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주민총회가 주민자치회의 새로운 모델로 전국적으로 확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위원장 김순은)는 8월 19일 광주광역시와 광주교육청과 함께 '광주형 주민 총회 모델 발굴 및 확산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광주형 주민총회 모델이란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 공동체, 마을공동체, 아동 및 청소년이 주체가 된 학교별 총회 등 사전에 다양한 마을총회가 개최된 후 발굴된 의제가 주민총회에 상정되는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형태를 일컫는다.
이번 협약에서는 광주광역시 서구를 시범운영지역으로 지정해 찾아가는 청소년자치학교와 학교․청소년 총회, 마을공동체 총회 등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광주 서구는 전국 최초로 금호1동과 치평동, 화정3동에서 학교별 마을총회와 지역 내 아파트 마을총회를 시행해 지난해 10월 ‘제7회 지방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에서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등 5개 분야를 모두 수상한 바 있다.
협약 후 3개 기관은 광주형 주민총회를 위한 마을총회 개최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자치분권위원회는 광주형 주민총회 모델 확립을 위해 컨설팅과 찾아가는 청소년 자치학교를 운영, 학교 및 청소년 마을총회를 지원하고 전국으로의 확산 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