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정 핵심 가치인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3월 16일(월) 오전 10시부터 4월 9일(목) 오후 6시까지 ‘2026년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1차 수혜자를 모집한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 서울시민 총 1만 8,959명에게 1인당 연간 최대 35만 원씩, 총 66억 원 규모의 교육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평생교육이용권은 19세 이상 서울시민이 자격증·어학·창업·인문학 등 다양한 평생교육 과정을 수강할 수 있도록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 1차 모집은 ▴일반 이용권 1만 4,332명(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디지털 이용권 1,685명(30세 이상 디지털 평생교육 수요자) ▴노인 이용권 1,346명(65세 이상) ▴장애인 이용권 1,596명(19세 이상 등록장애인) 등 총 4개 유형으로 운영된다.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울 거주자이며, 4개 유형 간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신청 방법은 유형에 따라 다르며, 일반·디지털·노인 유형은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seoul)에서, 장애인 유형은 정부24 혜택알리미 누리집(plus.gov.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서울특별시 자치구 가운데 청년 인구 비율이 세 번째로 높은 광진구에서 청년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구정의 중심축이다. 전체 인구의 34.6%를 차지하는 청년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도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구로 본 결과다. 이를 바탕으로 광진구는 생활·일자리·관계·문화·주거를 하나의 체계로 엮어, 청년의 일상에서 작동하는 정책을 구축해 왔다. 청년아지트, ‘머무는 생활거점’을 세우다 광진구 청년정책의 상징은 2026년 3월 개관 예정인 ‘청년아지트’이다. 자양동 일대 공공기여시설에 지상 2~4층, 139.5평 규모로 조성되는 이 공간은 여가·식생활·학습 기능을 결합한 복합 플랫폼이다. 다목적 스튜디오와 음악연습실, 공유주방과 휴게라운지, 스터디라운지와 독립형 스터디룸 등이 들어서며,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청년이 매일 머무는 동선’을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청년아지트는 서울청년센터 광진과 연계해 상담·교육·창업·고위기 지원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다. 정책을 공간 중심 실행체계로 전환하는 시도다. 청년 생애초기 비용 절감 전략 광진구 청년정책은 거창한 담론보다 ‘생활의 부담’을 덜어내는 데서 출발한다. 미취업 1인가구 청년도시락 지원은 하루의
2025년 가을, 경기도 이천시의 공원이 도서관으로 바뀌었다. 경기도자미술관 뮤지엄광장에 조성된 야외 팝업 도서관 ‘난생처음 도서관’에는 8일간 2만1,941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잔디 위 빈백과 텐트형 독서존, 체험 부스와 공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책을 집어 들었다. 이천시가 추진해 온 독서정책 ‘이천이책’이 시민의 일상 속에서 가시화된 순간이었다. 이천이책, 도시 전체를 독서 공간으로 ‘이천이책(이천이, 책입니다)’은 개별 프로그램의 묶음이 아니다. 이천시는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독서 기반 지역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독서 정책을 하나의 구조로 설계했다. 비독자의 독서 진입 장벽을 낮추고 도시 전반에서 책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이천시는 네 가지 축을 동시에 돌렸다. 첫째, ‘읽는사람 챌린지’는 SNS 인증 독서에 함께읽기·북토크를 결합해 성인 독서 참여를 확장했다. 둘째, ‘책세권’은 골목 상점 11곳에 북큐레이션 책장을 설치하고 스탬프 투어를 운영해 생활공간에서 책을 만나게 했다. 셋째, ‘리이그 오브 라이브러리’는 청소년이 고전 10권을 읽고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형 독서 프로젝트로 학교와 도서관을
2월은 조례를 ‘설명’하고 ‘정리’해 선거에서 꺼낼 수 있는 형태로 바꾸는 달이다. Part 1 지금까지 만든 ‘성과 조례’ 2월에 이렇게 주민에게 써먹어라 □ 주민에게 먹히는 조례 설명의 기본 공식 - 잘못된 설명 : “○○ 조례를 대표발의 했습니다” - 바뀐 좋은 설명 : “이 조례로 ○○가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 주민이 바로 이해하는 3가지 설명 방식 ① 전·후 비교형 : “이전에는 ○○해야 했지만, 지금은 ○○만 하면 됩니다.” ② 대상 명확형 : “이 조례는 ○○동 ○○에 사는 분들을 위한 제도입니다.” ③ 불편 제거형 : “이 조례로 주민들이 가장 불편해하던 ○○가 사라졌습니다.” ※ 정책 설명으로 하지 말고 ‘생활 설명’으로 해야 한다. □ 2월에 꼭 해야 할 ‘조례 활용 동선’ - 주민 설명회 - 소규모 간담회 - 민원 현장 - 지역 행사 인사말 - 언론 인터뷰 한 문장 ※ 2월 한 달, 같은 조례를 최소 5번은 말해야 한다 Part 2 조례 1개로 공보 문장 만드는 법- 선거용 문장은 이렇게 만든다, 공보에 들어가는 문장은 설명문이 아니라 ‘주장문’ 이다. □ 공보에 들어가는 조례 문장의 조건 - 한 문장이다 - 숫자 또는 대상이 있다 -
단체장들은 이렇게 말한다. “예산도 썼고, 제도도 만들었고, 성과도 분명한데 왜 체감이 없을까.” 하지만 주민은 이렇게 기억한다. - “그 사업… 있긴 있었던 것 같아” - “시장님이 직접 왔던 건 기억나” - “그때 불편하다고 말했는데, 반응이 있었어” 이처럼 정책은 흐려지고, 장면만 남는다. 사례 ❶ [성과는 컸지만 기억되지 않은 경우] - 예산 300억 투입 - 전국 최초 타이틀 확보 - 언론 보도 40건 이상 그러나 선거 직전 주민 반응 “그래서 우리 동네가 뭐가 달라졌죠?” → 이유 : 숫자는 있었지만 ‘내 삶과 연결된 장면’이 없었기 때문 사례 ❷ [작은 정책이 크게 기억된 경우] - 마을버스 노선 조정 - 예산 크지 않음 - 언론 보도 거의 없음 주민의 말 : “그날 비 오는 날, 단체장(시장, 군수, 구청장) 직접 버스 타보고 고쳐줬잖아.” → 기억된 것은 정책이 아니라, ‘직접 와서 확인했다’는 순간 주민의 기억은 이렇게 만들어진다 - 정책을 이해해서가 아니다 - 경험했기 때문에 기억한다 · 설명해서가 아니라 → 마주쳤기 때문에 · 홍보해서가 아니라 → 내가 겪었기 때문에 · 성과를 말해서가 아니라 → 변화를 느꼈기 때문이다 ◎ 체감을 만드는
이 연재는 퇴직을 겁주기 위한 기획이 아니다. 경력을 잃지 않기 위해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묻기 위한 연재다. 1월호에서 우리는 ‘정년 이후’를 이야기했다. 2월호는 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경력은 퇴직과 함께 사라지는가? 아니면, 준비하지 않은 사람에게만 사라지는가? 이 질문에 답하고 싶은 공무원이라면 지금부터 읽어야 한다. 이 글은 퇴직자를 위한 글이 아니다. 곧 퇴직할 사람, 언젠가 퇴직할 사람, 그리고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는 모든 공무원을 위한 글이다. 1.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쓸 수 없어서 멈췄다 “과장까지 했는데, 이력서에 쓸 말이 없었습니다” 기초자치단체 행정직 과장으로 정년 퇴직한 A씨(61). 예산, 인사, 의회 대응까지 두루 경험한 베테랑이었다. 그러나 퇴직 후 이력서를 쓰다 손을 멈췄다. 30년 경력을 한 줄로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행정 총괄이라고 쓰자니 너무 추상적이고, 구체적으로 쓰자니 민간에서 는 안 통하더라고요.” 경력이 사라진 이유 ▶ 경험이 없는 게 아니라, 번역되지 않았기 때문 2. 연금은 남았지만, 역할은 사라졌다 “돈보다 힘든 건 내가 더 이상 필요 없는 사람이 된 느낌이었어요.” B씨(62)는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