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 도시재생 시즌2, 이젠 도시재생 진화다!

 

도시재생 시즌2를 맞아 도시재생의 진화를 향한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이 8월 21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해 규모가 대폭 축소돼 유튜브 생방송과 특집 방송 등으로 전국에 공유됐다.

 

2020 도시재생 심포지엄은 SBSCNBC와 LH, HUG, SH가 주최하고 도시재생심포니조직위원회와 충청북도, 청주시,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가 주관했으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를 비롯한 3개 학회와 《tvU》,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했다. 

 

행사 내빈으로는 황희연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심포지엄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김계홍 SBS미디어넷 사장,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 김장희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이영애 발행인, 김종익 서울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성환 ㈜신영 사장 등이 참석했다.

 

황희연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 조직위원장이 개회사에서 “도시재생 시즌2를 맞이해 도시재생이 재개발, 재건축의 대안으로 출발했지만, 도시정비사업과 맞서는 개념을 넘어 진화해야 한다”라며 “이번 행사가 정부와 지자체의 도시재생 사업에 영감을 주는 한편, 진화하는 도시재생에 대한 국민적 이해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계홍 SBS미디어넷 사장이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와 다르게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사례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인사드리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코로나19로 많은 분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유튜브 생방송과 함께 특집 방송을 통해 더 많은 분에게 도시재생 시즌2의 논의 내용을 자세히 풀어 전달하겠다”라며 도시재생에 지속적인 관심을 바랐다.

 

김장회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는 “쇠퇴한 도시를 살리는 방법의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추진된 지 4년을 맞았고, 오늘 행사가 열리는 청주 문화제조창도 과거 담배 제조 공장이 문화를 생산하는 창조적인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충북 도시재생 뉴딜 1호 사업현장”이라며 “여러 가지 사회 변화상을 담는 도시정책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법을 논의하는 장이 되길 기원한다”라고 바랐다.

 

축사에서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도시재생은 쇠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작됐다”라며 “도시재생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정 과제로 추진 중인 주요 사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혁신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사업자 중심이 아닌 주민참여, 주민 주도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코로나19라는 급변하는 시대에 정부를 비롯한 도시재생 주체들이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개선하는 정책적인 노력을 지속해야 하며 이러한 고민과 토론이 도시재생 심포니의 핵심 가치라고 생각한다”라며 “정부는 도시재생 여러 주체와 함께 더 나은 도시재생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 한범덕 청주시장은 “청주는 무심천을 경계로 서쪽은 미래 첨단 도시, 동쪽은 역사 문화 도시로 조화롭게 상생하며 첨단과 전통이, 공공과 민간이 역할을 조화롭게 하여 시민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원형을 보존하고 가꾸며, 사람에 초점을 두고, 공공이 뒷받침하는 역할에 충실하는 원칙을 바탕으로 어제의 역사를 오늘의 문화로 되살리는 작업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5STAR 특별 세션 – 도시재생 주체의 역할
이번 도시재생심포지엄 행사 중 특별 무대로 황희연 조직위원장이 좌장으로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백원국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등 5star가 도시재생 주체의 역할이란 큰 주제에 따라 특별 세션을 꾸렸다. 


진선미 위원장은 “주민주도 도시재생이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만든다”는 주제로 도시재생과 특별법, 도시재생의 방향성을 말하며 무엇보다 도시재생은 주민주도로 만들어야 하며, 도시재생을 시작으로 마을공동체, 주민자치, 지속가능한 도시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쪽방촌 사례를 예로 들며 영등포 쪽방촌의 안전이 우려되는 건축물을 도시재생과 연계해 정비하는 추가 사업의 발굴 추진과 빈집밀집구역 특화재생 시범사업 추진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뉴딜사업을 설명했다. 


변창흠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도시재생 시즌2, 공기업의 역할에서 공공 디벨로퍼로서의 역할 수행과 함께 수도권 주택공급 관련 LH의 참여 비율과 시즌2 도시재생 사업의 방향과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노력에 대해 말했다. 


김세용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청신호와 컴팩트시티 등 공사 특유의 도시공간창조 브랜드를 선보이며 세대별 맞춤형 주택으로 20~30대를 위한 청신호, 30~40대를 위한 연리지(지분적립형주택), 50~60대를 대상으로하는 연금형주택 ‘누리재’를 소개했다. 


이재광 HUG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도시재생 경제주체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금융지원 역할을 수행 중인 HUG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며 주택도시기금 금융상품 소개와 실적, 사회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의 중요성 등 도시재생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주민이 주도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는 도시재생 
그다음으로는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가 ‘도시재생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정부 정책 쇼케이스 무대로 꾸려졌다. 


전문 세션에서는 먼저 LH가 참여하는 천안·광명·안양 등 전국 주요 도시 재생사업 사례를 고희권 LH 도시재생본부장과 박승원 광명시장, 최대호 안양시장이 직접 발표했다. 


SH가 참여하는 서울 등 대도시 도시재생사업으로 김형준 SH 공공개발사업본부장의 홍릉 사례와 함께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창동상계 도시재생 사례와 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의 독산동 도시재생 사례가 발표됐다. 


HUG가 지원하는 도시재생금융시스템을 활용한 도시재생 사례로 김희곤 HUG 주택도시기금본부장의 도시재생사업 금융지원 현황과 향후 전개와 함께 김승수 전주시장의 전주 현대미술관 조성 등 사례, 이강덕 포항시장의 포항 지자체 도시재생 적용 사례가 공유됐다.


도시재생 민간 사례도 이어졌다. 민욱조 심본투자파트너스(유) 전무가 스타트업의 힘으로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를, 손종구 ㈜신영 개발사업본부 본부장이 부동산 개발을 통한 도시재생 사례를 공유했다. 


이와 같이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은 구체적이고 분석적인 사례와 정책 발표로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정부, 기관, 지자체의 풍성한 사례가 공유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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