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마을을 위해 힘쓰는 이장들의 건강 증진과 질병 조기 발견을 위해 ‘태안군 이장단 종합건강검진’ 지원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태안군 이장의 임무와 실비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관내 이장 189명에 1인당 47만 원의 검진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안군의 이장 건강검진은 2년마다 추진되며, 본인이 희망하는 병원을 선택해 자율적으로 검진을 받는 개별검진과 읍면별 이장단이 함께 검진받는 단체검진으로 나뉜다. 올해의 경우 4월 1일부터 8일까지 종합건강검진 전문 의료기관인 인천 송도 ‘진헬스 건강검진센터’에서 첨단 진단기기를 활용한 단체검진이 진행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당 기관은 태안군의 이장단 단체검진기관으로 신규 선정된 곳으로, 진료비가 높지 않고 70세 이상 고령자도 신체 컨디션에 따라 대장 내시경 검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체검진에 참여한 이장들은 “군의 지원으로 좋은 시설 및 장비로 검진을 받게 돼 만족스럽다”, “읍면까지 버스가 와 편하게 검진을 받으러 갈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검진 지원을 반겼다. 군은 이장들의 연령 등을 고려해 각 병원별 검진 금액 및 항목을 검토·협의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최선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4월 7일부터 4월 25일까지 귀농귀촌 희망지역 사전 탐방 기회 제공과 안정적인 농촌 정착 유도를 위해 ‘귀농을 위한 태백 한 달 살기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태백 한 달 살기 지원사업은 관내 농촌체험마을(구문소마을)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거주 및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지원자격은 태백시에 귀농귀촌을 고려하는 만 18세 이상 타 시·도 거주자(주민등록 기준)로, 총 5팀(5월 2팀, 6월 3팀)을 모집한다. 운영일정은 5월 2팀·6월 3팀으로 운영하며, 거주기간은 최소 14일에서 최대 30일까지이다. 지원팀(가구)에게는 팀별 1일 5만 원(숙박비 4만 원, 프로그램비 1만 원)을 태백시에서 지원하며, 식비 및 생활비는 자부담이다. 시는 신청자가 많은 경우 하반기(9~10월)에 추가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신청 기간 내에 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우편(sangsl@korea.kr) 또는 농업기술센터(농업과)로 방문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033-550-2722)로 문의하거나 태백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지난 2021년 해당 지원사업을 시작한 이
경주시가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올해 총 105억 원 규모의 청년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경주시는 8일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청년기본법, 경주시 청년 기본 조례 등을 근거로 △주거 △일자리 △자산형성 △커뮤니티 공간 등 4개 분야, 23개 세부사업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경주에 주소를 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다.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주거 안정 부문으로 사업비 79억 원을 들여 청년 임대주택과 공유주거 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신혼부부 월세 지원 등 주거비 부담 완화 사업도 추진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전입대학생 생활안정금 지원도 포함된다. 청년 일자리 분야에는 18억 원이 배정됐다. 주요 사업은 ‘신(新)골든 창업특구’, ‘청년창업 지원’, ‘청년일자리 로컬솔루션 프로젝트’ 등으로 창업과 취업을 아우른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과 주력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일자리도 추진된다. 자산 형성 지원에는 1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청년근로자 사랑채움’과 ‘경주형 내일채움공제’ 등을 통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청년의 자산 축적을 돕는 구조다. 청년 간 소통과 자립 기반 마련을
금산군은 지난 3월말 인구가 88명 증가한 4만9376명으로 1년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말 5만129명에서 군의 인구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번 증가를 통해 인구 증가 희망에 활력을 불러일으켰다. 군은 이번 인구 증가세의 주요 요인을 대안학교 학생들의 전입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인구 증가 추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청년 유입 및 정착, 가족 친화 정책, 생활 기반 확충 등 맞춤형 유입 전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정주여건 개선을 비롯해 대안교육기관 지원 등 질 좋은 교육 환경 제공, 귀농‧귀촌인 유입 확대 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인구 유입 추진 시책으로는 전입세대 환영상품권‧전입대학생 생활안정지원금‧출생지원금 지원, 아이조아센터‧아토피자연치유마을‧신혼‧청년공공임대주택 조성, 충남형농촌리브투게더사업 추진 등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 외에도 인구 5만 명 회복을 위해 금산군에 실거주하는 미 전입자의 전입을 독려하고 지역 주민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기업 관계자의 관심을 확보하는 ‘금산애(愛) 살어리랏다’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인구 증가는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력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
충주시는 오는 4월 11일부터 13일까지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제41회 수안보온천제를 전국적인 산불 피해 애도를 위해 축소 운영한다. 수안보온천제는 수안보온천의 우수한 수질과 전통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년 열리는 대표 지역축제로, 올해는 ‘추억의 수안보’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다만, 시는 최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를 고려해 개막식 등 공식 행사를 간소화하고 불꽃놀이와 길놀이 행사를 취소하는 등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진행할 방침이다. 행사 중에는 산불 희생자를 애도하는 시간이 별도 진행된다. 온천제 주요 프로그램은 황혼의 부부 5쌍이 참여하는 전통 혼례 ‘리마인드 웨딩’, 교복을 입고 학창 시절을 체험하는 ‘추억의 수학여행’ ‘전통의상 대여’와 ‘추억의 사진전’ 등이 준비되어 있다. 전통의상을 대여하면 5천 원 상당의 ‘수안보 엽전’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되며 엽전은 수안보 지정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KTX 수안보온천 역 개통에 발맞춰, 수안보와 충주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감성 시티 투어’가 지난 3월 28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정기 운영 중이다. 수안보온천 역 출발 코스는
속초시는 4월 12, 13일 영랑호 잔디광장에서 2025 영랑호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나의 완벽한 봄, 속초'를 주제로 다채로운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만, 전국적인 산불 피해 등의 상황을 감안하여 공연을 일부 취소하는 등 행사를 축소 개최한다. 올해 축제에서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추억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영랑운동회’와 영랑호의 석양을 배경으로 가족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벚꽃시네마’가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더욱 풍성해진 플리마켓이 주 행사장인 영랑호 잔디광장에서 진행되며, 로컬크리에이터로 구성된 마켓도 영랑호수변을 따라 마련되어, 다양한 먹거리와 수제 공예품 체험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버블쇼와 감성적인 버스킹 무대, 친환경 체험 행사, 벚꽃 아래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숲속 도서관, 감각적인 포토존, 그리고 야간 벚꽃 조명길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속초시의 캐릭터 짜니', 래요'와 함께하는 포토 이벤트를 비롯해 풍선 아트 체험 등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경북 영양군을 돕기 위해 지난달 27일 1차 지원에 이어 지난 7일 9천여만 원의 성금과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지원은 주민자치회, 새마을운동 은평구지회, 은평구 약사회 등 관내 직능단체 30여 곳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이들은 전자레인지 100대, 어르신과 소방관용 속옷 288벌, 의약품 등 구호 물품과 성금을 포함해 7천만 원 상당을 마련했다. 은평구청 직원들도 이번 성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 총 2천46만 1천 원의 성금을 모았다. 구는 모은 성금과 구호 물품을 영양군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은평구의 이번 구호 활동은 지역 단체들과 구청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추진된 것으로, 단순한 물적 지원을 넘어 따뜻한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사례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영양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함께하는 따뜻한 마음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춘천시(시장: 육동한)는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사업’에 춘천인형극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한 ‘장르별 시장 거점화 지원사업’은 문화 예술 분야의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특화된 장르의 공연예술축제를 해당 지역의 공연 예술 유통 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춘천인형극제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최대 3년간, 시비 3억 원 및 국고보조금 13억 5천만 원을, 연도별로 지원받게 된다. 춘천인형극제는 인형극 아트마켓을 통해 인형극 장르의 규모를 확장하고 유통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인형극 장르의 콘텐츠 확장 및 국제 교류를 위해 인형극 관련 기획전시와 국제 심포지엄을 추진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다음 달 춘천에서 개최되는 유니마총회와 세계인형극축제가 인형극 유통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정립하고 인형극 콘텐츠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는 11일 퇴임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7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등 대구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행정부시장을 주축으로 잘 처리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그는 특히 "핵심 현안 사업들을 직접 챙기는 기회가 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통령에 당선되면 지역 현안을 챙기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화요일 퇴임 인사 다니고, 목요일은 시의회에 퇴임 인사하고, 금요일은 대구시청 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며 주중 시장직 사퇴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홍 시장은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별도의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지난 5일 열린 ‘제32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27개국 1만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APEC 2025 KOREA’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더해 더욱 뜻깊게 진행됐다. 경주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 27개국에서 참가한 외국인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마라톤 동호인이 대거 참여해 국제적인 규모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민과 관광객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풀코스를 제외하고 하프코스, 10km, 5km 등 세 종목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경주의 대표적인 봄길인 보문호수와 시가지 구간을 달리며, 벚꽃이 물든 풍경을 추억에 담았다. 출발지인 보문단지 일원에서는 지역 봉사단체들이 마련한 국수 등 먹거리가 제공돼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고 대회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경주시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경찰, 공무원, 교통봉사대 등 270여 명을 투입해 마라톤 코스 전 구간과 주요 진출입 도로 168개소를 통제하고, 주정차 금지 및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등 교통 관리를 강화했다. 특히 신라봉사회, 친절한경자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