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는 최근 공개한 G20 2분기 국제무역통계에서 이 같은 교역량 감소가 글로벌 수요 감소와 에너지 등 상품 가격 하락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수출과 수입이 각각 5.7%. 2.0% 감소하고 캐나다는 수출은 3.7% 감소하고 수입은 변함없었다. EU는 에너지 가격 하락에 힘입어 수입이 1.2% 감소했다. 상품 교역량은 동아시아에서 크게 감소했다. 중국의 수출이 5.7% 감소했는데 일부는 전자제품 판매 감소에 기인한다. 한국의 수입은 에너지 수입비용 인하로 7.8% 감소하고, 일본의 수입도 8.1% 감소했다. 상품가격 하락으로 호주와 인도네시아의 수출이 감소했다. 1분기에 비해 2분기에 달러화 표시 서비스 교역량이 크게 줄었다. 1분기 서비스 수출은 4.5%, 수입은 8.8% 각각 증가했으나 2분기에는 서비스 수출은 0.2% 증가에 그치고 수입은 0.6% 하락했다. 한국과 호주의 서비스 교역량은 크게 증가했다. 호주는 여행, 승객 운송 부문 서비스 수출이 호조를 보였고 한국은 여행, 금융, ICT 부문 서비스 수출이 증가했다. 일본은 비즈니스 서비스 비용 인하를 반영해 서비스 수입이 4.2% 감소하고 수출은 소폭 증가했다. 한국의 상품
24일 오염수 방류를 결정한 일본 정부를 향해 핵 오염수 해양투기 결정을 철회하라는 목소리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23일 경주시청 앞에서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경주시민행동 단체 및 개인 일동이 한 자리에 모여 일본 기시다 내각의 결정을 강하게 질타했다. 경주시민행동은 "해양 생태계 오염과 파괴를 걱정하는 지구촌 시민의 우려를 뒤로하고, 오로지 세계 핵산업 카르텔 이익만을 좇는 결정을 내렸다"며 "태평양은 일본의 핵 쓰레기통이 아니다!"라는 구호를 잘 새겨 지금까지 핵 오염수를 육지에 보관해온 것처럼 앞으로 최소 100년간 육지에 보관하는 로드맵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일본 기시다 내각이 끝내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감행하면 도요타와 소니, 유니클로와 같은 일본 상품이 한국 시장에서 또다시 철수하는 사태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경주시민 역시 불매 운동과 해양투기 중단에 앞장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급 환자 지원서비스는 시간이 생명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까지 시시각각 흐르는 시간은 환자의 생사와 직결된다. 이 골든타임은 가까운 병원까지 거리와 전문 의료진과 장비 확보에 의해 좌우된다. 5G 기술을 활용하면 위급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5G 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솔루션과 전송 기술을 사용해 현장 진단과 초기 대응 치료가 가능해진다. 5G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 전송이 더 빠르고 안정적이고 수많은 단말기가 동시에 접속할 수 있어 사용자가 밀집된 지역에서 실시간 데이터 교환이 가능해진다. 데이터의 일관성과 개인정보 보호 수준이 높아진 것도 5G 기반 응급 서비스 도입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독일의 만하임, 루트비히스하펜, 하이델부르크시를 포함한 광역지자체 라인네카어에서 지자체와 대학 병원, 만하임 대학 등이 참가한 콘소시엄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사람을 대상으로 5G 응급 서비스(RettungsNetz-5G) 시험을 실시했다. 구급차로 환자를 이송하는 시간에 병원의 신경질환 전문의가 영상을 통해 실시간 긴급 처방과 상담을 실시하고 구급차에 설치된 모바일 CT 사용도 검증했다. 병원에 도착하기 전 뇌졸중 환자의 두개골 CT 스캔이 곧바로
스캠과 악의적 사이버 활동을 대상으로 한 이 법은 온라인상 불법 콘텐츠, 계정, 웹사이트, 또는 앱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는 권한을 정부에 부여했다. 이에 따라 국가안보, 국가 정체성, 개인 안전에 위해를 주어 범죄가 될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는 온라인 콘텐츠를 삭제할 수 있게 된다. 위해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온라인 사이버 활동이 벌어지는 온라인서비스에 대해 통신 차단, 특정 콘텐츠 제거, 가입 제한, 접속 차단, 앱 제거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온라인 서비스업체는 온라인상 범죄 활동을 차단하고 정부의 법 집행을 지원해야 한다. 예를 들어 전자상거래 웹사이트는 제품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기 전에 판매자를 확인하고 제품 배송을 확인토록 강제할 수 있다. 싱가포르 외부에서 시작된 스캠과 악의적 활동에 대해 해외에 있는 특정 단체와 개인에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기소할 수 있다. 싱가포르 정부는 사이버 범죄의 규모와 확산 속도가 빨라 사전적 대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른 형사범들과 달리 사이버 범죄는 스캠과 악의적 사이버 활동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이 생기기 전에 정부가 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싱가포르에서 지난해 발생한 스캠과 사이
한때 가톨릭 사제를 꿈꿨던 한 청년이 의대에 재학 중이던 1973년부터 의료 봉사를 시작해 머리가 희끗한 지금까지 50년을 이어가고 있다. 38년은 신경외과 전문의로서 의대 교수직을 성실히 수행해 왔고, 올 3월 17일 36년째 봉사 중인 요셉의원의 제5대 병원장으로 취임해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환자들을 정성껏 돌보고 있다. 한결같은 마음으로 꾸준한 봉사가 알려지며 2007년 제23회 보령의료봉사상, 2014년 제11회 장기려 의도상, 2021년 5월 LG 의인상을 수상한 영등포의 슈바이처 고영초 요셉의원 원장의 얘기다. 고영초 원장의 봉사 활동은 1973년 여름에 시작됐다. 첫 의료 봉사활동 지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지금은 멋진 전원주택들이 즐비한 곳이지만, 당시만 해도 이곳은 무의촌(無醫村)이었다. 봉사대의 막내였던 고 원장은 각종 심부름에 ‘고생초’라고 지도교수가 부를 만큼 고생스러운 생애 첫 봉사활동이었지만, 즐거웠던 추억으로 기억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의료봉사가 주 활동인 가톨릭학생회에 들어간 고 원장은 선배들을 따라 성남 외곽으로 쫓겨 간 철거민들을 찾아 진료를 도왔다. 1974년 2학년이 되고 나서부터는 서울 난곡동에서 사회사업
6개 교원 단체는 우선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고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특수교육법, 아동학대처벌법, 아동복지법, 교원지위법 등 관련 법안을 즉각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가정에서의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정된 아동학대 관련 법안이 학교 현장에 무분별하게 적용되면서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었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할 방법으로 아동학대 관련 법률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의 의견이라며 이번에 발의된 각종 법안들을 심의할 때에는 이러한 시행착오가 반복되지 않도록 신속하면서도 신중하게 개정의 절차를 밟아 교사와 학생 모두를 안전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둘째로 교사를 수업과 학생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민원창구 일원화와 악성민원인 방지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그동안 6개 교원단체는 민원창구 일원화와 악성 민원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민원의 유형과 사례에 따라 다양하게 제시해왔다. 이에 교육부와 교육청이 현장 교사들의 이러한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반영하되, 민원 담당자가 한 명에게 떠맡기는 땜질식 대책이 아니라 예산과 인력을 투여하여 오직, 교사가 수업과 학생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온
Q.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먼저 '테러레스'라는 훌륭한 사이트를 제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테러레스 지도를 제작하게 된 계기와 목표가 궁금합니다. A. 사실 답변드리기에 앞서, '공일랩'이라는 팀에 대해 잠깐 설명해 드리고 싶은데요, 저희 팀의 목표 중 하나는 '계속해서 끝없이 새로운 걸 개발해보자'입니다. 그리고 이런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저희 팀은 매주 금요일마다 'Freeboarding'이라는 각자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각자의 의견을 내비치는 시간을 갖는데요. 이번 아이템은 8월 4일 금요일, 01ab에서 개발자와 엔지니어 역할을 맡으시고 이 프로젝트에서 가장 큰 기여를 해주신 신은수 공동대표(CTO)님이 발표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치안 강국'이라고 자부하던 대한민국 사회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우리가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 시민들의 일상에서 불안감을 그나마 해소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고찰을 하다가 지도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모두가 아이디어에 동의했고 8월 5일 토요일 점심에 사무실에서 만나서 하루 종일 데이터 처리와 코딩을 병행하면서 그날 오후 11시쯤에 완성했습니다. 저희 팀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기보단,
Q. 안녕하세요? 대표님. 먼저 짧게 자기소개 한번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디자인 전문회사 이십칠와트의 김선웅 대표입니다. 도시 브랜드와 상업 브랜드를 가꾸는 시각 디자이너입니다. 건축·디자인·리빙 분야에서 디자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Q. 이십칠와트 어떤 회사인가요? A. 이십칠와트는 브랜드 디자인과 마케팅을 주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사용자 경험(UX)을 바탕으로 디지털 디자인 전략을 제안하는 크리에이티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주 고객사는 기업, 기관, 지자체입니다. 대상 기업이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서비스를 분석하고 필요한 디자인과 마케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브랜딩에 대한 범위가 다양하게 활용되어 이십칠와트의 업무 영역 또한 넓어지고 있습니다. 기업에 한해서는 조직문화, 인재채용에 인터널브랜딩을 활용하고 기관이나 지자체는 마을도시재생 등 도시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십칠와트는 이에 보폭을 맞추고 디자인과 비쥬얼 영역에 그치지 않고 인문학적 관점과 디지털 융합 소양을 결합한 브랜드 개발 컨설팅사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문학적 관점과 디지털 융합 소양을 결합한 브랜드 개발 컨설팅사로 도약 Q.
Q) 지방자치단체가 묻지마 살인을 막기 위해서 어떤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면 좋을까?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면 좋겠어. A) 묻지마 살인은 예측하기 어렵고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범죄 특성상 효과적인 예방과 대응이 중요하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다음과 같은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여 묻지마 살인을 예방할 수 있다. 1. CCTV 설치 및 관리 강화 영국의 런던은 범죄 예방을 위해 대규모의 CCTV 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이를 통해 범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범죄자를 추적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범죄 위험이 높은 지역, 어두운 골목, 공원 등에 CCTV를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및 녹화 기능 강화를 통해 묻지마 살인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2. 경찰력 강화 및 순찰 활동 활성화 미국의 뉴욕시는 1990년대 중반 ‘Broken Windows Theory’를 기반으로 경찰력을 강화하고, 소규모 범죄에도 강하게 대응함으로써 전반적인 범죄율을 절감시켰다. 지역의 범죄 위험도에 따라 경찰 순찰 빈도를 늘리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 3. 교육 및 인식 캠페인 실시 호주는 여러 전국적인 캠페인을
브뤼셀 조례안은 최종 확정되면 매장 면적이 1,000㎡가 넘는 슈퍼마켓 100여 개에 적용된다. 현재 유효기간이 지났지만 먹을 수 있는 식품을 어떻게 처분할지는 판매자의 재량에 달려 있다. 자선단체들과 협약해 팔리지 않은 식품을 자발적으로 기부하거나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폐기한다. 현재 브뤼셀의 슈퍼마켓이 기부하는 식품은 매달 1톤 정도 되는데, 내년부터 법 규정에 의거 슈퍼마켓과 자선단체가 협약해 기부가 정례화되면 기부 식품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알랭 마론 브뤼셀-수도권 환경장관은 “브뤼셀에서만 기부 식품에 끼니를 의존하는 사람이 7만 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몇 톤씩 버리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브뤼셀 시정부는 음식물 폐기량을 줄이고 남는 식품을 적절하게 분배하는 표준 모델을 만들어 음식물 폐기량을 줄이는 동시에 식품 기부도 늘리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슈퍼마켓과 자선단체에 안내 지침을 전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미판매 식품 처분 및 수집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브뤼셀 라켄에 있는 한 교회. 일주일에 한 번 자원봉사자들이 약 150개 가구에 식품을 나눠준다. 이곳에 있는 푸드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