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혁신 행정] 깨끗하고 청정한 냄새 없는 제주특별자치도 축산분뇨냄새저감추진팀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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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 주말이 따로 없이 악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축산분뇨냄새저감추진팀은 제주도가 인정한 격무부서 중 하나다. 원희룡 도지사가 후보시절 도민들에게 접수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팀은 악취 없는 깨끗하고 청정한 환경을 만들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취재|황진아 기자

​축산분뇨냄새저감추진팀은 지난해 8월 출범과 동시에 제주도 내 신고되어 있는 전 양돈장을 일일이 방문하여 양돈장별 돼지사육현황, 퇴비사·분뇨처리장 관리실태, 돈사 청소·환경정비 상태, 냄새저감시설 설치 등의 냄새관리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제대로 관리되지 않거나 악취 민원이 들어오는 농가는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지역과 힘을 합쳐 지도·점검·단속하는 한편 민원다발지역과 양돈장 밀집지역에는 ‘24시 냄새민원 방제단’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악취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민원인을 만나 구체적인 사항을 먼저 파악한 후 해당 농가를 찾아 신속하게 냄새를 없앨 수 있도록 냄새발생 행위와 냄새저감시설 운영 등을 점검하고 악취가 심할 경우 냄새를 포집해 검사하여 결과에 따라 행정처분(과태료, 벌칙, 사용중지)도 내린다. 모든 진행 상황은 민원인에게 알려 행정의 신뢰도도 높이고 있는데 앞으로 냄새저감 실천사항을 마련하는 동시에 개방형 돈사를 냄새저감시설을 갖춘 무창돈사로 전환하고 냄새의 주원인인 가축분뇨와 퇴비를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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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 시 양돈장 주인들이 질병문제로 출입을 막기도 하고 양돈장에서 발생하는 냄새 때문에 이제는 어떤 악취도 참을 만할 정도로 후각이 둔해졌다는 정봉훈 팀장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나는 방역복을 입고 작업을 하니 다이어트하기 좋은 것 같다”며 농담도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무더위와 냄새로 인해 생길지 모를 질병이 걱정이다.

제주도에 있는 대부분의 농가들이 스스로 냄새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양돈장 주변에 펜션과 관광코스가 조성되고 방문객이 늘어나면 그만큼 민원도 함께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팀은 농가 스스로 냄새저감 노력을 할 수 있도록 관리를 잘한 농가에는 ‘냄새저감 실천 모범농가’ 인증제를 도입하고 그렇지 않은 농가에는 패널티를 부여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 “청결하고 냄새 없는 환경이 제주양돈산업을 지켜내는 방법임을 전농가들이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정 팀장은 “냄새저감을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현장에서 부딪히는 우리의 노력이, 농가 스스로 냄새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끌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축산분뇨냄새저감추진팀(064-710-4821)으로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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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치매안심마을 4곳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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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5세 청소년부터 ‘영구히 금연’ 제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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