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는 에너지, 환경, 교육 등 인류의 삶에 큰 영향을 줄 새로운 IT기술 10개를 선정해 매년 유네스코 Netexplo Award라는 이름으로 시상한다. 올해 카이스트 조병진 연구팀의 웨어러블 발전소자도 이에 선정됐다.
정리 양태석 기자
1. 온도차이 이용해 전력 생산하는 의류(한국 카이스트)
조병진 카이스트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발전 소자를 개발했다. 웨어러블 발전소자는 유리섬유 위에 열전소자를 구현한 것으로서 세계 최초의 착용가능한 형태이며, 체온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2. 중고 스마트폰 이용한 불법 벌목 감시 (미국, 레인포레스트커텍션 재단)
중고 스마트폰을 개조해 나무에 설치함으로써 불법 벌목을 막는다. 일단 설치가 되면 5분 안에 반경 1㎞ 내 불법 벌목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3. 도시계획 관련 정보 제공하는 자전거에 연결된 스마트폰 앱(칠레, 카포스스파 사)
모바일 게임에서 착안한 자전거친화 도시형성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전송 시스템. 일이나 레저를 위해 자전거를 탈 때 연결된 프로그램이 도시계획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전송한다.
4. 음식의 부패나 온도·산도 측정 가능한 젓가락 (중국, 바이두)
젓가락으로 음식의 부패한 기름을 찾아내거나 온도와 산도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는 음식 관련 사고예방이 가능하다.
5. 화학성분·칼로리를 분석할 수 있는 라이터 크기의 측정기(이스라엘, SCIO사)
이 측정기는 스캔만으로 음식의 화학적 구성이나 칼로리를 분석하고, 키우는 분재가 건강한지, 섭취하는 약이 진품인지 아닌지 등을 알려준다.

6. 이메일, SNS 등을 한데 모아서 보여주는 서비스 (미국, 슬렉 사)
협업도중 각자 사용하는 공동작업 툴이나 파일저장 클라우드 등이 달라 불편을 겪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Slack은 이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포함한 수많은 협업 프로그램을 하나의 채팅스트림에 제공하는 기술로서 업무상 효율성 증가라는 이점이 있다.
7. 에볼라 발병시간과 위치정보를 실시간 알려주는 앱(나이지리아, 보건부)
에볼라 바이러스의 발생에서 시간은 매우 중요한 부분 이다. E-헬스 나이지리아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건부 직원들에게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8. 재활용 부품으로 만든 3D프린터(토고 위우랩)
토고의 엔지니어인 아파테(W.Afate)는 재활용 부품을 이용해 단지 100달러를 들여 3D 프린터 기술을 개발했다.
9. 학생 개개인의 학습내역 기록, 목표달성 돕는 인터넷 서비스(미국 브랜칭마인즈 재단)
학생들이 갖는 학습의 어려움을 교사와 부모들이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웹서비스. 아이들의 목표에 실제적으로 장애가 되는 부분을 바로잡는다.
10. 스마트폰 카메라로 방정식 비추면 순서대로 푸는 과정과 해답 보여주는 앱(크로아티아, 마이크로블링크 사)
방정식의 해결에 어려움을 느낄 때, 그 방정식을 화면에 비추기만 하면 저절로 해답을 구해준다. 공식의 순서대로 해결책을 안내하기 때문에 가장 적절한 풀이방법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