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음식점과 편의점,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1회용품 사용이 금지되는 가운데 서울 광진구가 자치구로서 생활 속 1회용품 줄이는 데 동참하고 나섰다. 23일 광진구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청사 내 업무 공간에서 1회용 컵 사용을 제한하고 개인용 컵이나 다회용 컵을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앞서 다회용 컵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11월 말까지 1회용컵 없는 제로 청사 만들기 동참 캠페인을 펼쳐 인식 전환을 유도한다. 다회용 컵 공유 시스템은 '제로카페(다회용 컵 공유 카페)'에서 1,000원의 컵 보증금을 테이크아웃 음료비에 합산해 지불 후 사용한 다회용 컵을 청사 내 무인 회수기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현금 내지 포인트로 돌려 받는 방식이다. 광진구는 청사 주변에 제로카페를 적극적으로 모집 중이다. 통행량이 잦은 민원복지동 1층에 다회용 컵 무인 반납기를 두어 직원은 물론 구청 방문 민원인들도 동참하도록 유도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1회용 컵 없는 제로 청사 만들기는 1회용품에 대한 인식 전환과 감량 성과를 얻기 위해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앞장서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환경 문제가 필수인만큼 1회용품 사용 규제의 중요성
대구시의회가 대구 시민 대상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받아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구시의회는 11월 22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2022년 대구시의회 시민소통 정책 아이디어 공모'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 9월 13일부터 9일 동안 대구 시민 대상으로 정책 아이디어 33건을 받아 의회 정책연구위원회 심사를 거쳐 은상 2건, 동상 3건, 장려상 9건 모두 14건의 수상작을 뽑았다. 수상자에게는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상장과 함께 은상 2명에게는 각 100만 원과 동상 3명에게는 각 50만 원, 장려상 9명에게는 각 1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공모전에서 '무분별한 폰트 사냥 저작권 소송 해결방안' 제안한 류재필 씨왕 '웹툰을 활용한 대구시 발전 방안'을 제안한 이차현 씨가 은상을 수상했다. 또 '횡단보도 연석선 턱높이 0.1mm 안전과 대구시민의 행복', '지하철의 남는 공간 활용 방법', '대구시 어르신 건강용품 도서관 신설'이 동상에 뽑혔다. 공모 대회는 제9대 대구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우수정책을 발굴·제안해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정종복 군수가 ‘임기 시작하면 기장군 최초 군민 욕구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약속을 지켜 11월 말까지 군민 면접 조사가 시행된다. 군민들의 정책 선호 우선순위를 파악해 군정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의지의 관철이다. 기장군이 맞춤형 정책 만들기에 앞서 군민들 의견을 듣는 ‘기장군민 정책 욕구 조사’를 실시해 연말에 널리 알리기로 했다. 또 대면 조사 후 그 결과를 과학적·다각적으로 분석해 주민의 행정 욕구를 파악하고 이를 맞춤형 정책 입안의 기초 자료로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기장군은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균형 잡힌 문항을 설계하고, 조사 결과가 실질적인 정책 입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민선 8기 정책 환경을 구체적·객관적 상황을 분석하고 대응 방안을 도출하여 군민의 생활과 행정에 대한 만족도와 기대 욕구를 파악해 정책 환경에 대한 촘촘한 분석과 대응 방안을 도출한다. 구체적인 조사 항목은 △ 기장군 업무 분야별 중요도 평가 △ 민선 7기에 대한 평가와 만족도 △ 기장군의 긍정적 및 부정적 변화 △ 기장군 거주 만족도 △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과 군이 관심 두고 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 △ 민선 8기 기장군 군정
서산 가야산 기슭이 '서산의 알프스'로 변신한다. 서산시는 23일, 운산면 용현리 산 8-60번지 일원 서산한우목장에 2023년까지 52억 원을 들여 2㎞ 웰빙산책로를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초지가 넓게 펼쳐진 서산한우목장은 서산9경의 하나로,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색다른 풍광을 자아내는 서산의 명소다. 서산한우목장 인근에는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마애삼존불과 천년 고찰 '개심사', 서산 해미읍성, 천주교 해미국제성지 등 세계인이 찾을 법한 관광 자원도 많다. 산책로는 초원 위 1.6㎞ 데크길과 목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포토존이 들어선다. 산책로 입구에는 107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춘다. 웰빙산책로 조성 사업은 2013년부터 이어온 사업으로, 민선8기 공약사항에 포함돼 10년 만에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서산시가 밝혔다. 2013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각종 검토 및 협의를 이어온 서산시는 23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적극행정으로 국유지 사용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게 된 것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산책로 조성 시 연간 86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000여 명의 고용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
평창군이 편리하게 생활쓰레기 배출하고 깨끗한 주거 환경 만들기 위해 대용량 분리배출함 설치 사업 추진한다. 23일 평창군에 따르면 주택가 거점에 종량제 봉투와 재활용품을 구분해 배출하는 대용량 분리배출함을 두어 깨끗한 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재활용선별 작업 전 배출 현장에서 미리 선별, 처리해 재활용품 선별류을 높이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자원관리도우미도 운영해 분리배출함을 청결하게 유지, 관리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12월부터 두 달 간 평창읍 16곳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시범 기간을 거쳐 2023년 상반기에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원표 평창군 환경과장은 "바르게 분리 배출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골목길 환경을 개선해 선진국형 지역 관리 시스템을 준비·운영 예정이다"라며 "새로운 분리 배출함의 안정적인 정착과 운영을 통해 깨끗한 평창군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균 실종 평균 실종, 말 그대로 평균이라고 일컫는 기준이 무너지고 중간이 사라지는 시대를 말한다. 집단을 대표하는 평균값이 무의미해지는 것이다. 그 이유로 △ 양극단으로 몰리는 ‘양극화’ △ 개별 값이 산재하는 ‘N극화’ △ 한쪽으로 쏠리는 ‘단극화’가 있다. 평균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평균으로 표현되는 무난한 상품, 평범한 삶, 보통의 의견, 정상의 기준이 변화하며, 대체 불가능한 차별화와 다양성이 필요한 시장으로 바뀌어 나가는 것이다. 이럴 때 해볼 수 있는 질문! 나만의 강점은 무엇인가? 오피스 빅뱅 일을 둘러싼 변화가 빅뱅에 버금갈 만큼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뜻한다. 가장 주목할 현상은 ‘퇴직 열풍’이다. 이직이 경력 관리 수단이자 직장인들의 로망이 되었고, 연 소득 1억 원 넘는 슈퍼 프리랜서의 증가, 기업들도 인재를 고용하는 대신 잠시 임대를 선호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를 경험한 직장인들이 효율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오피스 근무 복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고, 20·30세대가 월급만으로 살 수 없다고 한계 체감하며 부수입을 챙기고 새로운 커리어에 도전하고 있다. 이러한 오피스 빅뱅은 직장에서 더 나가 조직
NH농협은행이 은행권 첫 디지털 기반의 ARS 상담시스템 '디지털 ARS' 를 개시했다고 11월 22일 밝혔다. 디지털 ARS는 콜센터 전화상담 시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앱 설치 없이 모바일 웹 통해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기반 ARS 상담시스템이다. 스마트폰 이용 고객이 농협은행 대표번호 '1661(1552)-3000'에 전화 발신하면 간편한 본인인증으로 사고 신고, 조회, 제신고 등 업무가 가능하다. 기존 ARS(전화자동응답시스템)는 복잡한 음성 연결구조로 인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하기까지 여러 연결 단계를 거치는 등 제약이 있었지만, 디지털 ARS는 음성 안내나 상담사 연결을 기다릴 필요 없이 고객이 화면을 보면서 업무 해결이 가능하다. 텔레뱅킹 고객 대상으로 ARS 단계를 단축시켜주던 기존의 '보이는 ARS' 서비스보다 한 단계 진화한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권준학 은행장은 "디지털 ARS를 통해 장시간 상담대기로 인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동시에 시·청각 장애가 있는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의 중심 부평은 부평지하상가 지상 출입구부터 부평 자유시장 사이를 ‘문화의 거리’로 조성해 차 없는 거리와 길거리 공연, 주말 프리마켓 등 세대를 아우르며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다. 인천 1호선이 지나는 부평대로부터 모다아울렛에 이르는 상업지역 약 200m 구간을 연장하는 부평 문화의 거리 연장 조성 사업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구는 뜻하지 않은 난관에 봉착했다. 보도 폭을 기존 5m에서 8m로 확대하면서 지역 주민 간 갈등이 시작된 것. 사업 대상지 주변 상인 및 상가 번영회 측은 보도 폭 확장 반대와 기존 노상 주차장 폐지를 반대하고 나섰으며, 학부모와 학교 측은 어린이보호구역 해제 반대와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보도 폭 확장 반대와 찬성 의견이 나뉘며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을 주장했다. 이해당사자 간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해 부평구는 지역 구성원들과 ‘소통’ 방식을 채택했다. 작년 12월 24일 민원인 20명과 구의원, 부평구 관련 공무원이 모여 주민간담회를 시작으로 6차례 이상 모여 회의와 면담, 간담회를 하는 등 지속해서 만났다. 올해 2월 이해 당사자들과 구의원, 관련 부서 담당자 등이 모여 제1차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안심귀가택시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11월 16일부터 서울시 등록 7만 여대 택시와 안심이앱 연계한 서비스로, 서울 택시로 귀가하는 시민 누구나 택시 탑승 전 안심이앱 켜고 목적지 설명하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제도다.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는 택시 승하차 시 택시 정보와 위치, 시간을 사전에 이용자가 등록하면 보호자나 지인,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 데이터가 실시간 전송된다. 탑승자가 몇 시, 어디에서 택시를 타고 내렸는지 정보가 고스란히 기록되는 것이다. 택시 이용자 입장에선 예기치 못한 상황이나 위급 상황 발생 시 긴급 신고도 할 수 있다. 서울시가 개발한 안심이앱은 25개 자치구 CCTV 관제센터와 스마트 CCTV 약 7만대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안심귀가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위기 상황 발생 시 현장 출동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한 달 간 시범 운영 후 오류 등을 점검·개선해 12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운영과 함께 안심이앱 서비스도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특히 밤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심귀가 스카우트는 24시간 실시간 예약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2022 두바이 제과 전시회(ISM Middle East Dubai)’에 참가한 금산군 관내 기업 8곳이 115만 달러가량(약 15억 3,000만 원)의 수출 계약 성과를 냈다고 (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 밝혔다. 두바이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로, 막대한 구매력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이는 중동 무역의 중심지다. 두바이 제과 전시회는 제과 관련 원재료와 가공, 처리를 다루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산업 전시회다. 2022 두바이 제과 전시회에는 두바이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모로코, 오만, 쿠웨이트, 이란, 바레인, 우즈베키스탄, 팔레스타인 등 중동 지역 국가들은 물론 네덜란드, 영국, 튀르키예, 헝가리 같은 유럽 나라들과 방글라데시, 인도, 미국 등에서 몰려온 바이어들이 금산인삼에 관심을 보이며 60건에 육박하는 수출 상담이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 참가로 금산 인삼 기업들이 172만 달러(약 22억 9,000만 원)에 해당하는 총상담액을 달성했으며 110만 달러(약 14억 6,500만 원)의 제품 수출계약과 현장 계약 115만 달러(약 15억 3,0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