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트렌드

미국 경제학자, 향후 금값 30% 상승 예상

저명학자 로젠버그 보고서, 미국 연방준비위 금리인하를 신호로 금값 상승세 전망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데이빗 로젠버그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eral Reserve Board)의 금리인하를 신호로 올해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 (한화 약 4백만원)까지 상승하여 현재보다 거의 30% 오를 것이라고 4.4.일 로젠버그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금값의 상승을 ‘특히 인상적’이라고 표현했는데, 그 이유는 금이 모든 주요 통화를 능가했을 뿐만 아니라 종종 황색 금속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전형적인 마르코 장애물을 모두 통과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베스트 닷컴(Investing.com)에 의하면 금 가격은 연초 약 13% 상승해 4월 현재 온스당 2,353달러(한화 3백14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적고 있다.

 

또,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의하면 금 가격을 새로운 기록으로 끌어 올린 주요 요인은 최근 몇 년간 꾸준했던 공급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중앙 은행이 준비 자산을 귀금속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수요와 관련이 있었다고 보았다.

 

중국 위안화가 세계 제2의 기축 통화로서의 지위를 상실하고 일본, 러시아, 터키, 폴란드 등 많은 국가들이 미국 달러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우려하면서 안보를 위해 금으로 눈을 돌렸는데 로젠버그는 ‘각 국의 중앙은행들은 대규모로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자 부문에서 귀금속의 산업적 사용 증가로 인해 금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었다고 보았고, AI 관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반도체 업체들의 생산량 확대도 금 수요 증가로 이어졌으며 당분간 이러한 금 수요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최근 글로벌 지정학적 혼란과 예측할 수 없는 거시경제 전망도 금의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말하며 ‘국제 관계의 군사적 대립 및 확산은 논쟁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금 가격의 인상요인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통화 측면에서도 미국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이 120%에 달하고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선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재정 위기 가능성으로 인해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고 보았고 아울러,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면 금 가격이 15~30% 더 오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미국 경제의 ‘연착륙’과 전형적인 ‘약세장’이라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면서 두 상황이 모두 금이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연착륙’ 시나리오에서 글로벌 실질 금리가 2000년 이전 평균으로 복귀하면 미국 달러 가치가 약 12% 하락하고 물가는 상승하게 되고 금은 약 10% 정도 상승한다. 그러나 ‘약세장’으로 경기 침체가 경제에 타격을 주고 글로벌 실질 금리가 2014~2024년 평균으로 돌아가고 달러 가치가 약 8% 하락한다면 금의 상승 여력은 15% 정도 상승한다고 전망했다.

 

즉 로젠버그 보고서를 종합하면, 금 가격의 하락 위험은 제한 되어 있지만 상승 여지는 훨씬 더 크고 금 가격이 온스당 1,500달러(한화 2백3만원)로 하락하는 것보다 3,000달러(한화 4백만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으며, 세계의 지정학적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 금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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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피서철 맞이 속초해수욕장 내 금연 캠페인 전개

속초시보건소는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속초해수욕장에서 7월 25일, 8월 2일 이틀간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금연 구역 확대 및 금연클리닉 운영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금연클리닉 리플렛과 홍보물품 배부, 금연 피켓 게시 등을 통해 금연 인식을 제고하고 간접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아울러 속초시는 강원특별자치도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속초경찰서 등과 함께 휴가철을 맞아 속초를 찾아온 피서객과 시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절주,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편, 속초시보건소는 연중 금연클리닉을 운영하여 개인별 금연 상담 및 금연 교육, 금연보조제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직장·학교 등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을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이하여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몰리는 속초해수욕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흡연의 위해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간접흡연 없는 건강한 속초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G20 17개국 국민 68% 부유세 도입 찬성...한국은 찬성률 71%, 반대는 10%에 그쳐

인류가 당면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국제기구 ‘로마클럽’이 주도하는 지속가능 성장 프로젝트 '어스포올'(Earth4All)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는 6월 24일 G20 18개국 설문조사에서 17개국(중국 제외)에서 부유세 찬성 의견이 3분의 2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 설문조사에서는 G20 국가 중 18개국에서 각각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부유세와 기후변화 등을 포함한 경제 및 정치적 변화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17개국 국민의 68%가 경제와 생활방식의 주요 변화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부유층에 부유세를 부과하는 것에 찬성했다. 반대는 11%에 그쳤고, 70%는 부유층에 대한 높은 세율을, 69%는 대기업에 대한 세율 인상을 지지했다. 단 중국에서는 일부 질문이 제외됐다. 한국의 부유세 지지율은 71%로 17개국 평균보다 3%포인트 높았고, 인도네시아(86%), 튀르키예(78%), 영국(77%), 인도(73%)에 이어 5번째로 높았다. 반대의견은 10%였고, 찬성도 반대도 않는다는 의견이 17%, 모르겠다는 응답은 2%였다. 부유세 찬성률이 낮은 나라는 사우디아라비아(54%), 아르헨티나(54%), 덴마크(55%) 등이었으나 이들 국가도 찬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