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가 대세인 시대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이 애써 만든 창작물을 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쓰는 것은 금물. 저작권자의권리를 보호하면서도 자유롭게 저작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CCL을 활용해 저작자와 이용자 모두 즐거운 세상을만들어보자.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CCKorea.org)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기획|황진아 기자 얼마 전 유럽에서 각국의 유명 관광지를 허락 없이 촬영한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이 논란이 됐다. 사진을 찍는 것은 할 수 있지만 온라인에 업로드하는 것은 불법 행위라는 것인데, 저작권을 근거로 한 이 법안은 상업적 사진작가들이 무단으로 관광지의 이미지를 사용해 돈을 버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 목적이었다. 그러나 SNS 사용이 활발한 요즘 일반 관광객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비난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저작권은 시, 소설, 음악, 미술, 영화 등과 같은 ‘저작물’에 대하여 창작자가 가지는 권리다.저작권은 매매하거나 상속·양도할 수도 있고, 허락받지 않고 타인의 저작물을 사용할 경우 민·형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할 수 있다. 다만 저작권법상(제7조) 헌법·법률·조약·명령·조례 및 규칙, 국가나
메르스 바이러스가 대한민국을 휩쓸었다. 정부와 각 지자체는 뒤늦게 사태 수습을 위해 즉각 대응팀, 관리본부, 핫라인등의 대책을 마련했지만 때를 놓쳤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대한민국에서 내로라 인재들이 모인 정부에서 왜 국가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컨트롤타워의 부재라는 이야기가 계속 반복되는 걸까? 《와이저》는 이처럼 크게는 국가와 기업에서, 작게는 팀 단위로 벌어지고 있는 집단의 실수를 최소화하고 ‘똑똑한 개인을 넘어서는 똑똑한 집단(WISER)’을만들 해결책을 제시한다. 기획편집부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사람들은 집단적으로 의사결정을 해왔다. 현대사회에서는 기업, 로펌,교육위원회, 노동조합, 종교단체, 정부, 국제기구 등의 단위로 의사결정을 한다. 이 밖에도 무수히많은 경우에 사람들은 크건 작건 집단을 이뤄 장차 어떻게 할지를 결정한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이 옳다면 두 명보다는 세 명이, 세 명보다는 네 명이 더 나을 것이고,100명이나 1000명이 모이면 당연히 한 명보다는 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리라고 기대한다. 그렇다면 집단이 실제로 소수정예로 구성된 최고 인재들의 자질을 능가하고 있을까? 유감스럽게도 인류의 역사를
평균 수명이 점점 늘어 이젠 120세까지 살아야 하는 시대라고 한다. 퇴직 이후의 삶이 불투명하다. 연금만 받고살기에는 막막할 텐데… 고령화의 그늘 속에 안정적인 삶을 살기 위한 좋은 직업은 어떤 게 있을까? 한국고용정보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퇴직공무원이 해볼 만한 직업을 소개한다. 기획양태석 기자 실버로봇 서비스기획자, 무슨 일을 하나? 건강, 엔터테인먼트, 정보 등 3개카테고리에 따라 실버세대가 원하는 서비스에 대해 연구한다.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콘텐츠가 정해지면 어르신들이 로봇을 쉽게 이용할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인 상태를기획한다. 원격 업데이트, 리셋 기능 등이 이에 해당된다. 어르신들은 청소년과는 달리 메뉴나 조작방식이 조금만복잡해도 잘 다루지 못하는 경향이있기 때문에 서비스기획자로서는꼭 유념해야 하는 부분이다. 메뉴, 콘텐츠, 사용자 환경, 관리자환경 등에 대한 기획이 끝나면 디자이너가 같은 플랫폼 안에서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실버로봇 서비스기획자가 스토리보드 작업을 한다. 일반 웹 기획자도 이러한 문서화 작업을 하지만 어르신들에게 꼭 맞는 서비스를 끌어내야한다는 점에서 실버로봇 서비스기획자의 능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리고 실버로봇이 완성되어
학자금, 월세, 늘어만 가는 대출금, 이자, 카드빚, 매달 돌아오는 경조사. 가뜩이나 돈 나갈 곳은 많은데 월급날은멀게만 느껴진다. 평범한 직장인 생활을 하며 10년만에 1억원을 모았다는 이야기가 신화처럼 들리고 아무리 허리띠를 졸라매도 통장 잔고가 채워지지 않아 고민인 당신을 위해 티끌모아 목돈을 만드는 팁을 준비했다. 기획|황진아 기자 새는 돈 막기, 소비 습관 파악이 우선 가계부는 목돈모으기의 첫 걸음이다. 한 달 간 적은 가계부를 보면 나의 소비 습관, 지출 규모를 파악할 수 있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적을 수 있는 가계부 앱도 다양하게 나와 있으니 나에게 맞는 가계부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해보자. 카드 결제 시 결제 금액을 문자로 받아보거나 영수증을 꼭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가계부를 적다 보면 꼭 필요한 돈은 얼마인지, 줄일 수 있는 돈은 얼마인지가 보인다. 끝자리 소액은 수시로 저금하자 편의점, 커피, 휴대전화 소액결제, 모든 것이 단돈 1000원이라는 복합쇼핑몰 등 지갑을 열게끔 만드는 유혹은 주위에 수없이 많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모른다는 속담처럼 적은 금액이라고 무턱대고 쓰다 보면 월급통장에 구멍이나는 수가 있다. 직장인들이 기본
홍승오 퇴직공무원협동조합 대의원 “친구가 마술을 하다니 정말 믿기지 않아. 근엄한 훈장님이 어울리는데 마술사라니 신기하기만 하네 그려~” 지인과 친구들을 만나면 듣는 말이다. 1970년대 후반에 교육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나는 36년간의 긴 여정을 마치고 2014년 퇴직했다. 퇴직 1년 전에 주어진 공로연수기간 중 받은 ‘배움과 나눔 아카데미’ 과정에서접한 마술지도사 과정은 인생 2막의 방향을 설정하는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마술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지만 봉사공연을 하기는 자신이 없어 망설이고 있던 차에 뜻을 같이하는 11명이 모여 ‘상록마술봉사단’이라는 동호회를 만들어 요양원, 복지관 등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이 벌써 3년 째. 그동안 90여회의 봉사공연을 하고. 지역방송에도 소개되는 등 마술봉사단으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복지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술지도를할 때 학생들에게 ‘마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묻자 아이들은 거침없이 ‘눈속임과 사기 아닌가요?’라고 답해 나를 당황시켰다. 그래도 마술은 도구를 이용하여 트릭으로 관객에게 호기심과 즐거움을 주는 활동이고, 다각적으로 사고하여 마술의 원리를 알아갈 수있는 교육마술은 학교생활에도 많은 도움
기획편집부 배곧신도시는 어떤 개발사업인가? 배곧신도시는 1986년 (주)한화건설이 화약성능시험장으로 만들었으나, 주변지역의 개발에 따라 당초 목적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어 2006년 시흥시가 토지를 매입해 교육·의료 복합단지로 새롭게 태어나는 곳이다. 또한 배곧신도시 개발사업은 교육과 의료를 핵심으로 하는 융복합도시를 지향하고있으며, 사업 초기부터 배곧신도시 내 주거·교육·의료서비스·일자리 창출등 인간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융복합화된 도시로 기획되었다. 배곧신도시는 경기도 서해안에 연접한 약 490만㎡(149만평)로 여의도 면적의 1.5배나 되는 넓은 토지다. 인천 송도신도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으며,인천국제공항 20분, KTX 광명역 20분, 서울강남 40분, 서울대 관악캠퍼스까지 30분이면갈 수 있는 교통 요충지다. 어느 정도 진행되었나? 현재 배곧신도시는 단지조성공사가 발주돼1공구는 2012년 8월, 2공구는 2013년 1월 착공을 시작하여 1공구는 64%, 2공구는 60%공정률로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시범단지입주에 지장이 없도록 진행되고 있다. 또한,시범단지 입주 시기(2015년 7월)를 고려해2015년 9월 초·중학교 개교를 위해 2014년
평등한 교육을 논의하다 대한민국 인천에서 개최된 「2015 세계교육포럼」은 총7개의 국제기구가 공동주최한 교육계 최대 국제회의였다. 지난 회의인 2000년 다카르 세계교육포럼에서 당시 5개 국제기구가 참여했던 것을 비교해 보더라도,이번 인천 세계교육포럼을 계기로 더많은 국제기구들이 글로벌 교육협력을 위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포럼에는 유엔 여성기구(UNWomen)와 유엔 난민기구(UN HCR)가 처음으로 공동주최자로서 참여하였는데, 덕분에 여성 교육권 신장과위기·분쟁 시의 교육을 포함하여 포용과 평등에 대해 이전보다 폭넓은논의를 할 수 있었다. 이는 “2030년까지 모든 이들을 포용하는 평등한교육을 실현해야 한다”는 핵심적인결론으로 마무리 지어졌고, 이는 「인천선언문」에 담긴 새로운 교육비전에도 잘 반영되어 있다. 평등한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여러 의견이 있지만, 「인천선언문」에서는 크게 ‘교육접근성’과 ‘교육에 대한 참여’, ‘학습 성취’의 세 가지 측면에서 평등을 달성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는 가장 취약한 이들을 한 명도 배제시키지 않고 접근하여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참여와 성취의측면에서도 평등한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각종 민원 중 지방자치단체가 새겨들을 만한 제안과 민원을 전달하고자 한다.독자들이 좀 더 읽기 쉽도록 약간의 편집과 각색을 했다. 기획편집부 아이들 건강에 해로운 음식점, 걱정 없이아이 맡기고 싶어요(어인경) 안녕하세요? 4살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저희딸은 오전 10시에 어린이집에 등원해 오후 4시에 하원합니다. 이렇게 민원을 작성하게 된 이유는 어린이집옆에 있는 장작구이 음식점 때문입니다. 장작구이 음식점은 어린이집과 바로 붙어 있고, 오후 12시부터 나무를 때기 시작하는데, 불을 때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않고, 환기구도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창문을 열고 생활하는 아이들은 매일 고스란히 나쁜 연기를 마시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이기 때문에 장시간 창문을 닫고 에어컨을 켤 수가 없으며, 대부분은 창문을 열고 지냅니다. 황사보다도 10배 이상 나쁜 음식점에서 나오는 공기를 매일 아이가 맡고 있다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프고 화가납니다. 어린이집에 얘기해 봤지만연기가 올라올 때는 다른 방으로 옮겨서 수업한다고 합니다. 23명이나되는 아이들이 한꺼번에 있을 만한교실도 없고, 또 연기가 날 때마다정말 옮겨서
기획《월간 지방자치》, 명지대학교 빅데이터 분석연구소 최근 들어 국회와 국회의원들은 다양한 이슈들을 통해서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이들의 대부분은 발전적이고 희망적이라기보다는 걱정과 비난의 눈길이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개헌 논의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 필요, 민생법안 늦장 처리, 여야 추경예산 이견이 여전, 공무원연금 개혁 미흡, 유승민 의원과 국회법 개정 논란, 국회 선진화법의 헌법재판소 위헌심판 청구 등이 국회와 관련해 최근 뉴스에서 다루어진 주제들인데 실효성이 있는 입법활동과 국정감사보다는 국민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는 내용들이 대다수였다. 최근 한 달간 블로그와 트위터와 같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국회’ 혹은 ‘국회의원’과의 연관어를살펴보면 오른쪽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부정적인 단어들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가 긍정적인단어들과 연관되어 있는 경우보다 훨씬 많다(소셜매트릭스, www.socialmetrics.co.kr). 특히 ‘국회’의 경우, 상위 10개의 단어들 중에서 9개가 부정적인 의미의 단어들과 연관어가 되어있다는 점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된다. 특히 국회와 연관하여 ‘배신’이라는 단어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밖에도 ‘비판’, ‘불법
지난 7월 16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민관소통위원회의 ‘정책 제안 토론회’가 개최됐다.이번 토론회는 진정한 혁신은 아래로부터 이룰 수 있다는 취지하에 보통 일반인들의 소수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통의 힘을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토론회로 자리매김을 했다. ‘팟’ 홈페이지 ‘kpot.org’에서 제안된 각 정책들에 대해 시범적으로 실시간 투표가 진행되기도 해, 현장에서의 진정한 쌍방향 소통이 이루어졌다. 취재오진희 기자 사진황진아 기자 더 이상 사람이 들어설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1층 컨벤션홀에 양주시 지역주민 7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운 가운데 민관소통위원회의 ‘양주시 옥정지구 단설유치원 정책제안 토론회’가개최됐다. 민관소통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정책제안 토론회는 양주시 유치원연합회와 양주시 어린이집연합회, 그리고 교육대표자 정책 총동문회가 후원했다. 1부 사회는 이강현 양주시 유치원연합회 회장이 맡아서 내빈소개 및 진행했으며, 이영애 민관소통위원회 이사장의 개회사로 토론회의 성대한 포문을 열었다. 이영애 이사장의 개회사가 끝난 후, 정세균 국회의원과 정성호 국회의원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