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중고거래 사이트 당근마켓은 최근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구청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전용 아이디, ‘동네 소식’을 제공해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생활에 도움이 되는 복지정보 등 맞춤형 소식을 받아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당근마켓에 이처럼 구정 소식을 전하는 방식은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부평구가 최초다. 부평구 산곡1동 이은주 주무관은 “신입공무원으로 임용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일반구민이었을 때는 잘 몰랐지만 공무원이 되고 나서 다양한 공문을 접하다보니 구민들이 알면 좋은 정보가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각종 공문으로 전달되는 복지, 행정 정보를 구민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하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당근마켓 아이디어를 냈다"고 말했다. 이를 구청 뉴미디어팀 박진영 주무관이 실행으로 옮겼다. 박진영 주무관은 당근마켓 측과 협의를 통해, 구정 소식을 공문처럼 딱딱하게 올리지 않고 구민들에게 친근하게 보이도록 하며 각종 이모티콘을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증명사진처럼 관행이 되어온 소속단체장 사진 올리기 등 보이기식 정책기사를 싣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지금까지 당근마켓의 동네소식을 통해 올린 소식은 애완견 교육, 어린이텃밭체험, 하계대학생 아르바이트
무려 9명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광주광역시 해체 공사장 사고, 2년 전 서울 잠원동 해체공사장을 지나다 변을 당한 예비신부, 지난 4월 장위10구역 철거 현장에서 매몰된 노동자 강 모씨 등 수 많은 사람들이 뜻하지 않은 날벼락을 맞아 목숨을 잃었다. 잠원동 사고 이후, 건축물관리법이 개정되어 건축물 해체공사감리자를 지정하고 있지만 안전 불감증과 고질적인 관행은 여전해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오늘 “잘못된 관행은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뿌리 뽑을 수 있다”면서 해체공사감리자가 상시 해체공사감리를 하는 것은 물론 이를 위반할 경우 강력한 처벌 조항을 담은 법률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법률 개정에 앞서 상주감리 현장에 대한 불시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시는 원도급자의 하도급과 재하도급 체계를 철저하게 감독할 계획이다. 공사를 허가 할 때 역시 현장배치 건설기술인 명부를 자치구에 제출하도록 하고, 원도급자의 책임을 명문화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또, 다단계 불법하도급과 페이퍼 컴퍼니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며, 적발된 업체에 대해 형사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CCTV를 연계해 서울시내
국민의힘 당대표에 만 36세 이준석 후보가 당선됐다. 헌정사상 집권여당과 제1야당을 통틀어 30대가 당대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내교섭단체(현역 의원 20명 이상) 최초 30대 대표로 임기는 2년이다. 6월 11일 당대표 경선에서 이준석 대표는 일반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 결과 총 93,392표(전체 대비 43.8%)를 얻어 2위인 나경원 후보를 6.7%차로 따돌렸다. 이 대표는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국회의원 경험이 없는 0선인 이준석 대표가 다선의 중진들을 누르고 당선된 것은 한국 정치 역사상 아주 큰 이변으로 여겨진다. 이준석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세상을 바꾸는 과정에 동참해 관성과 고정관념을 깨 달라. 그러면 세상은 바뀔 것”이라며 “우리의 지상과제는 대선에 승리하는 것으로 다양한 대선주자 및 그 지지자들과 공존할 수 있는 당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당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은 정부의 갈라치기를 심판하고 가장 넓은 스펙트럼에서 국민을 포함할 수 있는 범위를 만들겠다”며 “‘용광로론’을 발전시켜서 ‘공존의 비빔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호영, 나경원에게 손내미는 포용의 정치 이
경기도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3차 이전 주사무소 선정 시군 공모를 마치고 7개 기관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전 기관은 총 7곳으로 ▲경기연구원은 의정부시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이천시 ▲경기복지재단은 안성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광주시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남양주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파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는 구리시로 주사무소의 최종 입지가 결정됐다. 선정 시군은 중첩규제로 행정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지역 3개 시(의정부, 남양주. 구리), 한강수계의 수질과 녹지 등 자연환경을 보전할 필요가 있는 자연보전권역 3개 시(이천, 안성, 광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른 민간인통제선 이남의 접경지역 1개 시(파주)로 분포돼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균형 발전은 ‘하면 좋은’ 미덕이 아니라 ‘안 하면 큰일 나는’ 중대 문제”라며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 동·북부 지역은 군사 규제, 수도권 규제, 자연보존권역 및 상수원 보호구역 등으로 대가 없는 희생을 강요받아 왔다”면서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민선 7기 경기도정의 핵심
최근 여론조사와 비교한 데이터랩 분석 리얼미터가 지난 5월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5%,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3%,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1.1%, 정세균 전 국무총리 3.8%였다. tvU 데이터랩에서도 이들 4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언론사에서 언급된 댓글 수와 비율을 긍·부정 날짜별 추이로 제공한다. 언론사에 올라온 댓글을 기반으로 하였기 때문에 단순 지지율과는 차이가 있다. 특히 각 후보자의 발언이나 행보가 언론에 부각되면 후보자들의 댓글 수가 급등하기도 한다. 실례로 정세균 후보의 장유유서 발언은 긍·부정댓글 추이에 큰 영향을 주었다. 유력 대선 후보자 개별 분석(2021년 5월 20~26일) ❶ 윤석열 윤석열은 아직 정확하게 대선 출마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당연히 관련 공약이나 현안 입장을 직접 밝히지 않아 공약을 정리할 수 없었다. 다만 윤석열을 지지하는 전문가 포럼인 ‘공정과 상식 회복을 위한 국민연합’이 지난 5월 21일 출범했다. 상임대표를 맡은 한국법학교수회장을 지낸 정용상 교수는 “각 분야 교수와 전문가 33명이 모여 포
이날 개회사를 한 송경용 도시재생협치포럼 상임공동대표는 "도시가 발전하면 할수록 도시재생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는데, 여러 사람들을 매혹시키는 성공모델을 더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도시재생 협치포럼은 중앙정부 그리고 민과 관 기초지방정부와 중앙정부의 협력체계를 만들기 위해서 시작했는데, 이 취지가 앞으로 잘 지켜나가 굿 거버넌스의 모델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축사를 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도시재생이 전국 사업으로 아주 중요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 들어 도시재생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 실제적 효과를 발휘하고 실질적 삶의 개선이 이어지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주거재생을 실질적으로 진전시킬 방법을 얻고 고도화 시켜나가는 방법을 고민하자"면서 "무엇보다 함께 모여 해나가는 것이 도시재생의 핵심정신인데,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적극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거버넌스 협치라는 정신에 기초한 도시재생과 관련한 민관협력해서 이렇게 대안을 모색하고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라 정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면서 "
수원시 첫 번째 수소충전소인 ‘수원영통 수소충전소’가 준공됐다. 동부공영차고지 내에 구축된 수원영통 수소충전소의 하루 충전 용량은 250㎏이다. 하루에 수소차 50대가 이용할 수 있다. 사업비 30억 원이 투입됐다. 환경부와 사업을 시행하는 민간사업자가 절반씩 부담했고, 수원시는 부지를 제공했다. ‘수소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수원시는 수소·전기 자동차 충전 인프라(기반 시설)를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올해 안에 권선구청 주차장에 ‘수원시 2호 수소충전소(서부권)’를 착공할 계획이다. 남·북부권, 중부권 수소충전소는 적절한 부지를 검토 중이다. 동·서·남·북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수원 어디에서나 20분 안에 수소충전소를 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원시는 작년 5월 ‘수원시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계획’을 수립하고, 10월에는 ‘수원시 수소산업 및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2월에는 수원시정연구원과 협력해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계획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수원형 수소생태계 모델 구축계획’을 수립하며 ‘수소 도시’의 밑그림을 그렸다. ‘자립형 수소생태계 수원 구축’을 비전으로 하는 수원시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계획
흙먼지를 뒤집어쓰고 다니는 것 같은 요즘, 공기청정기 수요가 많아질 정도로 집안 공기도 걱정이다. 대부분의 먼지는 코털이나 기관지 점막으로 걸러지지만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는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속으로 들어온다. 각종 발암물질,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으로 구성된 미세먼지는 폐, 심 장, 뇌 등에 질환을 유발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은커녕 창문을 여는 것도 꺼려질 정도지만 실내에서도 요리를 할 때 발생하는 오염 물질 등으로 환기가 필요하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 어떻게 환기하는 것이 현명할까? 요리를 하거나 청소기를 돌린 후의 실내는 유해물질 농도가 높아지므로 이른 아침보다는 낮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낮은 시간대에 하루 3회, 30분 정도 환기하는 것이 좋다. 환기를 할 때는 창문을 모두 열고 맞바람이 치도록 해야 효과적이고 이때 옷장, 서랍 등을 함께 열어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환기 후에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 먼지를 가라앉힌 후 물걸레로 바닥을 닦아내야 한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매우’ 심할 때는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것은 자제하고 환풍기, 공기청정기 등 을 사용해 공기를 정화하는 것이 좋다. 실내 공기를 정화해주는 식물