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발행인_ 여러분, 안녕하세요? 외교관 출신 제천시장님을 만나러 제천시에 왔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김창규 제천시장_ 서울에서 내려오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영애_ 인터뷰에 앞서 저희가 시장님 영상을 만들어왔는데요, QR코드를 찍어 영상을 먼저 확인해보시고 소감도 나눠주시죠. 김창규_ 고맙습니다(영상 재생). 엊그제 한 시정 연설 영상을 잘 편집해주셨습니다. 정말 남다르네요. 이영애_ 시장님 취임 후 ‘경제’와 ‘관광’을 기조로 시정을 운영하고 있으시던데, 어떤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세요? 김창규_ 제 고향 제천을 살리기 위해 ‘투자 유치’와 ‘관광 진흥’ 2가지를 주축으로 역동적이고 새로운 경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기초를 다져왔습니다. 제 공약이 3조 원 투자 유치와 하루 평균 5,000명 체류 관광객 유치입니다. 실제로 투자 유치는 약 1조 5,000억 원 실적을 달성했고, 연말까지 2조 원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체류 관광객은 하루 평균 4,100명이 머물다 가고요. 고려인 유치사업과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국도비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101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국도비를 포함해 총 1,001억 원도 확보했습니다. 그동안 외교관으
이영애 발행인_ 제가 시장님을 만나기 위해 아침 일찍 왔는데요, 가로수길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시장님, 안녕하세요? QR코드를 찍어서 영상 보시고 소감을 먼저 말씀해 주세요. 이범석 청주시장_ 안녕하세요? 청주시장 이범석입니다. 반갑습니다. (영상 시청 후) 영상을 보면서 인터뷰도 하는 방식이어서 월간 《지방정부》와 이영애 발행인님께 놀랐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이영애_ 약 30만 평의 청주 오송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 지정, K-바이오스퀘어 조성 그리고 23조 907억 원 투자 유치 성과를 내셨습니다.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요? 이범석_ 우리 청주는 우리나라 전략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우선 청주 오송에 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을 유치했습니다. 현재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분원과 철도종합시험선로, 무가선 트램시험선 등 R&D 시설 기반에다 철도부품 특화단지, 완성차 단지, 스마트 제2 철도교통관제센터, 미래철도 인재센터 등을 갖추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철도 기술 수준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인데, 철도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철도 강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인천광역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기후위기 시대의 시민이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회(대표의원 박종혁, 이하 '연구회')'가 기후위기 시대 시민이 안전한 도시조성을 위한 연구회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회는 작년 인천시 부평구 침수 피해로 시민들이 겪는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인천연구원 안전도시연구센터와 함께 인천지역 내 침수 방지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해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연구회는 또 올 여름 장마철 부평구 침수 위험 지역을 직접 확인하며, 분석 결과상 위험지역과 실제 강우 시 위험성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도 거쳤다. 이날 보고회에서 염재원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전국 최초로 인천시 8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100m*100m 격자 단위의 침수 위험 지역을 분석한 선제적 연구"라며 "국토교통부도 내년부터 같은 방법으로 재해영향분석을 수행하게 된다"고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박종혁 연구회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회 활동 결과물인 인천시 도시 침수 위험성 분석 및 피해 저감방안 연구를 토대로 침수 피해 저감방안의 도입과 지역 토지 이용,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침수 피해 전략 등을 각 군구와 관계 부서와 함께 진행할 수
대구시의 대형 마트 휴업일 평일 변경으로 윈윈(win-win)의 길을 열다 사회경제적인 여건의 변화로 인해 새로운 정책이 생겨나기도 하지만, 한동안 지지를 받으며 시행돼오던 정책이 폐지되거나 변경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2012년부터 시행된 ‘대형 마트에 대한 공휴일 의무 휴업제도’가 아닐까 한다. 11년간 시행된 대형 마트의 휴일 의무휴업에 대해서는 최근 그 실효성에 의문이 자주 제기돼왔는데, 2023년에 휴일 의무휴업을 폐지하고 평일 휴업으로 변경한 곳이 대구광역시로 지역 내 전 자치구·군도 동시에 변경한 것은 전국 최초이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2월부터 11년간 시행해 오던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업을 둘째·넷째 월요일로 변경했고 6개월이 지나 그 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일반적인 우려와는 다른 결과가 도출됐다. 이번 ‘대구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분석 결과’는 한국유통학회가 조사를 수행했고, 신용카드 사용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6개월 동안 휴업일 변경 효과를 분석했다. 본 조사에 따르면, 이 기간 지역의 전통시장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3% 증가했는데, 특히 대형마트 휴무일이 바뀐 2·4주 일~월요일만 비교해보
충남 서산시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8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코엑스 푸드위크 2023)에 참가해 지역 우수 농가형 가공제품을 선보이며 바이어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고 28일 전했다.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전 세계 20개국, 800개사가 참여하고 참관객 5만여 명이 방문한 국내 최대 식품 종합전시회다. 행사 기간 동안 서산시는 10개 경영체와 함께 40여 품목의 우수 농가형 가공 제품을 알리고 시식 행사도 펼쳤다. 가공제품은 서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한 창업보육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창업한 농가가 시에서 직영하는 농산물공동가공센터에서 생산한 것과 시범 사업지원으로 코칭을 받아 생산된 상품이다. 서산의 특산물 생강과 쌀을 활용한 생강한과, 생강칩, 생강청, 전통주는 소비자의 만족도가 높아 유통 업체의 문의가 계속 이어져 서산시는 앞으로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지역 우수 농가형 가공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이랜드와 성심당 등 30개 업체의 바이어와 유통 벤더 등과 미팅했으며, 추후 내부 협의를 거쳐 유통 업체와의 판로 활동을 지원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신규시장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인생은 타이밍이라 했던가? 이준석의 타이밍은 실로 기가 막히다! 국민의 입장에서 대통령도 싫고 이재명도 싫은 이 난세에 이준석 신당론이 바위 사이에 꽃처럼 피어오르고 있다. “오늘은 신당 창당 가능성이 몇 퍼센트인가요?”라는 질문이 앵커의 입에서 하루가 멀다고 나오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이 관심 가질 스토리를 만들어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준석의 묘수는 정치 9단의 선배 정치인들도 감당하기 힘들어 보인다. 국민들이 이준석에게 관심 갖는 이유는 뭘까?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가 아닌 다소 청년들에게 괴리감 있는 하버드 출신의 이준석이 청년들의 지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 이유는 바로 이준석의 ‘싸가지’에 있다! ‘싸가지’ 없는 이준석을 바라보며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조금만 싸가지가 있었다면 큰 인물이 될텐데…” 하는 어르신들의 마음은 우리나라 어디를 가도 흔히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인요한 혁신위원장 할아버지가 찾아갔는데 영어로 답변한 모습은 차갑다 못해 싸가지 없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조금 다른 각도에서 이준석 전 대표를 보자면 그는 아무리 짓밟혀도 잡초처럼 다시 자라난다. 세 번 연속 낙선과 더불어 몸담은 국민의힘당에서 매
2023년 6월, 강원도가 강원특별자치도가 되면서 ‘상승’을 그래픽 모티브로 형상화한 강원특별자치도 상징마크(CI)를 개발하며 ‘강원특별자치도체’를 개발했다. 1990년 경기도 부천시가 상징마크를 개발한 것을 시작으로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CIP(City Identity Program)를 개발하게 된다. 로고(Symbol), 캐릭터, 색상뿐 아니라 2000년도 전라북도체를 시작으로 서체(Font)도 하나의 도시 브랜드 디자인 구성요소로 자리 잡힌다. 현재까지 서체가 개발된 50곳의 지방자치단체 중 22곳은 2020년 이후에 개발됐고, 2022년 한 해에 12곳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서체를 개발하기에 이른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 축제와 같은 직접 대면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비대면 디지털 홍보 전략으로써 서체 개발이 추진됐다. 디지털 홍보 전략으로써 서체 개발 2020년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 축제와 같은 직접 대면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비대면 디지털 환경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자원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 서체(Font)가 개발됐다. 창원 대표 특산물 ‘단감’을 모티브로 하여 창원단감을 알리기 위해 창원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창원단감아삭체’(2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세상을 설명하는 공식이 있다는 말을 듣는다면 그 말이 불러일으키는 호기심과는 별개로 의구심부터 들 것이다. 이 공식은 ‘정규 분포’라는 이름으로 오늘날까지 환자의 질병 발병률부터 기후 예측 분야까지 활용되고 있다. 오늘은 위의 확률론·통계학 관점에서 정책연구를 주제로 지방행정 분야에서의 활용 의의를 Q&A로 풀어보고자 한다. Q. 시작에 앞서 간단한 소개를 요청드린다. A. 안녕하세요? 제19회 지방공무원 정책연구 발표대회에서 강우량 및 침수피해 분석 연구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기도 시흥시 서정현 주무관이라고 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빌려 공공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지원과 그 활용 사례에 대해 쉬운 비유를 곁들여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Q. 정책연구 주제에 대해 묻기 전, ‘세상을 설명하는 공식’이라는 화두에 대하여 설명해준다면? A. 먼저 이 ‘정규 분포’라는 개념은 세상에서 관찰 가능한 많은 자연·사회현상이 특정한 모양의 분포와 규칙성을 따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무작위로 관측되는 현상에 대해서도 정해진 횟수 이상으로 반복된다면 관측값의 분포가 종 모양으로 형성됩니다. 이에 대
주택담보대출과 연계한 청년 전용 청약통장이 나온다. 청약통장인데 이자도 최대 4.5%를 준다. 이 청년 청약통장에 가입해 아파트에 당첨되면 최저 1.5%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정부 발표 내용을 알아보자. 청년 전용 청약통장이 뭐지? 청년 전용 청약통장은 34세까지만(유동적) 가입할 수 있고 소득이 5,0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이자율은 최대 4.5%라고 하니 괜찮아 보인다. 월 100만 원씩 납부 가능하다. 매월 100만 원씩 5년 정도 납부하면 이자까지 6,500만 원 이상 쌓이니까 만약 아파트에 당첨된다면 아파트 계약금으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거 같다. Q.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통장과 다른 점은? A. 34세까지 나이 제한하는 건 같다. 다른 점은 세대주가 아니어도 무주택자면 가입할 수 있고 기존에는 월 50만 원이 납부 한도였는데 100만 원으로 늘었다는 게 다르다. Q. 기존 청년우대형 청약통장에 가입한 사람은? A.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전환 가입할 수 있다. 그러니까 내년 2월에 출시되면 자동으로 청년 전용 청약통장에 가입하게 되는 것이다. Q. 청년 우대형이 아니고 일반 청약 종합저축 가입자는 어떻게 되나? A. 소득 기준이
※ 아래 내용은 지난 11월 22일 ‘지방소멸 위기, 실천적 방향과 대안’ 국회 세미나에서 이복우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장의 발표를 요약·정리한 것이다. 그간 주요 논의 과제 1. 이민 및 외국인 정책 현재 비자발급은 중앙부처(법무부)의 권한이지만, 인구감소 지역의 경우 지방 주도 이민정책의 적극 추진이 필요하며, 지자체에 상당한 권한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 인구감소 지역의 경우 광역단체장에게 비자발급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또 정부와 지자체는 취업비자 제도를 개편해 지역별 산업 특성에 적합한 외국인 인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지자체는 ‘이민자-지역 내 산업-지역 내 대학’을 연결함으로써 이민자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이민친화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2. 지방대학 지원 정책 교육부의 지자체-대학의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은 지방대학과 지역 산업을 연계하고, 지방대학 졸업생이 지역에 취업해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3. 청년 및 베이비부머 지역 일자리 정책 청년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고립된 지역을 연결하고 단절된 사업을 묶고, 중앙과 지방이 서로 협력하는 방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