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지난 9월 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노총과 함께 공무원노동기본권 강화를 위한 공무원노조법 개정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2006년 시행 이후 바뀌지 않은 공무원노동조합법을 개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취재|양태석 기자 사진|황진아 기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는 여야 국회의원, 류영록 공노총 위원장,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해 공노 총 조합원 등 800여명이나 참석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권성동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공무원노동조합의 단결권과 교섭권을 좀 더 강화하고 여러분의 지위를 향상시키는 개정안이 나오길 바란다”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잘 개정되도록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간사는 “공무원들도 노동 3권이 다 실현되는 날이 올 것”이라며 “제시된 문제들이 다 해결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은 “공무원 노조법 개정의 절실한 시기에 와 있는데 공감한다”면서 “내용을 잘 추려서여야 의원들이 함께 주최한 만큼 같이 열심히 법을 바꾸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영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공무원 노동권에 대한획기적인 개선을 위한 개혁 작업을 늦출 수 없다”면서 “토론회에 나온 열망과 요구를 몸으로 받아 내뱉은 말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