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 하반기부터 손자·손녀를 돌보는 조부모 등에게 월 30만원을 지원한다. 김종수 인구전략국장은 1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런 내용이 담긴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 버전업(version up)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도가 시행 중인 풀케어 돌봄정책에 신규 사업을 추가하고, 중앙정부와 다른 시도의 저출생 대응 정책을 충남 실정에 맞게 반영한 것이다. 새롭게 도입하는 주요 정책은 조부모 손자녀 돌봄 수당,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 어린이집 폐원 지원금 지급, 육아휴직 대체 근로자 인센티브 제공, 상생형 공동 직장 어린이집 조성, 시군 출산장려금 통일 등이다. 우선 조부모 손자녀 돌봄 수당은 맞벌이 가정 등 양육 공백이 있는 가정의 육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도입했다. 2∼3세 영유아를 조부모나 4촌 이내 친인척이 돌봐 줄 경우 월 30만원의 돌봄 비용을 지원한다. 외국인 자녀에 대한 보육료는 도내 거주 외국인 가정 0∼5세를 대상으로 월 28만원씩 지원한다. 천안·아산·논산·홍성·예산 등 일부 시군만 운영하던 제도를 도내 전체로 확대해 차별 없는 보육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저출생으로 운영난을 겪는 어린이집에 폐원 지원금도 준다. 민간·가
세계 4대 맥주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수석 컨설턴트가 경주를 찾는다. 뿐만 아니라, 슈퍼볼 세리머니를 기획한 미국의 이벤트 전문가부터 야간 경제 활성화에 성공한 유럽 도시까지, 세계적인 축제 전문가들이 경주에서 성공 비결을 공유한다. 18일 경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축제 정상회의(Global Festival Summit 2025)’의 사례 발표자가 최종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5개국의 축제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하며, 도시 활성화와 신(新) 야간경제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눈길을 끄는 연사는 칭다오국제맥주축제의 림싱위(林星宇) 수석 컨설턴트다. 매년 700만 명이 찾는 대형 축제로 성장한 칭다오맥주축제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맥주축제뿐만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슈퍼볼 세리머니 기획자인 켈리 오닐 웬젤 대표 △미국 최대 크리스마스 퍼레이드를 이끄는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이사회 조 베라 의장 △전(前) 필라델피아 플라워쇼 CEO 셈 레메니 등이 참석해 글로벌 축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대표 김정안)이 지난 17일 무주군에 세탁 세제와 샴푸, 린스 등 생필품 1,047박스(1억원 상당)를 기탁했다.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의 아동들을 후원하는 사회공익법인(서울 소재)으로 고용노동부에서 허가한 교육·사회복지 후원 기관이다, 지난해에도 무주군에 1억 5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한 바 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충남 서산시가 전국적인 사격 전지훈련지로 각광받으며 전문 스포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 일본 대학부 국가대표 사격팀이 전지훈련(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을 위해 서산시 종합사격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17일 서산시 종합사격장을 찾아 훈련을 위해 방문한 일본 대학부 국가대표 사격팀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산시 종합사격장은 실내에 10m 공기총 30개 사대, 25m 권총 20개 격벽식 사대, 50m 소총 12개 격벽식 사대 등 총 62개 사대를 갖췄다. 또한, 최신식 전자 표적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많은 선수가 꾸준히 훈련을 위해 찾아오고 있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일본 대학부 국가대표 사격팀을 비롯해 총 7개 팀, 81명의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서산시를 방문했다. 시는 올해 동계 전지훈련 기간 약 1억 원의 경제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선수단이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을 이용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산시청 사격팀은 최신식으로 갖춰진 종합사격장을 토대로 훈련을 진행해, 지난해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 48개, 은메달 33개, 동메달 27개 등 총 108개의 메달을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17일부터 3월 18일까지 30일간 '시민이 함께 만드는 더 큰 행복, 더 큰 포천시민의 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2025년 제23회 포천시민의 날 축제를 시민과 함께 만들기 위해 계획됐다. 올해 시민의 날 주제는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포천시민의 날'로, 공모 분야는 포천시민의 날 프로그램 기획 및 행사 기획 분야다. 관심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소통24(https://sotong.go.kr) 공모전 공고를 통한 온라인 응모 또는 포천시 자치행정과(포천시 중앙로 87) 우편, 방문, 전자우편(leewy210@korea.kr) 등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포천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가능하다. 시는 창의성, 경제성, 지속 가능성 등을 고려해 심사하고, 금상(200만 원), 은상(130∼150만 원), 동상(80∼100만 원), 장려상(30∼50만 원) 등을 선정 및 시상한다. 선정작은 제23회 포천시민의 날 축제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종 결과는 오는 5월 중 발표되며, 포천시민의 날 시민 공모전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포천시청 누리집(www.po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지난 12일 용호별빛공원에서 '2025 을사년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주민 등 관람객 5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혜와 변화를 상징하는 푸른뱀의 기운을 담은 화려하고 웅장한 초대형 LED달집을 점등하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오후 7시 점등한 LED달집은 2023년부터 3회째로,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탄소중립 및 기후 위기와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대응하는 등 전통문화를 지키는 남구형 친환경 달맞이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섣달그믐 저녁 도깨비를 집안에 불러들여 맞이하는 새해의 제액초복과 풍요를 비는 부산지역 풍속인 "도깨비 모시기"에 착안해 정월대보름 전통 달집과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달집에 도깨비불을 형상화했으며, 6단 적층 구조의 원뿔형 달집 상단에 입체감이 돋보이는 보름달을 올려 지난해보다 화려하고 웅장한 LED달집을 선보였다. 아울러 올해는 남구청 개청 50주년으로, "구민과 함께한 50년, 새롭게 도약하는 남구를 기원하다"라는 슬로건으로 구민의 안녕과 화합을 염원하고 남구의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기원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된 축제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이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오는 25일까지 '부평구청 개청 30주년 기념 옛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부평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과거의 부평을 담은 사진을 통해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며 구민들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부평에 추억을 가진 누구나 과거 부평의 모습을 담은 사진 또는 부평의 모습과 함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소장하고 있다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단, 타 매체에서 발췌했거나 타인 소유의 사진은 제출할 수 없다. 응모를 원할 경우 구 누리집(https://www.icbp.go.kr/main/)에서 출품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구청 홍보담당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우편(icbp_admin@korea.kr)을 통해 이를 제출하면 된다. 1인당 최대 3점까지 응모가 가능하며, 제출된 사진은 향후 홍보 및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심사를 통해 3월 중에 ▲최우수상(1명) ▲우수상(2명) ▲장려상(5명) ▲참가상(50명) 등 총 58명을 선정하며, 최우수상 및 우수상 대상자에게는 부평구청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평구청 누리집(www.icbp.go.kr) 부평소식에서 확인할
우리나라 미기록 곤충 이름에 ‘단종(端宗)’의 이름이 붙은 ‘단종대왕각다귀’<사진>가 새롭게 탄생했다. 영월곤충박물관 이대암 관장(이학박사·공학박사)은 2025년 2월 11일 자로 출판된 한국곤충학회 학술지 <Entomological Research Bulletin> 제40권(1호) pp. 38-47을 통해 우리나라 미기록 속인 ‘대왕각다귀속’(신칭) 1속과 이에 속한 미기록 종인 ‘단종대왕각다귀’(신칭) 1종을 정식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각다귀란 분류학적으로 파리목(Diptera) 각다귀과(Tipulidae)에 속하는 곤충으로서 모기와는 사촌 격이며 생김새도 모기와 비슷하지만, 다리가 유난히 긴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영어 이름도 크레인을 닮은 모습은 나타낸 크레인플라이(Crane fly)로 불린다. 일반인들에게는 종종 왕모기로 오인되기도 하지만 각다귀는 모기처럼 주둥이에 피를 빠는 침이 없기 때문에 사람을 물 수 없으며 무해하고 오히려 유익한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발표된 몸길이 4.5cm, 날개 2.5~3cm, 다리 길이 5cm인 이 초대형 각다귀의 정식 학명은 ‘브리츄라 쌍타’(Brithura sancta Alexan
경주 지역 곳곳에서 1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성황리 열렸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에서는 양동마을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전통 줄다리기, 지신밟기, 풍물놀이, 달집태우기 등이 풍성하게 개최됐다. 서천둔치 일원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비롯해 만사형통 기원제, 전통무용 및 민요공연, 신년 휘호쓰기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참여자들은 대형 달집태우기를 통해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함은 물론 저마다 새해 새로운 희망의 소원을 빌었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의료취약 시간대 군민들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해 공공심야약국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늦은 밤 또는 공휴일에 군민들의 의약품 구입을 쉽게 해 경증 환자의 불필요한 응급실 이용을 감소시키고, 전문약사의 복약상담으로 의약품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올해 1월부터 관내 약국을 대상으로 공모와 현장조사를 거쳐 지난 1월 23일 ▲튼튼약국(정관읍 정관로 615) ▲중앙약국(정관읍 정관4로 38) 2곳을 공공심야약국으로 최종 선정했다. 공공심야약국 운영시간은 휴무일 없이 365일 밤 9시부터 12시까지이다. 다만, 효율적인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위해 튼튼약국은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중앙약국은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로 요일을 구분해 탄력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또한 군은 심야시간대 의약품이 필요한 군민이 공공심야약국을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정약국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면서, 기장군 약사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공공심야약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공공심야약국 운영으로 취약시간대 의료공백이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보건서비스를 누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