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철우 군수는
무더운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가 날 로 확산되는 요즘 폭염을 주민들과 함께 잘 이겨내고 있는 김철우 보성군수. 오히려 주민들과 폭염을 즐기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다는데 과연 어떤 비결이 있는 것일까?
작년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학교를 비롯한 각종 기관에서 행사를 하지 못하다 보니 보성군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품이 제대로 팔리지 않았 다.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겠지만 바닷바람을 맞으며 깨끗한 공기와 물로 재배되는 보성군 농산물은 친환경으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했다.
이런 농산물이 제대로 팔리지 않으니 농민은 물론 군수의 마음도 타들어간다. 그러나 김 군수는 “농업과 농촌이 어려운 것은 어제오늘의 이 야기는 아니라며, 그 속에서 희망을 찾아가는 정책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농업인에 게 단순히 얼마씩 지원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농업인들의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그분들이 원하는 방향에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어떻게 하 면 더 효과적으로 정책자금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고민한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SNS 대상 수상
이런 차원에서 코로나19로 판로를 찾지 못한 농가들을 위해 보성군 공무원들이 직접 나섰다.
사실 보성군은 대한민국 SNS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SNS 홍보에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요즘 시대는 팬이 많으면 많을수록 돈이 되는 네트워크 시대이니만큼 지자체에서 적극 SNS를 잘 운영하고 있다니 이보다 더 큰 자산이 없는 것이다.
많은 소비자가 보성군에 와서 아니면 수도권에 있는 직거래매장이나 마트에서 대면으로 물건을 사기 힘들어 SNS에 상품 을 소개하고 택배로 상품을 보내 판매하는 것이다.

지자체 최초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구축
특히 보성군은 지자체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만들어 운영하기 시작했다. 생방송을 통해 보성군 현지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판매되는 상품이 절대 거짓이 없는 진품이라는 것을 영상으로 확인시켜 소비자들을 안심시켜주는 것이다. 입담 좋은 아나운서나 쇼호스트가 나와 보성군 최고의 농산물들을 소개하여 너도나도 주문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코로나 19시대에 이보다 더 좋은 판매처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이런 시대적 흐름을 가장 발 빠르게 알아채고 실행에 옮긴 단체장이 바로 김철우 보성군수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큰 성과를 낸 곳도 있지만 아직 크게 활용되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김 군수는 “코로나19가 끝난 후 전 세계는 코로나 전 과 후로 모든 시스템이 바뀌게 될 것”이라며 “이를 대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풀가동해 더 좋은 시장 방향을 개척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 김철우 군수는 오늘도 “군 민들 덕분에 군수까지 하고 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한다.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모든 군민에게 골고루 다양한 지원을 해야 하는 데, 그 영향이 전체로 다 못 미치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한다는 김 군수로부터 군민을 향한 애틋한 마음도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