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30일(토)부터 31일(일)까지 이틀간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상당구 성안길 일원에서 2025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여름:성안이즈백’을 개최한다. 지난해 무더운 날씨에도 7만2천여명의 관람객을 성안길로 불렀던 여름:성안이즈백는 올여름 한층 더 풍성한 콘텐츠로 시민들을 만난다. 이번 축제는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였던 ‘그 시절’ 성안길의 명성과 정체성을 현재로 소환하기 위해 댄스·패션·놀이문화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해 세대를 아우르는 익숙함과 새로움을 동시에 담아낼 예정이다. 원도심 활성화 시민공모사업에 선정된 10개 단체들도 함께 각자의 아이디어를 구현한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등 단순한 관람형 행사를 넘어 시민이 기획하고 실행하는 참여형 축제로 완성된다. 축제는 △볼:거리(공연·전시) △놀:거리(체험·투어) △함께할:거리(연계 프로그램) 총 3개 분야로 구성된다. 볼거리는 △인플루언서 춤추는 곰돌과 함께하는 Y2K 댄스 여행 ‘춤추는 곰돌의 랜덤 댄스’ △성안길 데이트 거리를 핑크빛으로 물들이는 ‘뮤지컬 그리고 그리스’ △Y2K 댄스 퍼포먼스 ‘트래블러크루와 함께하는 스.댄.파’ △브라스밴드 퍼레이드 ‘Y2K를 그대에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미술관은 광복 80주년 맞아 오는 8월 15일(금) 현재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복절, 대구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는 총 5개로, ‘장용근의 폴더: 가장 자리의 기억’, ‘션 스컬리: 수평과 수직’, ‘대구 근대 회화의 흐름’, ‘계속 변화한다, 모든 것은 연결된다, 영원히 계속된다’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장용근’ 전시에서는 조선인과 외국인 경계에서 살아온 이주민들의 삶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선명해지는 기억’(2024-2025), ‘고려인, 외국인’(2025) 등의 작품을 선보여,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더한다. ‘선명해지는 기억’은 작가가 조선인 강제징용의 흔적을 추적하던 중, 일본 내 조선인 집단 거주지에서 재일조선인 2세 할머니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사진, 인터뷰 영상으로 담고, 채록한 작품이다. ‘고려인, 외국인’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쳐 중앙아시아로 이주했다가 다시 ‘외국인’ 신분으로 한국에 돌아온 고려인들의 증명사진을 통해 개인과 집단 정체성을 탐구한 흔적을 보여준다. 흐릿한 국내 거소 신고증 사진과 새로 촬영한 증명사진 수십장을 겹쳐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한 작품은 같은 뿌리를
기장군이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학장 이창열)와 함께 전문 기술을 갖춘 중장년 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기장군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와 협력해 ‘중장년 승강기 기술 및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오는 29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9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에서 진행되며, 모집 인원은 총 20명이다. 부산시에 거주하는 미취업 중장년층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기장군민에게는 우선 선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교육은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부터 자격증 취득, 맞춤형 취업 지원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교육생들은 승강기 구조 이론(40시간)과 정비 기초 실기(20시간)를 병행해 현장 적응력을 키우게 된다. 또한 교육 수료 후에는 교육생이 실질적인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승강기기능사’국가기술자격증 실기 시험 대비 교육이 별도로 제공된다. 나아가 군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공동주택과 제조시설 등 실제 구인 수요가 있는 맞춤형 취업처를 발굴하고, 동행 면접을 포함한 사후 관리까지 책임져
러닝(running) 열풍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가운데, 아빠와 자녀가 한 팀이 되어 자율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9월 한 달간 함께 달리며 소중한 시간을 만드는 이색 마라톤이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서울시가족센터는 아빠와 자녀의 4주간(9.1.~9.30.)의 비대면마라톤 ‘아자러너(아빠-자녀 러너)’를 개최한다고 밝히고, 참가자 250팀(아빠‧자녀 2인 1팀)을 13일(수) 오전 9시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선착순 250팀의 경우 아자러너 키트가 제공되지만, 키트 없이도 참여가 가능한 가족은 미션수첩 다운로드 후 참여가 가능하다. ‘아자러너’는 남성양육자의 ‘맞돌봄’을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아빠가 자녀와 ‘러닝’을 통해 함께 시간을 보냄으로써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아자러너’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한 비대면 마라톤으로, 기록 달성이나 완주에 집중하기보다는 아빠와 자녀가 자율적으로 정한 목표를 함께 달성해나가는 과정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참가자에게는 완주기념 메달, 미션수첩, 배번호표, 러닝양말 등으로 구성된 ‘아자러너 박스’가 제공되며, 미션수첩에 적힌 4주간의 미션을 하나씩 수행하면 된다. 함께 목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둘째주를 '농촌관광 가는 주간'으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첫 번째 '농촌관광 가는 주간'을 시작하는 바, 농촌관광상품 할인은 물론 농촌관광 홍보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농촌관광상품 할인은 상품별로 다양하며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지역축제 등과 연계된 농촌크리에이투어 상품과 가족, 연인, 친구 단위 관광객이 주로 찾는 농촌체험휴양마을프로그램 상품은 30~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촌관광 가는 주간'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연계해 국민들의 여가·여행 소비 분위기를 농촌으로 유도하고, 농촌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농촌관광 가는 주간'에는 자유이용권 형태의 모바일 티켓과 대중교통비 지원이 결합된 '농촌 투어패스' 상품도 오는 9월 관광 주간부터 11%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농촌 워케이션(10곳) 참가자에게는 1일 5만 원의 숙박 할인과 여행자 보험비를 지원한다. 특히 매월 농촌관광을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8월에는 85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
경주시가 79일 앞으로 다가온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주요 사업별 추진 상황 점검에 나섰다. 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추진상황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회의는 경주시APEC추진단장인 송호준 부시장 주재로 진행됐으며, 실·국·본부장과 사업별 부서장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 등 핵심시설 조성 현황을 살폈다. 보문단지와 시가지 경관 개선, 교통·도로·녹지·하천 등 인프라 조성, APEC 계기 문화예술 행사, 글로벌 손님맞이 준비 등 81개 주요 사업이 점검 대상이었다. 최근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부 부처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설 인프라 같은 하드웨어뿐 아니라 숙박·수송·의료·자원봉사·문화관광 등 손님맞이 서비스 전반에 대한 향상 방안도 논의됐다. 송 부시장은 “시민과 방문객이 APEC 준비 상황을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와 완성도를 함께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기간 빈틈없이 세심하게 살피고, 작은 문제도 넘기지 말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부서가 한 팀이 돼 각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계·보완돼야 한다”며 “실질적
올해 10월 말, 경주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라는 역사적인 무대를 통해 세계로 도약합니다. 21개 회원경제체 정상과 각국 장관, 다국적 기업인, 언론인 등 약 2만 명이 방문할 이번 회의는 단순한 국제행사가 아니라, 경주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세계가 경주를 주목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평화를 품은 역사, 고유한 문화 정체성, 그리고 미래를 향한 경제 잠재력을 두루 갖춘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경주는 단지 시간이 흐른 도시가 아니라, 그 시간 속에서 세계와 소통해 온 도시입니다. 석굴암, 불국사 그리고 첨성대는 단순한 문화재가 아니라, 수천 년 전부터 세계와 연결되어 온 우리 민족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무력 대신 문화와 기술로 국가를 발전시킨 경주의 정신은 ‘지속가능한 번영’을 지향하는 APEC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경주는 도시 전체가 박물관이자 살아 있는 예술 무대입니다. 세계유산은 시민의 일상에 녹아 있고, 골목과 거리, 축제와 공연은 세계인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생생한 문화 콘텐츠가 됩니다. 이번 APEC을 통해 우리는 최신 시설뿐 아니라, 경주의 삶과 정체성을 고스란히 세계와
정부는 이달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5만 원을 사용하면 2000만 원의 복권 당첨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소비복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국적인 소비 회복과 소상공인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소비한 금액을 대상으로 '상생소비복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이다. 상생소비복권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12일 기간 중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소비한 누적 카드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제공한다. 행사 기간에 누적 결제액 5만 원당 응모기회 1장을 제공하며, 최대 50만 원 소비에 대해 10장까지 제공한다. 당첨금은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1등 10명에는 각 2000만 원, 2등 50명에 각 200만 원, 3등 600명에 각 100만 원, 4등 1365명은 각 10만 원을 지급하는 등 모두 2025명을 뽑아 총 10억 원을 지급한다. 특히 상생소비복권은 비수도권의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비수도권에서 소비한 카드결제액이 있는 신청자 중에서 1등 당첨자를 뽑는다. 수도권에서 거주하
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은 학자금 대출로 인해 발생된 대출이자에 대해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자, 오는 9월 1일부터 9월 26일까지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www.clehrd.or.kr) ‘2025년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 대상자를 모집한다. 해당 사업은 한국장학재단과 협업하여 2019년부터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으며, 일반·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중 발생 된 이자에 대해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2024년에는 도내 대학·도외 대학 대상을 구분하여 지원하였지만, 올해는 대상자 구분 없이 2015년 이후 발생한 이자에 대해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 간 발생된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기간 및 대상을 확대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본인 또는 부모가 충남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으며, 2015년 이후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상 중 이자 발생 내역이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접수방법은 9월 1일부터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선발절차는 서류접수를 통해 이루어지며, 최종 선정결과는 10월 31일(금) 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에게는 해당기간 중 발생한 학자금 대출이
양구군은 ‘버드나무 예술창고’ 조성을 마치고 14일 오전 10시 양구읍 상리 191-1번지에서 준공식을 개최한다. 총사업비 45억5천만 원이 투입된 버드나무 예술창고는 부지 1,610.8㎡, 연면적 1,560㎡ 규모로, 기존 양구농협이 곡물 보관 창고로 사용하던 건물 5개 동을 리모델링해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전시실, 140석 규모 공연장, 연습실, 세미나실, 회의실 등 전시·공연·교육·연습 기능을 두루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졌다. ‘버드나무 예술창고’라는 명칭은 양구(楊口)의 ‘楊’이 버드나무를 뜻하는 한자에서 착안했다. ‘예술창고’는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지닌 복합문화공간을 의미하며, 특히 유휴공간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상징성을 담고 있다. 이는 양구의 문화와 자연을 품은 공간을 통해 지역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군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 군은 시설을 전시동, 사무동, 공연동으로 구분해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지역 신진 작가 공모전·전시회 ▲작가 토크·강연 ▲지역민 참여형 공동 창작 프로젝트 ▲청소년·어르신 대상 예술교육 ▲지역 예술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