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혁신 행정] 지역사회, 학교, 학부모가 힘 합쳐 꿈을 이루는 행복한 교육도시 연수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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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연수구는 어느 곳보다 학부모의 교육열이 높은 곳이다.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지 10년이 넘었고, 외국 대학들이 많이 모여 있어 교육국제화특구로도 지정됐다. 올해 연수구는 잉글리쉬타운과 수레바퀴 꿈교실을 운영해 더 큰 배움공동체로 나가고 있다.

취재|양태석 기자 사진|황진아 기자

​연수구는 2003년 9월 인천시 최초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고, 그동안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의 학습욕구를 총족시켜 왔다. 전국 최초로 평생학습 나눔터를 브랜드화해 홍보했고, 정보제공 및 학습네트워크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2008년부터는 행복나눔 연수구 아카데미를 진행해 구민들에게 전문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성인문해교육, 학습동아리 활성화, 북스타트사업 등을 펼쳐 명실상부한 평생학습의 종합 메카로 자리 잡았다. 덕분에 제11회 평생학습대상 사업 부문에서 ‘연수구 학습자원활동가 양성프로젝트’로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수구는 평생학습과 더불어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곳이다. 이 특구는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미래인재양성 교육클러스터 연수’라는 비전으로 2017년까지 5년에 걸쳐 융·복합형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박근혜 정부 들어 교육기조가 바뀌다 보니 국비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된 만큼 초·중등 분야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중점적으로 적극적인 지원이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수구는 인천지역 10개 군·구 가운데 교육경비지원율도 최고다. 전국 최초로 1학교 1사서 배치를 실현시켰고, 전국 230개 기초지자체 중 교육만족도 전국 5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연수구는 학교환경개선 등의 시설비 지원보다는 학생들의 창의인재교육을 위해 교육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지원의 비중을 확대해 보다 질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학교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학교제안 프로그램, 학부모가 참여하는 즐거운 우리학교 만들기 프로그램 지원과 올해부터 ‘수레바퀴 꿈교실’ 사업 등을 통해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연수구가 지원하고, 지역사회, 학교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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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는 ‘연수 외국어 열린센터 설립 운영’ 사업을 통해 교육국제화특구 내 글로벌 소통력 증진을 위한 열린 외국어학습 공간도 조성코자 한다. 관내 주민센터를 활용해 누구나 가까이에서 외국어 환경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검증된 강사진을 기반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체험식, 맞춤식 외국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개설명회 및 학부모 특강 등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소통의 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김철수 연수구 교육지원과장은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고,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교육”이라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 올해 “영어를 몸으로 직접 체험하며 익히는 잉글리쉬타운과 경력단절 여성과 학부모가 학생들을 지도하는 수레바퀴 꿈교실 사업을 잘 추진하고 지역사회, 학교, 학생, 학부모, 연수구가 교육을 위해 똘똘 뭉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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