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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혁신 행정] "QR코드와 NFC 활용해 주민체감 행정 펼친다" - 서울 강남구 전산정보과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최신 IT기술이 아무리 발달했다고 해도 행정에서 도입하고 사용해야만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그러려면 거대하고 거창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보다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작은 것부터 실천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첨단행정의 메카인 강남구에서 돈을 들이지 않는 행정으로 구민들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취재·사진|양태석 기자

동사무소나 보건소 등 공공기관에 증명서를 발급받거나 신고를 하러 갈 때 너무 어려운 용어나 서식에 많은 칸을 채워야 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이따금 실수를 하여 다시 작성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때 주민들은 작성 샘플을 보고 일일이 대조해가며 조심스럽게 칸을 채워나간다. 하지만 이것도 다른 사람이 샘플 양식을 보고 있으면 기다려야 한다. 요구하는 서류에 따라 서식 종류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다.



그러나 이제 강남구에서는 이런 번거로움이 없어진다. 바로 민원 서식 작성대에 QR코드와 NFC를 배치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서식을 다운받아 참고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사실 주민들은 거대한 프로젝트보다 작은 것에서 더 고마움을 느낀다. 앞으로 강남구는 신연희 구청장의 여성스러운 세심함을 강점으로 최대한 발휘해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주민체감 정책들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한 강남구는 돈 안드는 QR코드와 NFC를 구청 현관앞과 공원 등에도 배치해 구청을 방문하는 구민들이 스마트폰을 쉽게 담당 직원이 근무하는 부서와 자리 위치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운동기구 사용법에 관한 동영상을 제작해 운동 방법을 몰라 당황해 하는 구민이 생기지 않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 보다 자세한 문의는 강남구 전산정보과 김희경 담당(02-3423-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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