맛대로 뜯어고친 것이 그 원인이다. 대통령에게 제왕적 권력을 부여하는 현행 헌법하에서 정치권력은 시민 사회의 감시와 비판이 없으면 더 부패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주권자의 권리는 투표만으로 지켜지지 않는다. 헌법의
경실련은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서울 아파트값은 5.3억 원, 82%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강남은 8.1억 원으로 74% 상승했고, 비강남은 4.5억 원으로 87%나 상승했다고 했다. 지난 18년 서울 아파트값은 3.1억 원에서 11.9억 원으로 8.8억 원, 3.8배나 상승했다. 노동자 임금은 1,600만 원 상승했지만 서울 아파트값은 8.8억 원 상승해 임금의 55배나 된다. 서울 아파트 구입 임금 전체 36년, 저축액으로 118년 모아야 가능하다. 서울 25평 아파트로 환산하면 노무현 정부 출범 초 2003년 1월 3.1억 원에서 2020년 12월 11.9억 원으로 8.8억 원 상승 3.8배 올랐다. 평당 가격은 2003년 1월 1,249만 원에서 2020년 12월까지 3,526만 원 상승해 4,775만 원(11.9억 원)으로 나타났다. 2003년 1월 노무현 정부 초 서울 아파트값은 3.1억 원이었고 임기 말 2008년 1월까지 2.6억 원(84%)이 올라 5.7억 원이 됐다. 이명박 정부에서 아파트값은 0.4억원(-8%)이 하락 5.3억 원이 됐는데, 박근혜 정부 동안 1.3억(25%)이 상승 6.6억원이 됐다. 문재인 정부 4년 동안 아파트값은
서울 강서구는 강서구보건소에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 영상판독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4차 산업의 핵심기술인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다. 본 시스템은 의사가 환자의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폐 질환을 판정하기에 앞서 방대한 클라우드 기반의 AI엔진이 의심 병변의 발생 위치와 질병 확률을 분석해 지원해준다. 이를 통해 의사가 주요 폐 질환을 더욱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시스템은 폐암, 결핵, 기흉, 폐렴 4가지의 폐 질환을 분석할 수 있으며, 건당 10초 이내의 신속한 분석을 통해 엑스레이 판독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여준다. 발병 빈도와 사망률이 높아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가 중요한 폐 질환에 대해 인공지능 기반 의료 영상판독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주요 폐 질환의 조기 진단과 함께 빠른 치료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보건소 진료업무가 재개되면 일반진료와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발급 등을 위한 엑스레이 촬영에 의료 영상판독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인공지능 판독 시스템 도입이 더욱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코로나로 인한 온택트 시대에 관내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디지털 상담소'를 8일 오픈하고,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에 나선다. '디지털 상담소'에서는 디지털 기초 지식과 경험이 부족한 고령층 등의 정보격차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컴퓨터, 스마트폰, 키오스크와 같은 다양한 디지털 기기 활용에 대한 사용자별 맞춤형 상담을 시행한다. 상담은 사전 예약제로 삼성2동 주민센터와 대치2동 주민센터 정보화 교실에서 매주 월·수 오전 9시∼오후 6시 진행된다. 신청 대상자는 강남구민이며, 1:1 또는 동아리·마을공동체 등의 소그룹 규모로 신청받으며 1인(그룹)당 50분씩 월 최대 2회 가능하다. 예약 희망자는 정보화 교실 콜센터(1544-5220) 또는 강남구청 홈페이지(gangnam.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강남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올 하반기까지 세곡복합문화센터 내에 코딩, 3D프린팅, 드론 등 IT 기술에 대한 교육과 전시·체험이 가능한 'IT융합교육센터'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스마트도시 강남'으로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
장흥군은 민원업무 처리 중에 발생할 수 있는 특이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고자 모의 훈련을 계획했다. 이날 훈련을 통해 민원실 비상 대비 대응반에 대한 각각의 임무 현황과 긴급 상황 시 민원실에 설치된 비상벨 위치 및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경찰의 신속 출동 협조 체계를 확인해 유사시 직원과 방문 민원인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폭언·폭행 등 특이 민원 발생 시 체계적인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의 2차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매년 정기적으로 모의 훈련을 실시해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고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