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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혁신 행정] 인재양성을 통한 교육중심도시 - 경기도 광주시



 

곡식을 심으면 일 년 후에 수확하고 나무를 심으면 십년 후에 결실을 맺지만 사람을 기르면 백년 후가 든든하다고 한다.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인데, 이런 면에서 경기도 광주시의 조억동 시장은 청소년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사람을 잘 기르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취재|양태석 기자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 사업

경기도 광주시는 낙후된 교육환경으로 인해 학생들이 인근 도시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고자,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매년 시세 일부를 교육경비로 지원하고 있다.

아무리 재정이 어려워도 시 세입의 5%인 연 80억원을 교육경비로 지원하고 있다. 교육청 대응지원사업 및 교육협력사업, 학생들의 특기적성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명문학교 육성, 교육환경 개선, 영어캠프, 무상급식 실시 등 대도시 못지않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게 되었다.

청소년의 꿈과 희망의 터전, 청소년 수련관 건립


 

지난 2월 광주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청소년 수련관을 건립했다. 이를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청소년 수련관에서는 공부스타 자기주도학습교실, 일러스트레이션, 감성수채화교실, 난타, 우쿨렐레, 오카리나, 통기타 등 다양한 과목들을 배울 수 있다.

청소년 수련관에는 영어체험센터를 운영하며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수련관의 다양한 공지사항을 실시간 제공하도록 아이엠스쿨 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아이엠스쿨 앱에서는 다양한 교육기관의 소식을 스마트폰을 통해 쉽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다.
수련관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과 새로운 소식이 등록되면 앱을 통해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알람과 함께 실시간 알려준다. 사진과 첨부파일(한글, 워드 등)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어디서든 책을 쉽게 접하도록

광주시는 지역사회 발전의 밑바탕이 평생교육이라는 생각으로 청소년들을 비롯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책을 빌려볼 수 있도록 도서관을 많이 짓고 활성화시키는 데 노력하고 있다. 현재 광주시에는 시립도서관을 비롯해 오포, 곤지암, 초월공공도서관, 도척, 퇴촌 등 작은 도서관을 포함해 총 8개의 공공도서관이 개관돼 있다. 광주시는 청소년들을 위해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주민들의 지식함양과 미래인재 육성으로 명품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매년 성황리에 개최되는 청소년 축제






광주시는 올해 5월 문화스포츠센터 남한산성 아트홀 대극장에서 2015 광주시 청소년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학생 및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행사에는 청소년 댄스 뮤직 페스티벌 예선을 통과한 본선진출 24팀이 한자리에 모여 대중 가요·댄스·락밴드 등 열띤 경연을 펼치며 마음껏 끼를 발산했으며 객석을 꽉 채운 청소년들은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열띤 함성과 박수갈채를 보내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축제를 즐겼다.



광주시는 이런 축제를 통해 학창시절의 소중한 경험과 추억으로 기억되도록 만들고 항상 마음속에 꿈을 갖고 미래의 주역으로 당당히 자리잡을 수 있는 활력소와 행복한 기반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7월 인사를 단행하고 정신희
복지정책과장을 광주시에서 사상 첫 여성국장(복지교육국)으로 임명했다. 정 과장은 “여성의 섬세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그동안 행정 경험을 최대한 살려 또 아이들의 엄마로서 광주시 교육행정을 꼼꼼히 잘 챙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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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의 글


"대전·충남 ‘통합 이익’ 주민에 다 돌아간다"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위원장]

계룡산이 겹겹이 두른 저 푸르름은 동쪽 대전을 물들이고 서쪽북쪽내포평야까지 이어지고 사방의 저 물소리는 한밭 땅을 휘돌고 충청 깊숙이 스며드니 이미 경계는 없고 같은 사투리 닮은 웃음, 충청인 듯 대전인 듯, 사람은 다 같은 사람 아닌가.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공동추진위원장의 말이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정재근 원장은 오늘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만났다. 오랜 행안부 관료 생활이 이 자리로 이끌었고 정 위원장은 대전과 충남을 넘나들며 아래 윗사람 가리지 않고 의견을 듣고 전하며 통합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청주·청원 그리고 마창진 통합 실무를 지휘한 경험은 대한민국 공직자에겐 매우 드문 사례. 그래서 그는 ‘통합’에 적임이다. 국가개조라는 소명이 그를 이끌고 있다. 이제 통합 작업은 대선을 기점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의 공직 생활의 나침반이 된 건 ‘I WANT TO BE A PERSON WHOSE PLACE HAS PROUD. 나는 내 고향이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링컨의 말. 그 말은 그를 지방 공무원 헌신으로 인도했다. 이제 대전·충남통합은 정재근의 기쁨, 정재근을 낳은 논산의 자랑이

호주 노동委 “보육교사 등 50만명 임금 최대 35% 올려라”

호주 공정노동위원회(Fair Work Commission, FWC)는 여성 근로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직종에 대해 최대 35%의 임금 인상을 권고했다. 이 조치는 약 50만 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특히 유아교육, 사회복지, 보건 및 약사 등 전통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은 직군이 대상이다. 4월 발표되 이 권고는 단순한 임금 조정이 아닌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성별 임금 격차가 비교적 적은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여성 중심 직종에서의 ‘구조적 저평가’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2023년 기준, 호주의 성별 임금 격차는 13.3%였으며, 이는 여성들이 남성과 같은 일을 하더라도 연간 약 13,200 호주 달러(약 1,170만 원) 적은 수입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FWC는 이러한 구조적 격차가 여성 다수가 종사하는 돌봄·복지 직종의 사회적 가치가 임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성중립적 평가 대신 ‘성인지적 가치 평가’를 적용한 최초의 판결을 내렸다. 여성 중심 산업의 임금 인상 배경 이번 결정은 2022년 알바니지(Albanese) 정부가 도입한 ‘공정노동법(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