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원픽

[요즘 트렌드] 공유는 새로운 창작을 만든다 CCL 바로 알고 사용하기

공유가 대세인 시대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이 애써 만든 창작물을 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쓰는 것은 금물.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자유롭게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CCL을 활용해 저작자와 이용자 모두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보자.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CKorea.org)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기획|황진아 기자



얼마 전 유럽에서 각국의 유명 관광지를 허락 없이 촬영한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논란이 됐다. 사진을 찍는 것은 할 수 있지만 온라인에 업로드하는 것은 불법 행위라는 것인데, 저작권을 근거로 한 이 법안은 상업적 사진작가들이 무단으로 관광지의 이미지를 사용해 돈을 버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SNS 사용이 활발한 요즘 일반 관광객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저작권은 시, 소설, 음악, 미술, 영화 등과 같은 ‘저작물’에 대하여 창작자가 가지는 권리다. 저작권은 매매하거나 상속·양도할 수도 있고, 허락받지 않고 타인의 저작물을 사용할 경우 민·형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저작권법상(제7조) 헌법·법률·조약·명령·조례 및 규칙,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고시·훈령·공고, 법원의 판결·결정·명령,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작성한 상기의 편집물·번역물, 사실을 전달하기 위한 시사보도 등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분명 창작자의 권리는 보호받아야 하지만 최근에는 경미한 저작권 침해에도 고소·고발이 남용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만약 저작권을 가진 창작자가 자신의 저작물을 ‘어디까지 사용해도 좋다’는 표시를 해둔다면 어떨까?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Creative Commons License. 즉, ‘CCL’이다. 요즘은 웹페이지 어디나 CCL 라이선스가 표시된 작은 직사각형 배너를 볼 수 있다. 대부분 저작권에 관한 표시인 것은 알지만 그 정확한 뜻은 잘 모른다. CCL은 자신의 창작물에 대하여 일정한 조건 하에 자유로운 이용을 허락한다는 표시로 이를 통해 창작자는 자신의 창작물을 공유하고 이용자들은 그것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저작권법 46조는 ‘지적재산권자는 다른 사람에게 그 저작물의 이용을 허락할 수 있고, 이용허락을 받은 자는 허락받은 이용방법 및 조건의 범위 안에서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보통 이용허락은 당사자들 간의 계약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CCL은 모든 사람에게 자유롭게 이용을 허용하되 몇 가지 이용방법이나 조건을 부가한다. 이를 통해 저작권자는 자신의 의사에 맞는 조건을 저작물에 적용하고 이용자는 CCL 라이선스를 클릭해 저작물의 사용 범위와 조건을 확인한 후 조건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CCL 라이선스를 클릭하면 저작물의 사용 가능한 범위와 조건들을 볼 수 있다. 공유의 정신은 새로운 창작을 만들지만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오히려 창조의 정신을 망가트리는 일임을 명심하자.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원주시, 가정의 달 맞이 원주몰 30% 할인 행사

원주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공식 인터넷 쇼핑몰인 ‘원주몰(원주몰.com)’에서 5월 31일(토)까지 관내 200여 기업이 참여하는 기획전을 실시한다. 시는 기획전 기간 원주몰에 입점한 전체 상품을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5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6일·13일·20일·27일) 오전 10시에 30% 할인쿠폰(최대 3만 원 할인)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쿠폰은 원주몰 회원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으며, 1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발급일로부터 2일간 유효하다. 이에 더해 5월 9일과 10일 단계동 AK백화점 열린광장에서 원주몰 연계 특판전을 실시, 오프라인으로도 시민들을 찾아갈 계획이다. 엄병국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소중한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전을 준비했다.”라며, “감사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혜택을 얻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의 기업지원일자리과 기업육성팀(033-737-2982) [지방정부티비유=티비유 기자]

OECD 고용률 및 노동력 참여율, 사상 최고 수준 기록

글로벌 노동시장 동향 안정 속에서 주요 국가별 차이 뚜렷 OECD가 2024년 1월 발표한 ‘Labour Market Situation’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의 평균 고용률은 70.3%, 노동력 참여율(LFP)은 74%로 나타났다. 이는 각각 2005년과 2008년에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특히 프랑스, 독일, 일본, 터키를 포함한 38개 회원국 중 13개국이 해당 지표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하거나 그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고용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분기 OECD 회원국 중 약 3분의 2가 평균 고용률인 70.3%를 초과했으며, 스위스, 네덜란드, 아이슬란드가 80% 이상의 고용률로 상위를 차지했다. 반면, 터키는 55.2%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으며, G7 국가 중에서는 이탈리아와 프랑스가 평균 이하의 고용률을 보이며 주목받았다. 분기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개국의 고용률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12개국에서 고용률이 감소했고, 11개국에서는 증가했다. 이 중 룩셈부르크와 칠레는 고용률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코스타리카는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