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몽은 재능을 사고파는 신개념 플랫폼으로 전문가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일’을 사고파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스라엘 개발자가 만든 파이버(Fiverr)를 벤치마킹해 2012년 탄생됐다. 현재 크몽에는 8만683명의 다양한 분야의 재능인들이 있으며, 클릭 한 번으로 나의 ‘일’을 해결 할 수 있다.
정리 오진희 기자

나의 ‘일’을 해결해줄 전문가를 찾을 수 있는 웹사이트가 있다. 크몽은 재능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마켓으로 무형자본인 재능을 사고팔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직 유형자본만이 경제를 움직인다는 논리를 단번에 엎어버린 혁신적인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서비스로 현재 15세 중학생부터 71세 할아버지까지 재능을 판매하고 있다.
크몽은 ‘당신의 재능은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담대한 캐치프레즈를 내걸고 2012년 오픈했지만, 사실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터’, ‘직장’을 만들어 보자는 아주 작은 목적을 가지고 출발했다.
직업과 직장의 경계, 즉 거대 기업들의 자본력과 마케팅, 데이터베이스의 견고한 탑 앞에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작은 터 하나 없던 평범한 사람들, 그런 보통 사람들의 작은 터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웹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렇게 탄생한 크몽 덕분에 직업과 직장의 경계를 허물고, 자신만의 당당한 커리어를 쌓고 있는 프리랜서가 대폭 증가했다.
사람은 누구나 최소 하나의 재능은 타고난다. 그리고 그 재능은 자신만의 아이덴티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크몽에는 8만683명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재능인들이 있으며, 현재 8만782명의 재능인들이 높은 수익을 얻고 있다. 크몽만의 신뢰할 수 있는 안전 결재 시스템을 통해 현재 11만1024건의 거래가 안전하게 완료됐으며, 월 거래액은 3억원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처럼 크몽은 재능인과 구매자 사이의 원활한 거래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쉽고 빠르게 상호 관계를 맺고 지속적으로 거래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현재 랭키닷컴 부업분야 1위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개인의 작은 거래가 새로운 공유경제의 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전적으로 보여준 크몽은 지난 달 13일 안드로이드 전용 앱을 야심차게 출시했다. 크몽 앱은 거래 진행 푸시 알림을 즉시 사용자들에게 전송해, 거래 진행을 훨씬 편하게 진행 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올 하반기에는 아이폰 앱도 출시 할 예정이다.

크몽 재능마켓에서 약 7500만원의 수익을 올린 프리랜서가 탄생했다고 하는데, 당신 역시 번역의 달인이 될 수도 있고, 포토샵 또는 마케팅의 대가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한가? 아니면, 당신의 재능을 팔고 싶은가? 재능마켓 크몽에서 새로운 나의 재능을 찾아보도록 하자. 누군가는 당신의 재능을 필요로 할지도 모른다. 당신의 재능이 세상을 이롭게 할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