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이 3월 12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에 '지역 균형발전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도록 지시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윤석열 당선인이 오늘 수시로 국정운영 보고를 받고 인수위 인선 비공개 회의를 주재했다"며 "인수위 산하에 '지역 균형발전 TF'를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병인은 '지역 균형발전 TF'는 윤 당선인이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들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당선인이 결단해서 나온 결과라고 전했다. 앞으로도 윤 당선인은 전국 17개 시도의 협조가 이뤄지는 대로 각 지자체 공무원들을 파견받아 균형발전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새 정부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전국 지역 주민분들의 목소리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듣지 않고 수렴해서 국가 균형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게 당선인의 의중"이라며 "국가란 어느 특정한 지역이 아니라 고른 균형 발전으로 인해서 발전과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는 그 원칙 하에 시행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환영의 뜻을 밝히며, “당선인은 후보시절부터 지역문제에 관심이 많았고 만날 때마다 이제는 지방시대를 열어야만 도약을 이루어
영국 뉴캐슬시는 실시간 개방 데이터 공유를 통해 실시간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시민 맞춤 스마트 시티 데이터 활용 모범사례 뉴캐슬시가 만든 실시간 데이터 공유 사이트 '하우비지이즈툰'(HowBusyIsToon.com) 은 스마트 시티 데이터가 도시의 일상생활에 어떻게 이로움을 주고, 시청과 시민, 기업이 구축한 연대가 어떻게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다. 하우비지이즈툰은 2020년 여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처음 완화됐을 때 도심의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제공, 특정 시간대에 도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용이한지, 안전한지를 쉽게 판단하도록 돕기 위해 만들었다. 이 웹사이트는 뉴캐슬 대학이 뉴캐슬시의회, NE1와 협력해 개발했다. 뉴캐슬 대학의 도시관측소(City Observatory)가 뉴캐슬의 쇼핑 중심지인 노섬벌랜드가(Northumberland Street)의 유동인구를 측정하는 카메라로부터 정기적으 로 수집해 제공하는 정보는 5분마다 최신 정보로 갱신되며 교통신호등 색깔로 도심의 혼잡도를 알려준다. 적색은 도심 유동인구가 많은 것이고 황색은 보통, 녹색은 유동인구가 적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용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는 3월 8일 서울스퀘어(서울 중구)에서 고서곤 연구개발정책실장 주재로 '지역미래혁신포럼'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지역미래혁신포럼'은 과기정통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지역과학기술전담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지역 혁신 및 과학기술 분야 여론 주도자 7인이 참여하는 논의체로, 지난 11월부터 약 5개월 간 5차례에 걸쳐** 지역과학기술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하였다. 과학기술 역량의 지역 간 격차가 크고 연구개발 기능(수도권)과 생산・제조 기능(영남권 등)이 공간상 분리된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실현 등으로부터 촉발된 산업・기술생태계 재편은 전통 제조 및 에너지 다소비업종 중심의 지역경제에 충격을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의 자생적 회복과 성장을 위한 토대로 과학기술의 역할이 강조되는 것에 발맞춰, 산업 육성 중심의 기존 지역혁신 체계(패러다임)를 넘어서 지역이 과학기술 기반의 고유 성장경로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학기술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지역미래혁신토론회'를 통해 모색하고자 하였다. 오늘 토론회에서는 그간 회의에서 전문가 발제와 패널 토의를 통해 논의되었
해양수산부는 어촌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밀키트 전문 기업 ㈜프레시지와 함께 어촌마을의 특산물을 주재료로 하는 수산물 밀키트 2종을 개발하여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가정에서의 식사가 증가하고 있는 최근 추세를 반영하여 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을 발굴하기 위해 수산물을 활용한 밀키트를 개발하여 상품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양식수산물 참돔을 이용한 참돔파피요트(PAPILLOTE ), 가덕도 톳국수, 다대포 아구찜 등 여러 제품들을 출시하였다. 올해는 어촌마을의 안정적인 수입원을 만들기 위해 ㈜프레시지와 함께 어촌마을의 특산물을 활용한 어촌마을 밀키트 시리즈를 개발하였고, 그 첫 번째 상품으로 ‘키조개 관자 리조또’와 ‘매생이 굴 칼국수’ 등 2종을 출시하게 되었다. ‘키조개 관자 리조또’는 보령시 삽시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을 비롯한 충남지역에서 수확한 키조개 관자를 주재료로 만들었다. 식감이 살아있는 보리 리조또에 담백한 맛이 일품인 관자를 얇게 조각내어 올리고, 트러플 오일과 눈꽃 치즈를 곁들여 다채로운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의 소비자 판매가는 16,900원(2인분 기준)이다. ‘매생이 굴 칼국수’는 부드럽게 입안을 감싸는
지난 3월 4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된 20대 대선 사전투표가 혼란으로 끝나면서 지난 3월 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관리에 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에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위원장 공주석, 이하 시군구연맹)은 선관위의 무사안일과 무책임, 지독한 관료주의에 대한 성토와 위촉 알바로 참여한 시군구 공무원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했다. 시군구연맹은 "이번 사전투표에는 투표용지 잘못된 배부, 확진자 기표 수거함 문제, 확진자와 일반인의 분리투표 대기시간 장기화, 파란색 라텍스 장갑 등의 문제가 곳곳에서 있었다"면서 "코로나가 창궐한지 3년이 되어가고 확진자가 일일 20만 명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선관위의 투표소 운용 지침은 큰 혼란과 문제가 충분히 예상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시군구연맹은 "선관위는 충분히 검토하고 대비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일선 지자체에 의견 한번 제대로 묻지도 않고 협의도 없이 일을 이따위로 만들어 놓았다"면서 "시민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운영방침을 내려놓고 문제가 생기자 일선 위촉받은 알바형태의 선거투표사무원의 잘못된 판단이었다는 식으로 책임을 돌리려는 언론보도를 보면서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행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정부는 지난 2월 23일(수) 42개 중앙행정기관의 5급 이하 신규공무원 3,000명을 보건소 등 일선 방역 현장에 배치할 계획을 발표했고, 현재 기초 역학조사나 문자 발송 등 지원업무를 담당하거나 각 지역 보건소장의 재량에 따라 업무를 배정받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공무원 파견이 근무지 변경으로 노동조건 변경에 해당하는 중대사안인 만큼 노조와 상의가 필요했지만, 정부는 이러한 사전협의를 전혀 진행하지 않았다. 여기에 부처별 업무의 특수성과 파견자의 거주지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일괄적으로 인원을 차출·배치함에 따라 일부 부처에서는 고유 담당 업무의 공백이 우려되고, 급하게 파견을 추진하다 보니 파견공무원의 처우에 대한 제반여건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공노총은 파견공무원의 처우개선을 위해 관계부처에 논의를 요청했지만, 정부는 대책 마련보다는 서로에게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했고, 공노총은 노조와 충분한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파견을 결정한 정부에 유감을 표하는 동시에 파견공무원의 권리보호와 처우개선을 요구하고자 이번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은 '일방적 파견 결정! 청와대는 사과하라!', '2주 단위로 파견 기간 조정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2022년도 외국인주민․북한이탈주민의 정주환경 개선’ 사업에 14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 주민 등 거주지역 기초 생활기반(인프라) 조성사업’ 공모는 지난 1월 진행되었으며, 현지실사 및 사업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된 14곳의 지자체는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안전·문화‧편의시설 확대 분야에 7곳, 지역주민과 소통‧교류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 확충 7곳 등이다. 안전ㆍ문화ㆍ편의시설 확대 분야에 선정된 지자체는 서울 구로구, 광주 광산구, 경기 안산시, 충남 논산시, 전북 군산시, 전남 해남군, 경남 창원시 등이다. 지역주민과 소통‧교류 활성화 분야에는 부산 사상구, 대전광역시, 경기 시흥시, 전북 임실군, 경북 의성군, 경북 고령군, 경남 김해시가 선정됐다. 이중 지역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인구감소지역인 경북 고령군 등 4개 지자체와, 관계기관 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신청한 전남 해남군 등 8개 지자체에 각각 가점이 부여됐다. 안전·문화·편의시설 확대 분야에 선정된 서울 구로구와 전북 군산시는 외국인 주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올해 지능형교통체계(ITS) 공모사업 선정방향과 선정대상, 지원규모 및 절차 등을 안내하고 지역의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를 3월 8일(화)에 개최한다. 지능형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ㆍ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ㆍ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그간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의 교통관리와 소통을 향상시키고, 체감형 첨단교통서비스 보급을 위해서 2009년부터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총 56개 지자체에서 추진하는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 CCTV 등을 활용한 돌발상황관제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및 횡단보도,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등 다양한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에 총 1,330억 원을 지원한다. 참고로, 현재 총 54개 지자체에서 교통정보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실시간 교통상황, 돌발정보 등 첨단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특광역시와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어, 지방 중소도시까지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확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구
농림축산식품부가 귀농 5년차 평균 가구소득 농가 평균 95%, 귀촌 가구 생활 만족도 85% 목표 달성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제2차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 거주지 인근 충실한 사전준비 체계 마련 △ 귀촌인 취‧창업 및 다양한 활동 기회 제공 △ 귀농인의 영농활동 밀착 지원 △ 농촌다움을 유지하는 거주 환경 조성 △ 귀농귀촌 플랫폼을 이용한 통합정보 제공 등 5대 전략이다. 먼저 거주지 인근 충실한 사전준비 체계 마련에서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도시에 있는 농협을 활용해 사전 준비를 충분히 하도록 지원한다. 귀농‧귀촌하려는 지역이나 농사 지으려는 품목이 유사한 도시민들이 함께 준비하고 농촌으로 정착하기까지 서로 이끌어주는 귀농‧귀촌 준비 커뮤니티도 지원한다. 지난해 첫 시행해 관심을 모았던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더 확대하고, 테마별 특화마을을 도입해 밀도 높은 체험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귀농인 취‧창업 및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처별 따로 추진 중인 일자리 지원 사업을 연계해 농촌 지역 내 취‧창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귀촌인들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지역의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
최근 들어 지자체 골목길 주소정보시설이 확 바뀌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인천경찰청과 협업해 경찰청 지정 여성안심귀갓길 이면도로에 LED 도로명판 10개와 148개의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지역 골목에 안전성을 높였다. 부산 동래구도 태양광을 활용한 LED 도로명판을 29곳에 설치했고, 김포시는 야간에도 사물을 식별하도록 버스정류장 342곳에 축광형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또 부산을 대표하는 신(新) 명소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에 가면 푸른 바다와 정겨운 골목길, 묘박지, 흰여울 앞 섬을 형상화한 건물번호판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이자 특별한 즐거움까지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포천시는 문화재나 관광지에 특색이 담긴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내걸었고, 한옥마을로 유명한 전북 전주시도 한옥마을 내의 한옥건축물에 한옥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해 이곳을 찾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의 획일적이고 일률적인 표준형 주소정보시설 대신 안전과 도시 미관을 고려한 자율형 LED 도로명판이나 자율형 건물번호판이 권장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조명형 시설을 설치해 야간에 보행자들의 시인성과 안전을 확보하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