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재선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안동·예천). 유명 정치인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아는 사람은 꽤 깊숙이 그를 안다. 한국노총에서 월급 받는 변호사 1호로 15년 근무했으니 노동계에 발이 넓다 할 수 있다. 노동운동 변호사라고 부르자 고개를 젓는다. 기라성 같은 선배가 얼마나 많은데 한다. 그래도 국회 환경노동위 간사를 하고 있어 그의 목소리는 여의도를 넘어간다. 인터뷰 답변에서도 노동운동의 뒷모습을 두루 꿸 때는 ‘붓을 든 노조원’ 같아 사관(史官)의 모습이었고 노조의 불합리를 짚는 한마디 한마디는 판관(判官)의 준열한 음성이었다. 서울 종로구 서촌에 주택을 짓고 사는 그는 조선 말기 세도가 안동 김씨 가운데서도 중심인 이른바 장동 김씨 가문 후손이다. 독립운동가 이름이 족보에 즐비하다. 퇴계의 도산서원 뒤편에서 태어난 그는 안동과 예천 200리 가로지르는 낙동강 물줄기를 바라보며 때로 연민에 젖는다. 교육 의료 교통 등 쏟아지는 민원은 안동과 예천의 참을성 많은 ‘양반 품격’을 압도한다. 김형동에게 어르신들의 불평 불만이 숙명처럼 다가올 수밖에 없다. 그런 김 의원에게 얼마전 새로운 도전이 생겼다. 외교를 모르고는 내치도 없다는
10년전 실험실을 막 나온 로봇은 불안하게 걸으며 넘어지기 일쑤였다 (이용석도 고전했지만 ‘나랏일’을 짊어진 그는 끈기를 잃지 않았다). 실망한 엔지니어들을 10년만에 구해준 건 AI였다 (이용석은 스스로 AI가 되려고 노력했다. 숱한 불면의 밤과 선후배의 땀이 이를 증명한다). 오늘의 로봇은 마이클 조던처럼 덩크슛을 던지고 노래 ‘아파트’ 동작을 그럴듯하게 흉내낸다 (10년새 식견과 안목이 자란 이용석도 이 정도는 한다). 로봇이 덩크를 꽂아 넣는다면 이용석은 모바일 신분증을 아무데서나 안보고 던져도 3점슛이다. 로봇이 아파트 동작을 하면서 관절을 자랑한다면 이용석은 온갖 ‘혜택 알리미’를 경쾌하게 들려주며 우리 팔 다리를 쉬게 한다. 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의 발자취는 첨단 기술의 집합체 로봇 발달사와 비교할만 하다. 이 실장이 초급 간부일 때부터 맡은 나랏일은 ‘디지털 정부’. 눈에 보이지 않는 0과 1의 세계로 그를 이끈 건 선배들의 따뜻한 격려였고 정부라는 거대한 몸집에 디지털이라는 심장을 심는 막중한 책임은 온전히 이 실장의 몫이었다. 디지털 심장은 정부에 온라인의 맥박이 뛰게 했고 국민 모두의 혈관에 멋진 신세계의 산소를
속초시가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청소년 버스 무료 이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약 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속초시에 주소를 둔 13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들은 별도의 교통카드를 통해 1일 최대 2회 시내·마을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속초시 관내에서 이동하는 경우에만 사용 가능(고성군, 양양군으로 이동 불가)하고 속초시에서 인가한 차량만 적용(1번, 1-1번, 1-2번, 9번 노선 중 고성군, 양양군에서 인가한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속초시는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운영을 위해 5월 1일부터 18일까지 일부 노선을 대상으로 시범운영과 시스템 안정도 모니터링을 거친 후, 5월 19일부터 사업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시범운영을 하는 노선은 추후 속초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4월 4일부터 14일까지 사전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사전 신청 대상은 사업 시행 예정일인 5월 19일 기준 13세부터 18세까지 속초시 청소년으로, 대상자들은 QR 코드 및 링크를 활용해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을 완료한 청소년들은 5월 1일까지 카드를
원주시와 중흥토건㈜(대표 이경호)는 4월 2일 오전 11시 시청 7층 중회의실에서 원강수 시장을 비롯해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건설사업 지역업체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흥토건㈜는 ‘남원주역세권 A-2블럭 중흥S-클래스’ 공동주택 공사비의 30% 이상을 지역 건설업체에 맡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사비 1,305억 원 중 410억 원(31.4%)이 지역 내 시공사, 인력, 자재, 장비 분야에 투입되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 2014년부터 공동주택 건설사업 지역업체 참여 협약 51건을 체결했으며, 누적 금액은 총 1조 9,510억 원에 이른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역 건설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협약에 참여해 주신 중흥토건㈜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안전한 시공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충남 태안군이 주민등록 인구 수 대비 도시 활력도가 매우 높은 지자체로 나타났다. 군은 최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에 대해 2024년 3분기 ‘생활인구’를 산정·발표한 결과 태안군의 2024년 3분기 체류인구 수가 △7월 48만 1307명 △8월 71만 1851명 △9월 63만 3609명 등 총 182만 6767명으로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총합 체류인구 수 4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관광 및 업무 등의 사유로 태안을 찾거나 ‘5도 2촌’을 즐기는 체류인구의 비중이 등록인구 대비 매우 높다는 의미로, 지난해 직전 2분기 체류인구 수 전국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태안군이 생활인구 분야에서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체류인구란 통근·통학·관광 등의 목적으로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사람을 뜻하며, 생활인구란 체류인구와 주민등록인구, 외국인 등록인구를 포함한 개념이다. 즉, 정주인구 뿐만 아니라 일정 시간·일정 빈도로 특정 지역에 체류하는 사람까지 지역의 인구로 본다는 개념이다. 행안부·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태안군의 지난해 3분기 생활인구는 △7월 54만 3892명 △8월 77만 4384명
[포토뉴스 광주서구, 국가대표와 함께 펜싱교실 1기]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이 29일 서구 염주체육관 펜싱훈련장에서 열린 ’가족과 함께하는 펜싱교실 1기 개강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위>. 펜싱교실‘에서 국가대표 강영미, 김재원 선수 등 서구청 펜싱팀으로부터 펜싱 이론과 기본 자세 등을 배우고 있다. <아래>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여행이란 낯선 곳에서 맞이하는 즐거움이다. 따라서 일상의 공간에서 벗어나면 모두 여행이 된다. 더욱이 우리나라를 벗어나지 않으면 만나기 힘든 풍경을 접할 수 있는 곳이라면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가 아닐 수 없다. 경기도 내에는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여행지들이 여러 곳 있다. 이달에는 굳이 비싼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해외여행의 설렘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떠나 보자. 1. 무료로 즐기는 해외여행? ‘파주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2. 어린왕자와 피노키오를 만날 수 있는 곳 ‘가평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 마을’ 3. 양 떼가 반기는 스위스 마을 ‘가평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 4. 향기까지 즐기는 테마파크 ‘포천 허브아일랜드’ 5.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그대로 ‘김포 라베니체’ 6. 수준 높은 중국 전통 정원 ‘수원 효원공원 월화원’ 7. 야경이 아름다운 유럽형 테마파크 ‘여주 루덴시아’ 무료로 즐기는 해외여행? ‘파주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는 2006년에 문을 열었다. ‘파주영어마을’로 알려진 그곳이다. 대지면적 278,252㎡이니 약 8만 4천 평 규모다. 주차 후 캠퍼스로 들어서면 거대한 출입문이 손님을 맞는다. ‘경기미래
금산군은 심화하는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기관‧단체를 직접 방문해 인구정책을 홍보하고 주소 이전을 독려하는 ‘금산애(愛) 살어리랏다’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김태진 자치행정과장은 지난 27일 금산경찰서와 금산군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전입자에게 제공되는 혜택을 안내하고 실제 금산에 거주 중이지만 주소를 이전하지 않은 직원들의 전입을 독려했다. 군은 올해 ‘금산애(愛) 살어리랏다’ 운동을 통해 군민 스스로 인구문제를 해결하자는 공동체 정신을 강조하고 기관‧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인구 정책으로 출생지원금 최대 2000만 원, 전입대학생 생활안정지원금 최대 560만 원 지급 등을 추진 중이다. 김태진 과장은 “지속적인 홍보와 다양한 시책 발굴로 인구감소를 최소화하겠다”며 “관내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영월군이 문화도시 브랜드 ‘문화도시 영월’로 문화도시 부문 대상을 받는다. 올해로 21회를 맞아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사)한국브랜드경영협회, (사)한국방송신문연합회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행사로 지난 3월 27일 수상자가 발표됐다. 총 49개 분야 브랜드가 선정된 가운데, 영월군은 문화적 가치와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명품 브랜드 반열에 올랐다. 이번 수상은 영월군이 이룬 여러 문화적 성과의 연장선이다. 영월군은 △제5회 한국문화가치대상 전국 단일 지자체 부문 대상 △제2회 한국 공공브랜드 대상 정책브랜드 부문 대상(‘어두운 석탄광산에서 빛나는 문화광산으로’) △2024 문화체육관광부 문화도시 평가 최우수 문화도시 선정 등 다양한 문화 관련 수상 경력을 통해 지속적인 문화도시로의 발전을 보여주고 있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 명품브랜드 대상 수상은 문화도시로서의 영월의 정체성과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문화로 지역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홍천군은 4월 1일 홍천강 둔치주차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홍천군 편’을 공개 녹화한다고 밝혔다. 예심 당일인 3월 30일에는 12시부터 현장에서 참가 접수도 가능하며, 이날 오후 1시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예심을 거친 후 15개 팀(약 15명)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전국노래자랑 홍천군 편은 오는 5월 이후 KBS1 채널을 통해 전국 방영될 예정이다. 특히 김성환, 박지현, 김소연, 이부영, 김무진 등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 5명이 특별 출연한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많은 군민이 참가해 또렷한 노래 실력과 재능을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