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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렌드] O.7%의 반란 ‘한류’의 생존 조건 “우리만의 ‘K-스타일’을 찾아보자!”



보면서 공감하는 강연쇼인 명견만리는 렉처멘터리(Lecture+documentary)로써 ‘프리젠테이션 쇼’로 진행되는데, 우리 사회의 절박한 미래 이슈를 매회 취재해 다루고 있다. 본 영상에서는 ‘한류’ 열풍에 대한 객관적 성찰과 우리만의 ‘K-스타일’을 찾아가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미래를 보는 시각을 깊게 키워갈 수 있는 명견만리의 여정을 따라가 보자.


기획 오진희 기자



과연 한류의 실체가 있는 것일까?


‘한류’의 존재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되는 명견만리의 프리젠터인 배우 송승환 씨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으로써 한국의 이미지를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한류의 실체에 대해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명견만리는 KBS 1 TV에서 방영중인 프리젠테이션 쇼로 매주 1명의 유명 인사가 출연해 미래이슈에 대하여 VCR과 대중강연의 형식을 통해 청중과 함께 공감하는 렉처멘터리이다. 프리젠터로 나선 송승환 씨는 3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 수십억 명이 지켜보는 올림픽 개폐회식 무대에서 보여줄 우리만의 ‘K-스타일’은 무엇일까를 알아보기 위해 프랑스, 일본, 태국까지 전 세계를 누비며 K-스타일을 찾아 치열한 고민을 함께하고 있다.




대중문화로써 한류는 생존하기 위해 탄생했다


한류의 전성기는 과연 끝났을까? 한류는 2000년대 불법 다운로드의 여파로 인해 음반시장이 어려움에 직면하자, 새로운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탄생한 생존의 문화인데, 이제는 식상한 콘텐츠로 외면받기 시작했다. 프랑스 파리와 일본의 신오쿠보를 찾아가 보니, 예상과는 달리 아주 소수의 젊은이들만이 한류를 즐기고 있었으며, 그들은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지식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았다. 한류의 열풍은 사그러들었고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과 달리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였다.



한류를 넘어 ‘K-스타일’을 찾자!


하지만 프리젠터 송승환은 의외의 장소에서 한국 스타일 열풍을 만날 수 있었다. 그건 바로 포대기, 찜질방, 산후조리원, 팥빙수 등이였다.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스타일은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고, 하찮게 생각했지만 그 안에 우리의 정서와 문화가 담겨 있다면, 그것이 우리만의 독특한 ‘K-스타일’이 될 수 있다고 프리젠터 송승환은 말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이미지 ‘정(情), 흥(興), 빨리빨리’


한국에서 거주했거나, 방문했던 경험이 있는 외국인들이 바라보는 한국을 대표하는 세 가지 이미지는 바로 ‘정, 흥, 빨리빨리’라고 한다. 미국 유타주에서 만났던 푸드트럭 ‘CUP BOP, 컵밥’은 ‘빨리빨리’ 문화와 SNS를 통해 찾아오거나 한국말을 배우러 오는 손님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시작한 ‘덤’인 ‘정’으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었다. 간편하고 빨리 먹을 수 있는 컵밥에 한국의 덤 문화를 더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유타주 컵밥 푸드트럭은 그야말로 ‘정, 흥, 빨리빨리’로 성공한 대표사례라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장악하고 있는 한국 스타일의 ‘홈쇼핑’ 역시 ‘정, 흥, 빨리빨리’를 키워드로 성장한 대표적인 쇼핑 산업이었다. 한국이 처음 도입한 생방송 홈쇼핑이 태국, 중국, 베트남 등 전 세계 11개국의 쇼핑 스타일을 한국 스타일로 바꿔 놓았던 것이다. 이러한 성공의 요인은 쇼호스트가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게끔 하는 방법과 한국만의 빠른 배송이 통했던 것으로 우리의 ‘빨리빨리’ 문화가 긍정적으로 발전한 것이다.


프리젠터 송승환은 한계에 부딪혀 생명력을 잃어가는 ‘한류’를 넘어서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생존하기 위해 탄생한 ‘한류’가 이제는 한국만의 독특한 ‘K-스타일’로 진화가 필요한 때라고 밝히고 있는 본 영상을 통해 우리의 멀지 않은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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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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