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월간 《지방정부》· 인터넷 뉴스 《tvU》 발행인_ 고령사회 대한민국, 어르신 돌봄에 종사하는 필수 노동자 요양보호사야말로 소중한 직업인데요. 이번 좌담회는 현장에서 구슬땀 흘리는 요양보호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개선점과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먼저 자기소개로 좌담회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성자 방문요양보호사_ 13년 차 재가 요양보호사 이성자입니다. 정찬미 서울요양보호사협회장_ 요양보호사의 권익 보호와 양질의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위해 2017년 12월에 창립한 서울요양보호사협회 회장 정찬미입니다. 최현혜 시립중랑요양원 시설요양보호사_ 안녕하십니까. 서울시립중랑요양원 요양보호사이자 요양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활동하는 최현혜입니다. 이영애_ 요양보호사이면서 동시에 요양보호사들의 권익을 위해 역할을 하고 있으신데요. 요양보호 현장의 실태와 함께 직책을 맡아 활동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최현혜_ 시설 요양보호사들은 직업 특성상 감염병에 노출되기도 하는데, 운영진에게 말해봤자 돌아오는 답이 뻔해 속으로만 끙끙 앓습니다. 개인이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죠. 요양 노동자들의 권리와 힘듦을 보살피기 위해 조합을 만들어 노동자들을 돕고 대변
국회입법조사처는 29일 ‘4차 산업혁명 시대, 일상의 디지털 전환이 초래한 사회 갈등의 현황과 대응방안’ 보고서를 통해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회 갈등에 대응하기 위한 입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2016년 제46회 세계경제포럼에서 제안됐고, 생산의 디지털 전환을 4차 산업혁명의 전형으로 보았다. 일상의 디지털 전환은 배달앱을 이용해 음식을 주문하고, 화상 회의앱을 이용해 재택 근무하며,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구독하거나 메타버스 공간에서 소통하는 게 대표적이다. 2019년 말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일상의 디지털 전환이 더욱 촉진되었다. 일상의 디지털 전환은 이러한 사회 및 경제적 관계에서 발생하는 거래 비용을 줄이고 디지털 기반에 따른 새로운 경험을 가능케 한다. 대면 접촉에 따른 감염병의 위험도 크게 낮췄다. 반면 이러한 디지털 전환이 새로운 사회 갈등도 촉발하였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가 일상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였지만, 제도와 사회 규범이 이를 따라 잡지 못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승차 공유 플랫폼 ‘타다’와 택시 사업자 간의 갈등,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의
김병준 위원장은 "대한민국 어느 곳에 사는 것과 관계없이 똑같은 걸 누릴 수 있는 나라를 만든다는 것"이라며, 특위의 역할은 "윤 당선인이 후보 시절 지역을 다니면서 공약의 실행 계획을 내놓는 것이 중요한 임무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또 하나의 트랙은 균형발전, 지방화의 비전과 목표를 위한 사업을 발췌하는 것으로 이 정부 비전과 철학, 공약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을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운천 부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실질적인 지역 자율, 특성을 확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지역균형발전은 2005년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부터 진행됐는데 실질적인 건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예산안(균특예산)으로 균특예산은 5.4조에서 지금 10.9조원으로 올랐지만, 지역 자율성을 높이는 예산은 4.1조에서 2.5조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특위 간사인 오정근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2005년부터 53개의 공공기관이 이전했다. 청사는 이전했지만, 분권은 안됐다"면서 "앞으로 5년 동안 지방분권을 통해 균형발전을 완성,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6일 서울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워크숍에서는 거시경제와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2개의 공개 강연이 있었다. 먼저 김형태 김앤장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글로벌 거시경제 변화와 한국 경제의 대응 방안’에 대해 강의를 했다. 김형태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 기업의 변화를 시가총액 관점에서 분석한 후 “우리나라 경제나 비즈니스 기회는 미국이 전체 경제판을 흔들 때 생겼다”고 말했고, “우리나라 3000년 역사를 봤을 때 중국이 잘 됐을 때 한국이 좋았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좋든 싫든 역사의 동북공정이 아니라 경제의 동북공정이 중국이 의도해서든 아니든 자연스럽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김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을 이기는 정부가 없다”며 “성장을 못 해도 국민은 용서하지만, 인플레이션을 못 잡으면 국민이 용서를 못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순민 KT융합기술원 연구소장이 ‘인공지능(AI)에서 메타버스까지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강연했다. 배순민 소장은 “캐나다는 해외인재, 기업들을 많이 영입했고, 전문 AI를 육성했으며, 연구 네트워크를 많이 활성화 시켰다”며 “(우리나라는) 10여년 전에 ‘소프트웨어 교육 강화’ 타
네덜란드 로테르담시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1월부터 만 4세 이상 만 12세 미만 어린이에게 무료 교통카드를 발급했다. 부모 동반할 때만 무료 무료 교통카드는 보호자와 함께 트램, 지하철, 버스 등 시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외출 시 자가용 이용률을 낮추려는 것이다. 네덜란드에서 대중교통은 전국 어디서든 일원화된 교통 카드(OV 칩카드)로 이용 가능하며, 만 4세 이상 만 12세 미만 어린이의 경우 카드 소지 시 표준요금에서 34% 할 인된 요금으로 시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 로테르담의 경우 기존에는 최대 3명의 자녀까지 수요일 오후 (13:00~18:00)와 일요일에 한정하여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으나, 2022년 시범사업 기간 동안 전면 무료화됐다. 만 4세 미만 유아의 경우 별도의 교통카드 없이 철도 및 시내 대중교통을 전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성인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경우에만 유효하며, 어린이 단독 탑승 시엔 적용되지 않는다. 무료 교통카드는 로테르담의 대중교통을 총괄하는 공기업 RET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트램, 버스 전 노선과 EBS 사의 Rozenburg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
정운천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 학사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제20대, 21대 국회의원 1.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 충북대학교 화학공학 학사 명지대학교 대학원 정치외교학 박사과정 수료 제21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제4대 충청북도 제천시 시장 2. 하영제 국회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학사 동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제15대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제49대 농림수산식품부 제2차관 3. 홍석준 국회의원(대구 달서갑) 계명대학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대구광역시청 경제국장 4. 김범수 국민의힘 경기 용인정 당협위원장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인류학 학사 하버드대학교 케네디대학원 정책학 석사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용인시정 당협위원장 세이브엔케이 대표 5. 류제화 변호사 서울대학교 학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전문석사 여민합동법률사무사(대표변호사) 6. 변정섭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조선대학교 경영학 학사 동신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해원MSC 주식회사 대표이사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7. 육동일 충남대 명예교수 미국 컬럼비아대 정책대학원 졸 연세대 행정학 박사 제10대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 제3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월 2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간담회에서 "지방자치와 분권, 재정의 독립성, 지방산업 중 어떤 것을 선택해서 집중할지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지방의 분권과 자치, 자주성에서 지방 발전의 돌파구를 생각하고 있다"면서 "전체적으로 도시와 지방이 발전하는 것이 국가 발전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단히 중요한 위원회라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출범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정부 출범 전에도 어느 정도의 지방 발전을 위한 방향과 어젠다를 좀 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요청했다. 또 윤 당선인은 "인수위가 종료되고 정부가 출범한다고 해서 문을 닫는 게 아니다. 국민통합위와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제 임기 동안 계속 유지시키고 위원회 활동에 저도 많이 의지하겠다"며 "많이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윤 당선인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는 동전의 양면으로 우리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저출산 문제는 단순히 일자리, 주거, 부모경력 단절 문제만 해결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윤 당선인은 "결국은 지방이 균형 발전해서 수도권에 몰려 목숨 걸고 경쟁하는 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저출산
지금까지 일반쓰레기로 처리되던 굴과 조개 껍데기가 재활용된다. 해양수산부는 2021년 7월 '수산부산물법' 제정 후 어업인, 전문가와 지자체,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수산부산물 실태를 조사했다. 그결과 수산부산물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이 마련됐다. 제정령안에는 수산부산물법이 적용되는 수산부산물의 종류와 유형, 수산부산물 분리배출의무자의 범위, 수산부산물 처리업의 허가요건, 수산부산물 분리 배출 및 처리의 기준과 절차 등 수산부산물법이 하위법령에 위임한 내용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이 담겼다. 수산부산물법이 적용되는 수산부산물의 종류에는 굴, 전복, 홍합, 꼬막, 바지락, 키조개 껍데기로 규정했다. 이는 실제 재활용하는 품목으로, 어업인과 관련 업계, 지자체 등의 의견과 실태조사를 통해 결정했다. 수산부산물 재활용 유형이 확대됐다. 기존 폐기물관리법에서 수산부산물은 거축자재 원재료, 비료, 사료, 공유수면 매립 지역의 성토재로 재활용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석회석 대체제와 화장품, 의약품, 식품첨가물 원료로도 재활용 가능하다. 수산부산물분리배출의무자를 수산물가공업 시설 운영자와 수산부산물 분리 작업장 운영자로 규정했다. 또 수산부산물을 효과적으
월간 지방정부, 인터넷신문 지방정부 티비유가 유튜브 채널 ‘Shorts Time’을 운영합니다.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최근 핫 이슈는 물론 중앙·광역·기초단체에 도움이 되고, 화제의 지역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좋아요, 구독 부탁드립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쇼츠타임 유튜브로 연결됩니다.
영국 스코틀랜드 동부해안가의 작은 마을인 벅헤이븐과 메실이 수소로 난방과 취사를 해결하는 녹색에너지 혁명의 전초기지가 됐다. BBC 보도에 따르면 NG(National Grid, 영국전기가스회사)는 에너지기업 SGN 등과 함께 세계 최초로 가정에 전기가 아닌 수소를 공급하는 H100 파이프 프로 젝트(H100 Fife project)라 불리는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시범사업의 첫 단계는 벅헤이븐과 메실의 약 300가정에 내년부터 녹색 수소 가스를 공급하는 것이다. 그러면 난방과 취사로 인한 대규모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세계 최초로 가정으로 연결되는 수소관로망을 설치하는 이 시범사업은 앞으로 5년 반 동안 지속된다. 올해 중 참여 가정을 수소 시범 사용 시설에 초대해 수소 사용의 이점을 알릴 예정이다. 참여 가정에는 수소 보일러와 쿠커가 무상 제공된다. NG는 3년 동안 수소를 천연가스와 혼합해 관로망을 통해 가정에 공급할 예정이다. 과거 탄광마을이던 벅헤이븐은 NG의 기념비적인 녹색에너지 실험의 중심이 됐다. 벅헤이븐 해안가에는 200m 길이의 초대형 풍력 원동기가 2초에 한 번씩 쌩하는 굉음을 내며 돌아간다. 풍력원동기가 생산한 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