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체계적인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통해 도시민의 농촌 정착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특히 무주군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은 이사비, 주택수리비, 창업교육, 농업기술, 지역정착 프로그램 등 생애 전주기를 포괄하는 폭넓은 혜택을 제공해 주목받는다. 1, 이사 초기 정착지원: 전입자 부담 완화 귀농귀촌인 이사비 지원 : 최근 무주군으로 전입한 귀농귀촌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50만 원까지 이사비(차량 대여비, 포장비 등 실비 기준)를 지원한다. 단, 무허가 건축물이나 숙박시설 전입자는 제외된다.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 지원 : 자가주택의 노후화로 불편을 겪는 귀농귀촌인을 위해 최대 540만 원까지 주택 수리비를 지원한다. 건축물대장 등재된 자가주택이 대상이며, 부엌·화장실 개량, 창문·보일러 교체, 도배 등) 주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수리비 지원한다. 2. 창업 및 생활 인프라: 농촌에서의 자립기반 구축 귀농 창업 및 주택지원사업 : 만 65세 이하 농업경영체 등록 예정 귀농인을 대상으로 창업자금(최대 3억 원, 연리 2%)과 주택자금(최대 7천5백만 원, 연리 2%)을 융자 지원한다. 이자 일부는 지방비로 보조되며, 상환 조건은 5년
무주군은 지난 10일 무주 군민의 집 대강당에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속 가능한 무주발전을 위한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념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단체 및 주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했으며, ‘생활 인구 300만 명’, ‘인구 활력 도시 무주!’ 등이 새겨진 소형피켓을 들고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다자녀 가정(3자녀)인 무주읍 강석봉·정수경 부부, 무풍면 이상헌·유아인 부부, 설천면 나병필·응웬티이엔니 부부, 3대가 전입한 안성면 송귀복·박찬희 부부가 무주군 인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패를 수상했다. 이어진 인구정책 강연회에서는 전영수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인구변화와 로컬리즘, 무주의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무주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의 성장 동력에 대한 통찰의 계기를 제공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체류 인구수가 정주 인구의 10.6배에 달하는 무주군의 현실에서 볼 때 생활 인구는 무주의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