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장이 없거나 화장장을 이용하는 데 거리가 멀어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져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들이 힘을 합쳤다. 이웃하는 지자체와 공동 장사시설을 건립함으로써 늘어나는 장례 문화 인식 변화에 대응하고, 부족한 화장장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충북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공동장사시설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3월 14일 발대식과 제1차 회의를 음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었다고 말했다. 첫 회의에 송기섭 진천군수, 장동현 진천군의장, 장우성 괴산군 부군수, 신송규 괴산군의장, 조병옥 음성군수, 안해성 음성군의장과 추진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추진 방향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전문가와 군의원, 공무원, 지역 대표를 포함해 총 30명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앞으로 종합장사시설의 건립 규모와 범위, 부지 공모, 주민지원 사업과 같은 안건을 심의하고 건립 방안을 검토해 합의를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충북 3개 지자체 사례처럼 공동장사시설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화장시설 수요 증가에 따라 화장시설 유치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진행돼 왔다. 화장 시설이 관외에 있어 시간과 경제적 부담이 큰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3개
충북 옥천군이 평일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 야간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옥천군에 따르면 화요일마다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여권 신청과 교부, 주민등록등초본, 인감증명, 본이서명사실 확인과 같은 제증명 발급 업무를 볼 수 있다. 야간 민원실 이용은 따로 예약 없이 운영 시간 이내에 신분증과 여권 사진(여권 신청 시)을 지참해 군청 1층 민원실로 방문하면 된다. 지난해 화요 야간 민원실 업무 처리 건수는 총 92건으로 구체적으로는 여권 신청 41건, 여권교부 47건, 주민등록업무 3건, 전화민원 1건으로 집계됐다. 유영미 옥천군 종합민원과장은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다각도로 시책을 발굴, 추진해 신속하고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기초지자체 유일 대상 음성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 ‘공시제 부문’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인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2021년, 2022년 연속 ‘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을 수상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경상북도가 종합대상을, 음성군과 인천광역시가 각각 부문별 대상을 수상하게 돼 음성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일자리를 가장 시급한 핵심 현안 펼친 덕분 음성군이 탁월한 평가를 받은 것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구인 배율과 성별 고용률 격차, 미래 신산업 전환에 따른 인력육성 기반시설 부족 등 지역 노동시장이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서도 가장 시급한 핵심 현안을 선정해 일자리 대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고, 고용률 도내 1위 탈환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기 때문이다. 음성군은 지역 산업구조 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지난해에도 1조 2,126억 원의 투자유치와 1,62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 결과 민선 7기 이후 투자유치 10조 원을 돌파하며, 1만 4,859개가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위기산업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펼쳐 이와
충청북도가 21일 투자유치 목표치 10조 원을 달성했다고 밝히며, 민선8기 출범 1년 6개월이 채 안돼 목표치의 절반을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충북도에 따르면 11월 20일 기준 368개 기업을 유치해 10조 3,104억 원을 기록해 민선 8기 들어와 지금까지 유치한 투자 총액이 37조 1,334억 원이다. 이와 같은 성과는 투자유치국 신설부터 시작됐다. 충북도는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올해 1월 투자유치 전문 부서를 만들었고, 이후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조성, 기업 애로 지원 등 투자유치 업무만 전담하는 조직도 세웠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제조업에 주력했던 기존 틀에서 더 나아가 벤처기업,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등 미래 신산업 분야까지 외연을 확장했다. 첨단산업 분야 핵심 기업인 SK하이닉스와 LG에너지솔루션, 셀트리온 등을 유치해 지역 경제 성장도 견인했다. 2023년 지역균형 발전 및 신산업 분야 벤처 및 스타트업 유치에 전력을 집중해 7개 시군 저발전지역 기반조성 및 투자협약도 추진했다. 조경순 충북도 투자유치국장은 "투자유치 신설 첫해에 성공적으로 수확을 거둘 수 있도록 큰 관심을 보여주고 힘을 실어준 도민들과 기업에
충북 제천시가 올해 들어 경로당에서 영양가 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도록 부식비와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끼니 해결처럼 보이지만, 결식 예방은 물론이고 홀로 지내는 노인들의 외로움까지 해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당을 찾은 한 어르신이 “한 몸 먹으려고 하니까 차리기도 귀찮고, 찬 값이 만만찮게 들어서 끼니 거르기 일쑤지. 근데 경로당에서 하루 한 끼씩 주니까 그게 정말 고마운 거야”라고 말했다. 제천시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경로당 점심 제공 사업이 이처럼 어르신들에게 인기다. 경로당에서 식사하는 어르신 수에 따라 부식비가 월 14만~18만 원과 쌀이 연간 5~15포가 지원된다. 연초부터 6월까지 하루 평균 570여 명이 한 끼를 해결했다. 제천시는 밥 지어 배식하는 봉사자도 지원하고 있다. ‘경로당 복지도우미’로 불리는 이들은 제천형 노인 일자리를 통해 경로당에서 소정의 급여를 받고 일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충청북도 최초의 사회 서비스형 노인 일자리 선도 모델이 되어 2억 원 넘는 국비도 지원받았다. 시는 현재 50군데서 시범 운영 중인 이 사업의 확대 여부를 위해 수요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지역 주민의 비만율을 낮추고 아동 및 청소년, 성인에게 비만예방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관협력형 비만예방관리센터 운영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공개모집과 심사를 통해 비만예방관리센터 운영을 위한 민간 협력기관으로 진천중앙제일병원을 선정한 바 있다. 진천군의 비만율은 37.3%로 전국 대비 4.4% 정도 높게 나타났으며 최근 10년간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다. 더욱이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비만을 질병으로 분류하고 각종 암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군은 ‘민관협력형 비만예방관리센터’ 사업을 적극 추진해 아동 및 청소년, 성인의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감소시키고 만성질환 예방 및 주민이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적극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본 사업은 아동 및 청소년, 성인 등 체질량 지수(BMI) 23 이상의 비만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50명을 선정해 진행된다. 비만 진단검사 후 개인별 비만관리 전략 수립, 맞춤형 건강생활 코칭, 교육 및 상담, 건강생활실천 모니터링 및 관리(3개월), 요요방지 추후관리(5개월), 고도비만자 치료 등으로 관리하는 비만예방
충북 영동군은 65세이상 노인들과 군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 영위를 위해 읍면별 목욕탕 건립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영동읍 중심 소재지에 위치한 모텔내 부대시설인 공중목욕탕이 폐업됨에 따라 군민들의 소통의 장이 줄어듦은 물론 특히 고령의 주민들의 목욕탕 이용불편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군민들의 복지수준 향상과 건강생활권 보장을 위해 각 읍면별로 목욕탕 건립 및 내실있는 운영에 꼼꼼한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먼저, 부용리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과 관련하여 LH와 협약체결후 복지관련 부대시설내 300㎡규모의 공중목욕탕 건립을 시작하여 올해말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연계하여 영동읍 매천리 복지부지에 조성될 영동군사회복지센터 부대시설로 400㎡규모의 공중목욕탕 건립계획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를 통해 영동읍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위생여건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군은 이들 목욕탕이 건립후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노인과 취약계층 등 5,000여 명 이상이 이곳을 이용하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각 면별 작은목욕탕 건립 및 확대 사업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추풍령면 행복목욕탕은
'북 드라이브스루 율봉스마트도서관’은 이용자의 차량번호를 인식해 차량에 탑승한 채로 도서 대출·반납뿐만 아니라 상호대차, 타관 도서 반납 등 다양한 도서서비스가 365일 24시간 무인 운영되는 도서관이다. 늦은 시간 퇴근길에서도 차 안에서 간편하게 도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인근 공공도서관이 없는 인구 밀집 지역 시민들도 시간과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자유롭게 비대면 도서대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21년 11월 문체부 주관 ‘U-도서관 구축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 원과 시비 1억 5000만 원 등 2억 5000만 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북 드라이브스루 스마트도서관이 365일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돼 시민의 도서관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독서기회를 확대해 이용만족도를 높이고, 독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근 공공도서관이 없는 테크노폴리스지역 등에도 스마트도서관을 지을 예정이다.
충북 최저 출산율 기록했던 괴산 괴산군의 출생아 수는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감소되어 2020년부터 100명아래 출생아 수를 기록하며 합계 출산율이 0.78명으로 충북도내 최저, 전국 군 단위 중 하위 4위의 지역이다. 또한 2002년부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였으며,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인구의 35.58%(2021년 말 기준)로 급속한 증가추세를 보이며 도내 보은군(36.1%)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현재 괴산군은 유소년·생산인구 감소, 고령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구구조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이다. 민관이 작은 학교 살리기 위해 뭉치다 이런 상황에서 괴산군에서 시작한 제비둥지 사업은 작은학교 살리기에서 시작했다. 과거 전교생이 700여명에 달했던 백봉초등학교 전교생이 15명에 불과, 통폐합 위기에 처하게 되자 ‘백봉초 살리기 추진위원회’가 꾸려지게 되었고 학생들을 유입하기 위해 임대주택을 조성했다. 학생수 2배 이상 늘어나 저출산·고령화 대응 우수사례로 추진위원회와 괴산군의 협업으로 2017년 농림축산식품부 창조적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사업과 연계해서 임대주택 6호를 짓었다. 실무 담당자에 의하면
충북 처음으로 체납징수반을 운영 중인 충북 진천군이 3년 연속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진천군에 따르면 고액체납자 전담 조직 '화랑징수기동대'가 지난 9월부터 운영한 결과, 현재까지 약 2억 1,400만 원의 체납액을 징수했으며 세입예산 1,191억 원의 92.1%를 달성했다. 이로써 진천군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1,000억 원 달성 기록을 세운 것이다. 진천군은 재산은닉 의심자와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체납자에 대해 관내 경찰서와 협조해 가택 수색까지 불사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체납징수반과 함께 혁신 세수종합대책을 운영 중인 진천군은 지방세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량 기업 세수를 생애주기에 따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을 비롯해 지방세 숨은 세원발굴 10억 원 확충, 세외수입 세원발굴 15억 + 알파 프로젝트 추진도 그의 하나다. 특히 숨은세원발굴 시책은 특별조사 2개 반을 편성해 키스콘(KISCON,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 프로그램을 활용해 관내 건설공사현장의 누락된 주민세와 지방소득세를 찾아내 시행 1개월 만에 1억 5,000만 원을 추가 확보하기도 했다. 김승래 세정과장은 "진천군의 역동적 성장세를 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