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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옹진 자월도서 '제11차 찾아가는 섬 포럼' 개최

섬 특성화사업 대상지와 연계…섬 현장포럼 '호응'

 

한국섬진흥원이 전국의 섬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진행 중인 가운데 섬 특성화사업 대상지와 연계해 호응을 얻고 있다.
행정안전부에서 시행 중인 ‘섬지역 특성화사업’은 지속가능한 섬마을 조성을 위해 섬 주민이 조직체를 구성하고 마을발전 계획을 수립, 소득사업과 마을활성화 활동 추진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11월 24일 오전 인천 옹진군 자월면사무소에서 ‘제11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열고 섬 주민, 섬 현장활동가, 관련 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오동호 원장을 비롯해 이태겸 진흥사업팀장, 양영환 교류협력팀장 등 한국섬진흥원 직원, 황영미 자월면장 및 장원진 옹진군 도시특성화팀장 등 관계자, 자월도 섬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열한 번째로 열린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실사구시(實事求是) 섬 정책 및 진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섬 특성화사업과 연계한 현장포럼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이번 포럼은 섬 특성화사업에 대한 애로사항 및 보완점 등을 살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자월도를 비롯해 대청도, 문갑도, 소이작도 등 옹진군 4개 섬을 2023년도 특성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섬은 오는 2024년까지 정부의 지원을 받아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자월도는 특성화 사업 1단계로 주민 역량 강화 및 마을개발계획 용역에 착수해 마을 상품개발 교육 등 소규모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은영 자월도 어촌계장은 이날 포럼을 통해 “국내 섬 정책 컨트롤타워 한국섬진흥원이 주관하는 섬 현장포럼이 자월도에서 열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자월도의 경우, 고령화 수준이 높고 주민들의 소득 수준이 낮아 섬과 주민에 대한 각종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강지원 자월도 주민자치회장은 “자월도를 포함한 자월면의 관광객 입도 현황이 해마다 급감하고 있다”면서 “대표 관광지인 목섬, 어류골 해변 중심으로 관광 기반 인프라를 조성해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섬 현장포럼은 우리 진흥원이 인천지역에서 가진 첫 행사이자, 섬 특성화사업과도 연계한 첫걸음”이라면서 “섬 주민들이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소득을 올리고 마을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섬 특성화사업을 진단, 지역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인 11월 23일 한국섬진흥원은 옹진군청, 유엔거버넌스센터, 인천관광공사 등 인천지역 주요 기관 등을 방문해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사전 논의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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