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마서면 송석항에서 ‘제1회 헤이(HEY) 송석항 동죽 수산물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5월 문을 연 ‘송석어촌체험마을’을 널리 알리고 수산물 체험과 직거래를 연계한 관광 콘텐츠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송석어촌계와 송석해의마을 영어조합법인이 공동 주관·주최, 한국어촌어항공단(FIPA)이 협조한다. 축제 현장에는 지역 어민들이 직접 잡고 키운 동죽, 꽃게, 자하젓(젓새우), 김 등 신선한 수산물이 직거래장터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된다. 초청가수 공연과 MC 진행, 경품 추첨(대형가전 등 약 1000만 원 상당)도 마련돼 흥겨운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과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즉석 노래자랑, 야시장 먹거리 부스, 문화예술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진다. 서천군은 이번 축제가 지역 어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수산물 판로 확대와 관광객 유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석어촌계는 꽃게·젓새우 어선어업과 김 양식, 동죽·바지락·굴 등 패류 양식을 병행하며 연간 15억 원 이상의 수익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국립자연휴양림 내에 지역 주민이 생산한 특산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상생 발전의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낙안민속자연휴양림(전남 순천)은 휴양림 매표소 입구에 특산물판매대를 상시 운영하여 지역상생발전협의체인 ‘꽃마차마을’이 생산한 쌀, 고사리, 수수, 둥굴레 등을 이용객에게 판매하고 있다. 진도자연휴양림(전남 진도)은 방문자센터에서 인근 동령개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곱창김, 미역, 다시마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진도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밖에도 청옥산휴양림(경북 봉화)은 자연산 벌꿀과 땅콩 등을, 오서산휴양림(충남 보령)은 은행, 대추, 버섯 등을, 변산휴양림(전북 부안)과 방장산휴양림(전남 장성)은 고구마, 감, 호박, 고춧가루, 양파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인근 농가의 소득증대를 돕고 있다. 아울러, 직거래장터 내에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해 농업경영체 지원확대와 임산물 전품목에 대한 하우스 지원 확대 등 산림청의 규제혁신 대표 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산림분야 규제에 대한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