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이 4일 팔봉면과 지곡면, 부석면 어촌계에서 바지락 집단 폐사 신고가 다수 접수됨에 따라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집단 폐사 신고가 접수된 어촌계는 12개소이며, 피해 면적은 약 643㏊에 달한다. 이 시장은 중왕리 일원의 한 어촌계를 찾아 어민들과 함께 직접 바지락 집단 폐사로 인한 피해 상황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어장 복원을 위한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평창군의회가 청소년의 진로개발이나 취미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관내 사용 바우처를 통해 지원함으로써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문화를 육성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평창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조례안”을 발의한다. 김광성 의원<사진>이 발의할 조례안에 따르면 바우처 지원 대상은 관내 주민등록을 둔 13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으로 하며 지원금액은 연 최대 24만원을 한도로 예산의 범위에서 바우처카드에 충전하여 지원한다. 바우처 사용처는 영화관, 공연장 등의 문화시설, 각종 체육시설, 진로개발 및 취미활동을 위한 학원, 서점과 안경점, 이·미용실 등이다. 그 외 바우처 사용처인 가맹점 지정 등에 내용이 규정되어 있다. 군의회는 바우처 지원 현황이 성인에 집중된 것을 감안하여 이번 청소년 대상의 바우처 지원 조례 제정으로 청소년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혜택을 받는 청소년(13세부터 18세까지)의 수는 1,574명이다 조례안은 14일 열리는 임시회에 상정되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공포 후 집행을 위한 준비기간을 거처 실시는 내년 ‘25년부터다 조례안을 발의할 김광성 의원은 “조례안 발의까지 집행부의 협조에 감사하고, 시행초기라 대상자가
경기도가 연말까지 31개 시·군에서 노인과 중장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경기도는 오는 7~8일 고양 킨텍스에서 북부 광역박람회를 시작으로, 10~12월 9일 31개 시·군에서 지역박람회, 12월 10~11일 수원 메세에서 남부 광역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노인·중장년의 증가하는 구직수요에 맞춰, 기업의 구인수요를 발굴하는 등 개인별 맞춤형 일자리를 연결하기 위한 것이다.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북부 광역박람회에서는 기술직과 생산직, 사무직 등 노인과 중장년 채용을 희망하는 15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구직자는 2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직종별 맞춤 컨설팅으로 구성된 취업 컨설팅관을 통해 구직자를 지원하고, 재무설계 컨설팅, 퍼스널 컬러 진단, 인생네컷, 마음상담소, 취업 타로 등 각종 부대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기기 사용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키오스크 교육과 체험을 진행해 디지털 기기에 친숙해지도록 도움을 주고, 구직자들이 여유롭게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쉼터도 제공한다. 북부 광역박람회가 끝나면 10일부터 31개 시·군을
경기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성남시 홍보를 위한 숏폼 영상을 공모한다. 성남시는 시의 주요 정책, 문화, 명소 등을 주제로 한 참신하고 재치 있는 숏폼 영상을 발굴해 시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시 공식 유튜브인 ‘성남TV’ 숏폼 영상 공모전 접수를 받는다고 4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개인 또는 팀 3인 이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코믹, 드라마, 광고, 패러디 등 장르와 관계없이 성남시를 알리는 내용이 담기면 된다. 공모에 참여하려면 숏폼 콘텐츠를 59초 이내 세로 영상(1080×1920, HD급이상)으로 제작해신청서 등 서류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접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공모결과는 11월 중 성남시 공식 유튜브 성남TV를 통해 발표하며, 우수작에게는 최우수(1명) 300만원, 우수(2명) 200만원, 장려(3명) 100만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시상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수상작의 숏폼 콘텐츠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시정 홍보에 활용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짧은 시간 안에 즐거움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숏폼 콘텐츠 공모전은 성남시민과 타 지역민들에게 성남시의 숨은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시민들의 많은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첫날인 지난 3일 금산군에 9만1000여 명이 방문하며 흥행에 파란불이 켜졌다. 오는 13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 및 인삼약초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아빠, 힘내세요’를 주제로 아빠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는 최고의 선물 금산인삼을 강조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로봇과 첨단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미래 소비주역인 어린이의 인삼 선호도를 높이고 인삼요리를 통해 음식으로서 인삼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4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금산세계인삼축제에서는 강처사가 모친의 병환을 낫게 빨간 열매가 달린 뿌리를 캐어 달아드리라는 현몽으로 병환을 낫게 했다는 금산인삼 강처사 설화 마당바위 기도제 및 개삼제를 열고 있다. 금산군은 지난달 30일 강처사 설화가 깃들어 있는 진악산에서 마당바위 기도제를 지내고 이달 3일 금산인삼 최초 시배지 남이면 성곡리 개삼각에서 개삼제를 거행했다. 마당바위 기도제와 개삼제는 금산인삼 풍년 농사 및 금산인삼약초시장 번창과 함께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겼다. 이날 오후 7시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황명선 국회의원, 부망하 베트남 라이쩌우성 당 위원회 부
석공 도계광업소가 폐광을 앞둔 가운데 도계살리기 생존권 투쟁 24주년을 기념하는 제20회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이 4~6일 석공 도계광업소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블랙다이아몬드 페스티벌은 지난 2000년 10월 10일 석공 중앙갱(흥전항) 폐쇄에 반발해 도계읍민들이 총궐기에 나서 도계를 살려내라는 한목소리를 냈던 당시 정신을 기념하고 주민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축제로 도계읍번영회가 주관해 기념식과 가두행진, 축하 공연, 주민문화마당, 노래자랑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페스티벌 첫 날인 4일 광부사진전 및 도계초교 도담터 체육관에서 광부들로 구성된 연극 동아리 회원들이 공연하는 길여울 연극 ‘광부이야기’와 MBC산골음악를 시작으로, 5일 가두행진, 기념식 및 문화행사가 이어지며, 6일에는 주민문화마당과 4개 시·군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연탄만들기를 비롯해 연탄빵 만들기, 연탄불 달고나 만들기, 라디오방송 체험, 어린이 놀이마당,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광부인물사진전과 버스킹공연 등 볼거리와 공연도 준비됐다. 이밖에도 행사장 주변에 푸드트럭과 대학도시 상생마당, 향토식당, 프리마켓이 상시 운영된다. 가족단위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
속초의 다양한 맛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2024 속초음식축제(마숩다! 속초)’가 10월 4일부터 3일간 엑스포 상징탑 광장 일원에서 제59회 설악문화제와 연계하여 개최된다. 올해 2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지속 가능한 축제를 표방하여 ‘바가지요금 없는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진행된다. 속초의 음식들은 설악산과 동해바다가 함께하는 지리적 특성에 실향민 문화라는 독특한 문화적 특성까지 더해져 다채롭고 독창적인 맛으로 속초 여행의 즐거움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속초를 대표하는 10개의 음식 중 오징어순대, 막국수, 닭강정, 장칼국수, 감자옹심이, 물회, 코다리조림 등 7종이 참여해 방문객들에 속초의 맛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홍새우장을 비롯한 6개의 추가 음식과 5개의 디저트·음료, 특산품 2개(수제맥주, 김부각) 등 21개의 음식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속초시는 바가지요금, 안전사고, 축제형 쓰레기가 없는 3無 축제를 위해 참여 부스를 공개모집하고 사전간담회 개최, 소통 창구 등을 개설하여 지역 소상공인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요금책정과 사전 가격 공지, 가스 등 안전사고 예방 철저, 다회용기 및 친환경 제
경기도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안산시 화랑유원지와 경기도미술관 일원에서 '2024 경기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안산시, 경기도건축사회, 경기건축가회 등 9개의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건축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은 5일 오후 2시에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 '경기건축문화제'는 친환경 건축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학술 세미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건축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건축을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 중 하나는 '제29회 경기도건축문화상'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다. 경기도 내 우수 건축물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이 상에서는 판교 아이스퀘어(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가 사용승인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전남대학교 학생의 'RE-NEWAL OF URBAN FABRIC'이 계획작품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건축문화상을 비롯한 다양한 공모전의 수상작들이 10월 5일부터 8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전시된다. 건축에 관심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건축물그리기대회'가 10월 5
한국, 역대 최고 기록했지만, OECD 평균은 41.9% 지난 8월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출생 중 비혼 출생 비율이 4.7%에 달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한다. 혼인 관계 밖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1만900명으로, 한 해 전보다 1100명 늘었고 5년 전(2.2%)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처럼 비혼 출생률이 계속 높아지고는 있지만 한국의 비혼 출생률은 주요국과 비교할 때 여전히 매우 낮다. 세계 최저인 출산율이 반등하지 않아 고전하는 한국이 비혼 출생에 대해 지나치게 비우호적인 제도 및 문화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비혼 출생 비율은 프랑스 62.2%, 영국 49.0%, 미국 41.2%, 호주 36.5% 등으로 대부분이 한국을 크게 웃돈다. 비혼 출생 비율이 한국보다 낮은 나라는 여전히 보수적인 일본(2.4%)과 이슬람 국가인 튀르키예(2.8%) 정도다. OECD가 집계한 회원국 37국(38국 중 통계 없는 콜롬비아 제외) 중 29국은 비혼 출생 비율이 30%를 넘었다. 회원국 평균은 41.9%였다. 미국과 유럽의 사례를 참고해야..
광주 남구의회 노소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구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 및 평화의소녀상 보호․관리 조례안’이 지난 10일 제306회 남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이번 조례안은 일제강점기 당시 강제로 동원되어 ‘위안부’로서의 생활을 강요당한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리고, 명예회복을 위한 기념사업 등 지원 근거를 마련하여 지역사회와 구민의 올바른 역사인식 함양을 돕는 동시에 광주광역시 남구 내 평화의 소녀상을 체계적으로 보호ㆍ관리하도록 하여 인권의식과 평화의 가치를 전파하고자 발의됐다. 주요내용에는 ▲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규정에 관한 사항 ▲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명예 회복을 위한 기념사업 등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사항 ▲ 평화의 소녀상 보호 및 관리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됐다. 노소영 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 회복을 위한 기념 사업을 지원하고 평화의 소녀상을 보호·관리함으로써 구민의 역사관 정립 및 인권의식을 향상시키고자 이 조례안을 발의했다”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인 매년 8월 14일을 전후하여 5일간을 기림 주간으로 정하고, 평화의 소녀상이 훼손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