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구 중 최근 4년간 MZ세대(만 20세~39세) 인구가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경기도 화성시 였다. 가장 급격히 감소한 곳은 경남 창원시였다.
화성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공장 등 젊은 인력이 많은 반면 창원은 탈원전 정책으로 중공업과 자동차 부품업 같은 주력 산업이 침체해 큰 타격을 입었다.

화성시는 지난 4년간 5만 2000명이 증가했다. 이어 시흥시, 평택시, 하남시, 김포시 순이었다. 서울에서 빠져나온 인구가 좀 더 저렴한 수도권 신도시들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과 삼성 바이오에피스 본사가 포진한 인천 연수구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과 삼성SDI가 있는 용인시가 7, 8위를 차지했다.
반면 창원시 다음으로 경기도 부천, 인천 부평구, 성남시, 서울 강남구가 MZ세대 감소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