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자체 잘해요

[공유혁신 행정] 2020년까지 베이비부머 일자리 1만2000개 창출 선포 -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국

35.png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부산광역시에서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일자리 창출 정책을 수립했다. 부산시는 이를 통해 지역경제의 후퇴를 막을 계획이다.


취재| 정우진 기자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부산광역시가 베이비부머 세대 생애 재설계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이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의 후퇴를 막겠다는 목표다.

 

5월 26일 부산시는 ▲일자리 ▲사회참여 ▲교육문화 ▲기반구축 등 4개 분야 16개 과제로 구성된 ‘50+세대,신(新) 행복문화 창출을 위한 베이비부머 생애재설계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부산에서 베이비부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국 16.2%로 전국 7개 특·광역시 중 가장 높다.

 

특히 시의 많은 베이비부머 세대가 준비 없는 은퇴를 하고 있어,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2020년까지 베이비부머 일자리 1만2000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부산시는 이를 위해 ‘50+일자리센터’ 설치, 민간부문·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일자리 박람회 개최, BB택배단사업 등 8개 일자리 창출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예산 걱정 없는 좋은 일자리 확보를 위해 부산시 소재 주요 민간기업 및 공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자리 창
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 계획이 순항할 경우 부산시는 베이비부머를 포함한 장년층 일자리가 올해에만 1550개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산시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사회참여도 확대하기 위해 봉사적 성격의 일자리 확충 사업이라 할수 있는 ‘50+사회공헌형 활동 지원 사업’을 비롯, 베이비부머 자원봉사 참여 확대, ‘50+직능클럽’ 설립 등의과제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의 풍요로운 노후 준비를 돕기 위해 이들의 평생학습을 돕는 ‘50+생애재설계 대
학’ 개설을 추진하고, 50+맞춤형 인력 양성 및 국제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홈페이지 구축과 연계한 ‘50+포털’ 구축 과제도 추진하기로 했다.


37.png

 

 

부산시에는 이 같은 각종 지원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자 ‘부산광역시 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 조례’를 발의해 통과한 상태다. 또한 각종 베이비부머 지원정책에 대한 심의를 담당할 ‘50+위원
회’도 설치해 6월에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는 또한 장기적으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생애재설계 지원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고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종합 서비스 거점으로 활용하고자 ‘50+생애재설계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에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일자리 분야에 중점을 두고 수립한 종합 계획으로, 비예산 실천 가능 과제 중심으로 추진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이자 노후준비 대책임을 감안해 베이비부머 세대를 포함한 장노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더 자세한 문의는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국 노인복지과(051-888-3294)

배너
배너

발행인의 글


"대전·충남 ‘통합 이익’ 주민에 다 돌아간다"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위원장]

계룡산이 겹겹이 두른 저 푸르름은 동쪽 대전을 물들이고 서쪽북쪽내포평야까지 이어지고 사방의 저 물소리는 한밭 땅을 휘돌고 충청 깊숙이 스며드니 이미 경계는 없고 같은 사투리 닮은 웃음, 충청인 듯 대전인 듯, 사람은 다 같은 사람 아닌가. 정재근 대전충남 행정통합 공동추진위원장의 말이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정재근 원장은 오늘 대전·충남 행정통합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만났다. 오랜 행안부 관료 생활이 이 자리로 이끌었고 정 위원장은 대전과 충남을 넘나들며 아래 윗사람 가리지 않고 의견을 듣고 전하며 통합에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청주·청원 그리고 마창진 통합 실무를 지휘한 경험은 대한민국 공직자에겐 매우 드문 사례. 그래서 그는 ‘통합’에 적임이다. 국가개조라는 소명이 그를 이끌고 있다. 이제 통합 작업은 대선을 기점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의 공직 생활의 나침반이 된 건 ‘I WANT TO BE A PERSON WHOSE PLACE HAS PROUD. 나는 내 고향이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링컨의 말. 그 말은 그를 지방 공무원 헌신으로 인도했다. 이제 대전·충남통합은 정재근의 기쁨, 정재근을 낳은 논산의 자랑이

호주 노동委 “보육교사 등 50만명 임금 최대 35% 올려라”

호주 공정노동위원회(Fair Work Commission, FWC)는 여성 근로자들이 다수를 차지하는 직종에 대해 최대 35%의 임금 인상을 권고했다. 이 조치는 약 50만 명의 근로자에게 영향을 미치며, 특히 유아교육, 사회복지, 보건 및 약사 등 전통적으로 여성 비율이 높은 직군이 대상이다. 4월 발표되 이 권고는 단순한 임금 조정이 아닌 성평등 실현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호주는 OECD 국가 중에서도 성별 임금 격차가 비교적 적은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나, 여성 중심 직종에서의 ‘구조적 저평가’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었다. 2023년 기준, 호주의 성별 임금 격차는 13.3%였으며, 이는 여성들이 남성과 같은 일을 하더라도 연간 약 13,200 호주 달러(약 1,170만 원) 적은 수입을 가져간다는 의미다. FWC는 이러한 구조적 격차가 여성 다수가 종사하는 돌봄·복지 직종의 사회적 가치가 임금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성중립적 평가 대신 ‘성인지적 가치 평가’를 적용한 최초의 판결을 내렸다. 여성 중심 산업의 임금 인상 배경 이번 결정은 2022년 알바니지(Albanese) 정부가 도입한 ‘공정노동법(F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