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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혁신 행정] 창조행정의 롤 모델, 지방행정의 달인 공유·협업·소통으로 시너지를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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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 양일간 천안에서 행정자치부 주최, 《월간 지방자치》가 주관한 역대 지방행정의 달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워크숍에는 KTV ‘철밥통은 가라’ 촬영팀이 함께하였고, 대한민국 행정발전을 위한 치열한 토론과 소통도 있었다.


취재|양태석 기자 사진|정우진 기자

 

 

워크숍을 주최한 윤병준 행정자치부 지방규제혁신과 사무관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월간 지방자치》 이영애
대표님께서 달인 홍보에 앞장서 주셨지만 특히 ‘KTV철밥통은 가라’에 달인들이 매주 소개되도록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달인들이 지역경제활성화와 지방경쟁력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식견을 지닌 선도자가 되길 바라며, 행정자치부도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목적하에 달인이 창조적으로 국민행복을 디자인하도록 돕
겠다”고 밝혔다.

 

이어 류성한 지방행정의 달인 총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류 총회장은 “지방행정의 달인들은 대단한 열정이 있는데 앞으로 창조행정을 펼쳐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면서 “공직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서는데 공직자가 나갈 길을 달인들이 보여주었다”며 달인들이 자부심을 갖도록 했다. 류 총회장은 달인들이 시민을 위한 열정을 잊지 않고 자주 만남을 가지면서 서로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다보면 대한민국 행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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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을 마친 후 지방행정의 달인 주관사를 맡고 있는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대표는 ‘민관소통의 달인’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특히 이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만든 스마트 팔찌부터 홀로그램, 반응형 벽 디스플레이까지 2020년 미래가 어떻게 바뀌게 되는지에 관련된 영상을 보여주며 달인 공무원들부터 먼저 미래에 대비해 한층 변화에 적응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무엇보다 이 대표는 “공무원들이 주민과의 밀접한 소통을 통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행정자치부의 지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는 민관소통위원회 온라인사이트 ‘팟’에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과 불편한 민원사항을 올려 함께 정책을 만들어나가길 바랐다. 현재 민관소통위원회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국민생각함’과 행정자치부 ‘대한민국 정부포털’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국가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크게 기여하고 뜨거운 열정으로 지방행정의 달인 발굴과 활동지원에 큰 업적을 남긴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대표, 장금용 행정자치부 지방규제혁신과과장, 윤병준 담당 사무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윤병준 사무관이 규제개혁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강의를 하였고, 5기 지방행정의 달인 회장인 조준식 경기도 수자원본부 수질총량과 사무관이 ‘나는 물관리 정책의 달인이다’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이어 안효용 충청북도 청주시 산지관리팀장이 IT&GIS 공간정보 기술을 접목한 산림행정의 혁신 체계 확립에 대해 강의를 했고, 가재영 충청남도 공무원교육원 사무관이 효과적인 교수 기법에 대해 강의했다. 달인의 행정노하우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그다음 날에는 류필기 스토리텔링 전문가로부터 ‘소통과 혁신, 진심에 관한 스토리텔링’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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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달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만큼 조별 토론과 달인제도의 발전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며, 서로의 대화를 통해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시너지를 내는 장이기도 했다. 한편 제6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공고는 6월 초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심사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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